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시는 분이 초라하지만 괜찮은 횟집이라고 하셔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뎌 오늘 갔네요. 상대종합시장이라는 간판에서 쭉 들어가시다보면 요런 간판이
있습니다. 의외로 찾기 쉽습니다. 근데 간판있는 집에 바로 들어가시면 불꽃횟집에
들어가는 수가 있습니다. 저도 오늘 구룡포 횟집 들어갈려다가 불꽃에서 기다렸다는...
암튼 간판보고 찾아가셔서 가게 들어가실때는 상호확인하고 들어가세요.^^;
가게의 수족관입니다. 상태가 깨끗해보이시나요. 물도 깨끗하고 어종도 다양한것이
들어가기전부터 왠지 괜찮을것같다는 느낌이....개인적으로 드네염.^^;
일단 가격표입니다. 일반 동네횟집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상기에 나와있는
메뉴판과 달리 여러 종이 수족관에 있습니다. 좋아하시는 어종을 선택하시면 될듯
싶네요. 그리고 때가 때인지라 가을 '전어'도 싱싱한 놈들이 많더군요.
밑반찬들입니다. 반찬 많은걸 선호하는 저로서는 약간 실망이 들더군요. 그래도
나름 싱싱한 멍게도 약간 주시고 파전도 바로 구운걸 주시더라구요. 나머지 반찬인
오뎅, 묵, 멸치, 느타리같은것도 그냥 집반찬정도...
일단은 회가 좋다고 해서 왔기에 반찬에서 약간은 실망을 했더라고 기다렸습니다.
원래는 회를 시킬려고 하다가 2명이서 가서리 회보다는 그냥 물회로 먹기로 했거든요.
이게 메인인 물회입니다. 일단 양이 상당합니다. 배, 오이등과 섞여 있더라도 양이
상당했고 회를 일부러 따로 먹어봤는데도 상당히 싱싱했습니다. 음...괜찮네요.
일단 양에 만족후 고추장과 섞어 먹어봤는데 맛도 상당히 괜찮은듯....
마무리로 같이 나온 매운탕인데 비리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바다에서
태어났어도 비린것은 잘못먹는 편인데 먹어본 매운탕중 비리지도 않고 상당히 개운
했습니다. 미원맛이 좀 느껴졌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맛이더라구요.
총평 : 고기가 상당히 싱싱하고 양이 많고 먹을만하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긴했는데
정말 괜찮다고 평하긴 뭐하네요. 그래도 가까운 분들은 다른 가게 가지마시고
꼭 한번쯤은 들러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고추장도 맛있고 회 싱싱하고 그리고
가격대도 적당한거 같고! 제가 개인적으로 반찬 많은 것을 선호하다 보니 약간
낮은 평가를 내린것 같은데 그래도 수없이 많은 횟집중에서는 갈만한 집은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매운탕은 정말 제 입에는 맞더군요.
첫댓글 뒤에 들은 얘기인데 이집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바뀌기전에 정말 더 좋았다고 하던데. 주인분 부인이 아프셔서 가게 인수하고 요즘은 고기 공급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여전히 고기 질은 좋다고 주위에 소문났다고 하더라구요.
흠.............아 전어 먹고싶당.....ㅠㅠ;;
전어 번개쳐여~~ㅋㅋ
주인이 바꼈나요? 회식도 자주 가고 신랑이랑도 자주 가다 한 1년 안갔는데.. 아저씨가 참 좋으셨는데.. 물회도 맛나고 매운탕도 맛나공.. 구룡포분이셨잖아요.. 바꼈나봐요.. 아쉽네요..
무조건 먹고싶당...
주인바뀌셔도 그 주인분이 회를 공급하기때문에 회의 질에는 문제가 없는듯 싶습니다. ^^: 아직도 맛나다는...^^:
그 앞에서 20년동안 살았는데...몰랐네요....허허헐....아쉬워라..ㅜ.ㅡ
울회사는 강원 횟집 자주 가는데...나는 그다지 좋은지 모르겠는데...시끄럽고...가격도 별로 싼지 모르겠음..
좋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식당도 작고,,, 음 양학시장에 큰길에서 보이는데 득량아파트 맞은편 영덕횟집이라고 막썰어파는집이구요(안에서도 먹을수 있음) 팔다보니 고기가 수족관에 오래있을 시간도 없고 싱싱하고 양이 정말 많아요^^ 매운탕도 먹을만하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