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에 당뇨와 쿠싱으로 판정받고 입원 후 지금 인슐린 주사-12시간 간격-맞고, 쿠싱약도 먹고 있어요~
사료는 강하게 거부해서 주사기로 넣어주고 있고, 닭다슴살이랑 북어, 야채 조금 그렇게 먹여요.
100g정도 먹이라고 하셔서 비율은 반반 정도로 하는데 아무래도 닭가슴살이 더 비중이 높은거 같고요.
그런데 살이 계속 빠지네요~
판정 전에는 17킬로가 좀 넘었는데 지금은 13킬로가 좀 안되요.
힘이 없으니 운동도 힘들고 몸이 가벼워지니 잰 느낌은 드는데 그래도 기력이 없어뵈고, 잠을 많이 자네요..
가끔 식사후 인슐린 놓고 1~2시간은 과호흡이 올 때도 있고요..더위랑은 상관이 없는거 같고요.
살이 계속 이렇게 빠져도 되는지..의사쌤은 10킬로 초반대까지가 아니면 (11,12킬로 정도 말하는 듯) 지켜보자고 했는데 걱정이 됩니다.
발아현미밥은 안먹더라고요..닭이랑 섞어줘도 안먹어서 그냥 닭가슴살을 주거나 사료를 갈아서 억지로 먹이는데 거부가 심해 케어하는 엄마가 고생이 많으시네요..
암튼 어떤 조언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혈당과 쿠싱 수치를 체크해보시는게 첫번째로 하셔야하고요.. 식사를 왜 안하려는지 원인을 찿으시는게 두번째로 하실일 같습니다..두가지 모두 병원서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고요... 만약 당뇨나 쿠싱수치가 안잡혀서 그런것이면 병원에서 해결해줘야할 문제예요.. 기타 당뇨견이 식사거부할땐 췌장. 신장.간등 문제가 있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단순 밥투정은 드뭅니다..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안되면 지금상태가 지속이되면 더큰문제가 올 가능성이 있어요..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밥 안먹을 때 사람이 미치죠. 저도 삼주를 그랬어요. 병원에 가서 질문하고 대답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슈나는 췌장염이 있어서 밥을 거부했던 것이라서요. 원인을 찾아 보세요.
공감이 깊게 되네요
2차병원 가셔서 전반적인 검사를 다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안좋은상황에서는 동네병원서 시간을 끄는게 더 위험한거 같아요..
임상이 우선 안좋은데 뭘 지켜보나요..원인을 찾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