이제는 잊을때도 됬잖아 ...............
점점 더 가까워 지는 느낌은 뭐니 ...
악몽에서 벗어날순 없는건가 ..
"... 반우빈.. 너 진짜 .. "
"지친거냐고 벌써 .. 형은 늘 그래. 그렇게 수윤이도 포기하게 만들었어.
사람 질리게 하는 재주 있거든 .................................. 씨바.. "
"... 이만 가줘 ... 나 혼자있고 싶어 . "
"... 이대로 널 두고 어디 가!!! "
"가!!!!!! 가라구!! 너도 나 싫어하게 될거야 멀리하게 될거야 나같은 여자 ....
필요없게 될거야 ............................. "
내 몸을 빼앗겼다 해도
난 그냥 참았다.
애써 웃으면서 그냥 참기로 했다.
"........... 사랑해 ... 너 어떻게 된 여자애가 .. 점점 더 끌리게 만드냐 ................ "
.............
우빈이의 말 한마디 ..
난 그냥 울어버리고 말았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
어떡하면 ..
괜찮아 질까요 ..................
다음날
우빈이는 새벽에 갔다.
있겠다는걸 한사코 말리고 보내버렸다 .
다이가 아침에 방에 들어왔다.
왠일인지 오빠행세를 했다.
난 더 자고싶다며 다이를 방밖으로 내쫒았다.
똑똑
"... 누구 ... 흐음 ."
"은집사에요."
".. 어.. 그동안 너 출연 없었지 -_- ... "
달칵-
문을열고 들어오는 은집사.
중년 여성이지만 늘 내게 필요한 존재이다.
"... 문기준씨가 찾아오셨는데요. 밑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 됬어. 가라그래."
".. 아니 아가씨.. 어떻게. .."
".. 나 문기준이란 사람 몰라. 꺼지라 그래 ."
.................................
....................
..........
...
덥다 .
하아 ..
난 보다시피 지금 학교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내가 이딴걸 왜해야돼 ... ㅜ0ㅜ.....................
우리학교는 칠선제라고 해갖고
일곱명의 이뿌장한 여자애들 모아다가 최고의 퀸을 뽑는 뭐 그런
유치구리한거 한다.
칠공주도 아니고 -_- ..
"여보세요? 어 ? 다이 ? 왠일이야 -_- .. "
- "니네 오늘 축제지!! "
"씨바.. 넌 작년도 제작년도 축제때마다 학교와서 쇼하다 갈라고 내가 그것땜에
니 얼굴 꼬락서니 보기시러.. -_-.."
- "누구 데려갈까 오늘은 ? ? "
"아무도 데려오지마 뱅신아 -_-^"
-"반우빈 어때! 어? "
.........
반우빈.
\ 학교
"머냐. 너 작년엔 생과일 쥬스가게 하고 제작년엔 쿠키가게 하드니만 ....
올해는 마지막인데 멋드러진거 하지 그랬어... -_-.. "
네네 .. 올해는 제가 축제상담시간에 조는관계로
무대설치 합니다 -_- ..
다이는 저희학교 졸업생입니다.
얼짱으로 유명하죠
교내에 팬클럽도 있을정도라니깐...... -_-
케헥 재수없는 세끼!
"너 이번에도 칠선제 후보로 올라갔지?"
"어 .. -_- "
"근데 맨날 되질 않냐? 최고의 퀸 ? "
".. 씨바 그딴거 되서 머해."
"킥 이따 반우빈이 오라고 했어."
"걔는 왜 !! "
"죽이잖어.. -_-v"
그때 멀리서
꺄아~ 다이오빠!!!
이딴 소리가 들렸다 ..
다이, 얼른 피신할 준비를 하고
100m 12초 기록을 살려 열라게 뛰어갔다 -_- ..
밤이되자 조명 비까번쩍하게 들더니
사회보는 여자가 나와 소개를 하더군요 ..
듣기실어 -_-
"자자, 올해 후보 일곱분 올라와주세요."
