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13)은 둘째 딸랑구 유치원과제를 위해 한옥마을 탐방에 나섰습니다.
전주의 문화재에 대한 프로젝트과정인가 봅니다. 그래서 한방센터에서 아로마 비누만들기 체엄도 하고
한옥마을 이곳저곳을 탐방했죠.
점심시간이 다된시간 근처에 있는 베테랑을 갈까 하다가 따끈한 국물이 좋을 듯해서 다시 찾은 "예가"
메뉴는 변함없이 소머리국밥 한가지 밖엔 없답니다. 그리고 수육...
아이들이 소머리란 말에 조금은 꺼려했지만 그냥 이름만 그렇고 살고기 나온다고 안심시키고 먹었답니다.
의외로 아주 잘 먹더군요... 다행다행...
예전에 올렸던 글에 달린 댓글대로 국물은 조금 걸쭉해서 끈적이는 느낌이 조금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듯...^^ (맑고 시원한 국물은 아니겠죠^^?)
가격은 소머리국밥 6000원
수육은 20000원
울 중전과 저... 그리고 아이들 셋....
수육은 조금 많을 것 같구.. 그리고 국밥안에 있는 고기도 상당히 되어서
그냥 국밥만 3인분을 시키고 공기밥만 하나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막내만 조금 서운하게 먹고 딸랑구 둘은 아주 자~알~ 먹더군요..
나중에 설문까지 작성하는 울 딸랑구들...
확인샷 들어갑니다.
울 막내
마냥 신나는 울 둘째 딸랑구... 아이쿠~첫째 딸랑구는 사진이 없넹~
신김치... 숙성 지대로...
예전엔 안나온 것 같은데... 겉절이 비슷한 김치가 한가지 더 나옵니다.
집된장과 풋고추
국밥엔 역시 깍두기
반찬 풀세트
드디어 국밥 나오고... 면도 넣습니다...
간은 전혀 되지 않아서 각자 따로 간을 해야합니다.
아이들 먹이려고 고기만 건져서...
"고객의 소리"설문을 작성하는 둘째
잘먹어서 그런지 굉장히 후한 점수를 주더군요.
맛, 청결도, 친절 등등을 최고점수로...
하지만 역시나 냉정한 울 큰딸랑구
최고는 아니지만 상급정도의 평가를 하더군요.
나오면서 한 컷 추가
아이들이 썩 좋아할 만한 메뉴는 아니었지만 다행히 잘 먹어주더군요.
울 중전은 상당히 만족 했구요...^^
연화미당 갈비탕 같은 맑고 시원한 국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구수하고 따끈하고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시면 나름 괜찮을 듯...
2009년 12월 14일 새벽에...
행복한마이클 씀...^^
첫댓글 충실한 일요일 보내 셨네요~ ^^ 전 방에서 간만에 뒹굴었는데...ㅎㅎ
송년회 후유증이 있으셨나보군요...^^
한번도 안가봤는데.......그 맛이 무척이나 궁금하다는......가족과 행복한 나들이를 하면서
적당히 중상급정도는 될 듯 합니다...^^
뜨근뜨근하니 신김치 얹어 먹음 참 맛있겠어요... 분위기도 괜찮은거 같고..
특히 김치는 조금 많이 시큼하더군요... 숙성이 지대로라서...^^
늘 아이들과 함꼐하신 모습이 보기좋아요= ㅂ =부럽다
중전과 단둘이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조금은 서운...
국밥이 맛나게 보이네요
넵~ 보이기만 그런게 아니라 진짜 맛도 있습니다.
항상 가족과함께 하시는 모습 보기좋아요^^ 구수한 국물맛이 느껴지네요^^
왠만하면 주말은 "가족과 함께"가 철칙입니다...^^
전 한옥마을은 관광객들만 주로 가는줄알았는데.... 진한 국물맛보러 함 가봐야겠어요
하긴 진짜 토박이 서울사람들은 남산(남산타워)에 안간다고 하더군요... 전주도 마찮가지....^^
저도 뜨근한 국밥먹구싶네요. 언제봐도 귀여운 아이들.ㅎㅎㅎ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
이런날에 소머리국밥은 보약이지...보약...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맛난 보약...
치과의사가 싫어하는 말..."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의사가 싫어하는 말..."운동이 최고의 처방이다."
한의사가 싫어하는 말...."밥이 보약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는 뭘 먹어도 맛있구 행복하겠어요 국밥에 밥말아 후루루 먹고 싶어요 ^^
아이들 셋 모두다 만족시키기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딸 둘 아들 하나 대단하시구 항상 화목해 보이시네요..
300점짜리라고 표현하지요...^^
후후 딸랑구 얼굴이 환허네요...
둘째가 아이들 셋 중에 아빠를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하더군요...^^
저도 한번 가 봐야겠네요... 항상 행복하신거 같아요...^^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지요..수육도 쫄깃하니 맛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