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 기독교 신앙은 기복 신앙이 아니다 '하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기복 신앙이라는 말은, 복받기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기복 신앙입니다. 잘 믿으려고 애쓰는 것도 복받기 위한 열심이라면 이 또한 기복 신앙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힘을 빌리려고 하나님께 온갖 아양과 애교를 떠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배워,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선하신 뜻을 받아들여서, 나를 바꿔 나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기억하기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을 동원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래서 무당이 귀신을 달래듯이 하나님을 달래고,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 아양을 떨고, 아첨을 떨고, 그것도 안되면 하나님께 협박을 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모두는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서, 하나님을 닮아가며 또한 나를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으로 바꾸어갈수 있도록 오늘은, 시편, 백사십 칠편, 8절, 9절 말씀을 봅니다.
8절 :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절 :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아멘
우는 까마귀를 보라 라는 제목으로 은혜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마태복음 육장에서 예수님은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을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 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 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그 키 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 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 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 하신 것은, 새가 어떻게 날고 있는지를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 하신 것은 공중 나는 새를 보고 생각을 좀 해 보라는 것입니다.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하신 말씀하신 뒤에 '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 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공중 나는 새를 보고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어떻게 하시는 분이신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하나님의 일하심을 깨달아질 때 믿음이 커지며 믿음이 강해집니다.
오늘 우리가 본, 시편 말씀에 " 하나님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라고 말씀하심은 땅에 살아가는 모든 것들도 자연적으로 자라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는,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도 하나님이 먹여 주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이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심도, 비를 준비하심도,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심도 실상은 땅을 위해서 였습니다. 그 땅에는 누가살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좀더 포커스를 좁혀 보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습니다.
하늘에 구름을 펴심도, 비를 준비하여 초목이 살게하심도, 들짐승들과 우는 까마귀 새끼를 먹여 주심도 땅에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입니다. 이들을 통해서 찬송을 받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도, 들풀들을 보면서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할수 있기를 원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공중 나는 새를 볼 때도, 들에 핀 들꽃을 볼 때도 돌보는 사람이 없어도 살아가는 들짐승을 볼 때도, 우는 까마귀를 볼 때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모든 일들을 통해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아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신앙으로 살도록 도와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