난 얼른 올라갔다.
의상은 푸르른 원피스를 입고서
"아!~ 3학년이 딱 한분 계시네요. 김다연씨?"
"...... 왜 -_- "
" -_- .. 3년간 7공주 자리를 놓치지 않으셨죠 ? "
"... 그런데.-_- .. "
"근데 단 한~번도 퀸자리에 오르신적이.. 없네요 ? "
..
너나한테 지랄하는거냐 ,, ?
........ 씨바년 -_- ..
"예, 없죠. 그게 왜요...... -_-.. "
"호호~ 그냥 물어본거에요~ 자 우선 1차 투표해야죠 ? 그전에 장기자랑하겠습니다!!"
내순서는 맨 마지막이었다.
앞에 하는 애들 보니깐 춤추고 난리 났든데 ..
이제 4번이다.. 나 뭐해야되지 -_- ?
(바로 엊그저께 오늘이 축제인거 아는사람 -_-)
".... 김다연 이리와."
".... 우빈아 언제왔냐 . -_- .. "
녀석은 나에게 파티복을 줬습니다.
아무 무늬없고 붉은색 몸에 착달라붙는거 ..
난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입었습니다 .
녀석은 양복을 쫙 빼입고 오더군요.
허허 .. 머찌군 -_-
"너 은집사님이랑 신부수업할때 배운 춤있지? 트랙 14.. "
".. 아아. 기억난다."
".. 피식.. 그거 올라가서 하면돼.'
"... 그거 파트너랑하는거야 -_-.. "
".. 지금 니눈앞에 있잖아."
말할겨를도 없이 내차례가 되어버렸고
수많은 관중들속에 우빈녀석과 나는 올라갔다.
무대위로 ..............................
"꺄아아악!! 김다연 존나이뻐!!!!!! "
"다연언니 열라 사랑해요!! >0<!!! "
...
듣기싫다.
-_-
...
여자한테 사랑한다는말. .
듣고싶지 않다 ..
징그러워,............. -0-
우빈녀석은 신사답게 내게 손을 건냈고
나는 배운대로 다리를 꼬며 녀석에게 손을 내줬다.
트랙14..
노래가 흘러나오더니 난 배운대로
녀석은 능숙하게 왈츠를 추었다 .
".... 기.. 김다연 욜라 섹시해에!!!!!!!!!!!!!!!!!!!!!!!!"
"꺄악 옆에 남자 누구야!! 열라 멋쪄!!! "
...
춤추는데 왜 지랄이냐 .. -_- ..
.........................
...........
그렇게 춤은 끝났고
나도 어느새 옷을 갈아입고
무대위에 올라와있다.
"네! 1차 결과 두근두근! 기대되시죠 ? 1차에선 단 4명만 뽑히게 되는거 아시죠 ?
자, 바로 결과 발표하겠습니다. 윤지예 한다롬 지슬기 그리고 김다연양 ^^?"
.........
된거다.. -_-
뭐 1차 통과는 3년간 쭈욱 해오는거지만
2차 통과도 쭈욱했지만
마지막 라이벌에서 늘 떨어졌지 -_- ..
"............... 내손잡아. 내가 도와줄거야."
"... 빤우빈 -_-.."
"기준형 이런거 몰라. 파티를 즐길줄도... 근데 내가 너 즐기게 해줄게.. "
"...... 방금 그말 무척 야한거 알어 -_- ?"
".. 피식. 멋지지 않어?"
".. 멋지네."
"... 방금 그말 뭐야 ?? "
"................ 너란남자.. 멋지다고 . 싫어? 취소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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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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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갑부 애인 되기위해 스물아홉 녀석의 첫키스를 훔치다★ [22]
도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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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4 12: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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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뎌 나왔네요 .................. 아아.. 이거 우빈이랑 잘되가네 ..
맞아 .......... 우빈이랑 잘되면 안돼-0-
^-^여전히 재밌어요 ^-^ ㅋ 도랭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