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을 총괄하는 주체는
한국업체가 아닌 중국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입니다.
조선·해양 플랜트 세계 1위인 우리나라,
1천억 원씩 들여서 왜 중국업체에 인양을 맡겼나?
사실 23일 8시 뉴스에서 인양 전문가 한 분이 나오셔서
우리가 조선 세계 1위인데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만?
중국 언론이 '상하이 샐비지'를
교통운수부의 상하이 인양국으로 보도하는 건,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세월호 인양 입찰에서 상하이 샐비지는
네덜란드 업체보다 기술력은 뒤졌지만, 액수를
600억 원 이상 낮게 써내 인양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국내 조선3사도 대형 해상크레인이 있지만,
용량이 1만 톤에 불과해 세월호 인양엔 부족하고
인양전문업체가 아니라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상하이 샐비지는 인양 방식을 바꾸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기술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선체를 들어 올리는데 결국 성공했습니다.
[연영진/세월호 인양 추진단장 : 상하이 솔루션은
리프팅 빔을 이용해서 거기다 선체를 올려놓고
그다음에 리프팅 빔을 들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상하이 샐비지가
투입한 인력은 400명 정도이며 바지선 위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24시간 숙식하며 작업을 진행했답니다.
인양에 성공하면 추가작업을 더해
상하이 샐비지가 가져가는 돈은 916억 원,
인양 후 정리비용까지 합해 세월호 총 인양비용은
1,019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첫댓글 세월호.. 참 오랜 세월끝에 선체를 끌어 올릴수 있어 다행입니다...
왜? 이리도 오래 걸렸나요?
그리고 한국기술로는 불가능한건가요?
여러모로 창피한 사건이 되었네요!
그래도 진실을 꼭 밝혀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배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