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가려는데 민실장이 또...

하....

민실장 - 모시겠습니다 영호 - 과잉보호입니다. 엇나가겠습니다

민실장 - 뒷좌석이 안전합니다, 이사장님.

영호 - 오케이. 대신 내 차로


민실장 - 외부 법무팀.. 영호 - 네

민실장 - 혹시나 시끄러워질까봐 하는 대비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됩니다.

(못마땅)
영호 - 네
 
주은 - 만나서 지금까지..항상 고마웠어요! 근육 천사 존킴씨, 영호 형님, 영호씨, 코치님

어제 밤에 주은이가 보낸 카톡 다시 보는 영호형님

영호 - 어딥니까. 오늘 좀 늦으니까 혼자라도 운동빼먹지 말고 해요

주은 - 네네 코치님~
 
영호 - 할말있으니까 끝나고 바로 연락해요

주은 - 강주은입니다 수진 - 들어와요

띵동
 
영호가 보낸 카톡 확인 안하고 들어갔던 주은이ㅠㅠ
. . .

주은 - 당신..진짜 내 지구 밖이었구나


때마침 도착한 엘레베이터
  
꼭대기층인 20층 누른 영호형님


영호 - 민실장님, 모두 죄송하다고 10분만요.

영호 - 숨 좀 쉬어요, 그래야 얘기를 하지

주은 - 무슨 얘기요?

영호 - 강주은씨

주은 - 처음엔 거짓말. 다음엔 사기, 이제는 배신감

주은 - 뭐 가홍이사장이라면 내가 쫄까봐?

뭐라고 말하려고하는데 엘레베이터 문 열림

영호 - 죄송합니다, 옆에 거 이용해주세요.
 
주은 - 사람 속이고 기만하는거 싫댔죠. 어떻게..어떻게 나한테

영호 - 말 안한건 미안해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될지 고민중이었어요
 
영호 - 근데..내가 강주은씨한테 반지를 줬습니까? 결혼하쟀어요? 아님 내 기억속의 첫사랑이랬어요?
 
 
주은이가 2층버튼 누름

주은 - 누가 그렇대요? 영호 - 근데 왜이래요.

영호 - 왜 이렇게 화를 내요. 왜 벌써 도망가냐구요

주은 - 도망...그러게요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망을 왜가

영호 - 내말은 거짓말하려던게 아니니까 연애든 다이어트든 하던거 그냥 하자고 이제 막..인생의 단맛을 본 것 같으니까

주은 - 말해야 될걸 말하지 않는 것도 거짓말이에요. 상대가 속았다고 느끼면 속인거구요.

주은 - 연애요? 나 거짓말한 사람하고 그런거 안해요.


주은 - 김영호씨 말대로 반지를 받은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하자는 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흥분했나봐요.
그때 2층에 도착함

주은 - 가시죠, 다들 기다리시는데..


. . .
회의가 한창 진행중임

민실장 - 현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대지분 확보에는 큰 문젠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진 - 이사진들과의 지분 경쟁만 문제되지 않는다면 이사장의 취임은 어려움은 없을 듯 보이는데요.

앞은 못보고 책자만 보는 주은이

주은이만 바라보는 영호형님



영호형님이 계속 주은이를 신경쓰자 민실장도 주은이를 바라봄



민실장 - 저희 가홍 법무팀에서 진행할겁니다만 혹시 모를 사항만 대비해주시면 됩니다 보안은..

수진 - 네 알고있습니다. 김영호 이사장님

이사장소리에 영호를 바라보는 주은이

영호 - 오늘은 이정도만 하시죠.

민실장 - 간단한 식사자리 마련했습니다. 가시죠.

식사자리란 소리에 난감해하는 주은이

주은 - 저 집에 내려가봐야돼서..얘기 좀 해주세요


수진 - 직접 얘기하시지 그래요? 잘 아는 사이인 것 같은데

ㅎr.....




영호 - 잠깐 얘기 좀


민실장 - 모시겠습니다, 이사장님.

........

주은 - 죄송합니다만,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 . .


영호 - ' 내가 강주은씨한테 반지를 줬습니까? 결혼하쟀어요? 아님 내 기억속의 첫사랑이랬어요? '


이제야 영호형님이 보낸 문자 확인한 주은이


주은 - 어. 출발한다는 말도 안했는데 무슨 도착이야 이제 출발해

대구로 향하는 주은이
. . .

수진 - 잘부탁드립니다, 이사장님

영호 - 저야말로

민실장이 뒷좌석 문열어주려는데

영호 - 따라오지마세요, 사생활이니까

. . .
집으로 온 영호형님



주은이한테 전화걸었지만 받지않음



비어있는 주은이 방 집 어느곳에도 주은이를 찾을 수 없음


지웅 - 형님! 아, 맴? 잠깐만요

지웅 - 형 혹시 맴 연락왔었어? 준성 - 오늘 집에다녀온다고 그러셨는데

지웅 - 아 맞다, 홈타운

영호 - 그래


주은 - ' 사람을 속이고 기만하는 게 싫은거예요 그게 누구든 세상에 다시없는 존킴이라도 '

주은 - ' 처음엔 거짓말, 다음엔 사기 이제는 배신감 사람 속이고 기만하는 거 싫댔죠. 어떻게..어떻게 나한테 '

주은 - ' 당신 진짜 내 지구 밖이었구나 '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짐

영호 - 벌받았네

. . .

주은이가 엄마랑 남동생한테 차려준 치킨집 오늘이 개업날이라 주은이가 오기로 약속했었음

주은 - 빚은 빚인데 치킨은 원없이 먹겠네 엄마 vip왔다~

엄마 도와서 서빙해주는 주은이
. .

먼저 집으로 옴




주은 - 아빠 미안. 오늘 아빠생일인것도 깜빡했네.
띵동


엄마 - 국 데워 먹어라. 다이어트고 나발이고 집에 왔으면 밥을 무야지.

이제야 지웅의 카톡확인하는 주은


아까 안읽씹했던 영호형님 문자도 읽씹함


주은 - 달랑 한통? 정성도 갸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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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ㅠㅠ 올려줘서 고마워 잘보고있어
고마워 항상 기다리고 이ㅛ어!
난 부자면 좋을거 같은데 속였다는 사실 자체가 배신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