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와 '레이더박스'등에 따르면 미군 코브라볼 정찰기는 이날 오전 일찍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소재 주일미군 가데나(嘉手納) 기지를 떠나 동해 상공에 전개됐다. '코브라볼'은 지난 2일과 3일에도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
'코브라볼'은 주로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하거나 궤적을 추적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기로서 미 공군은 총 3대를 운용 중이다. '코브라볼'은 적외선 센서와 첨단 광학·전자기기, 녹화 통신장비 등도 탑재해 미사일 발사 후 탄착지점까지 포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