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1화 - 1 2
2화 - 1 2
3화 - 1 2 3
4화 - 1 2 3
5화 - 1 2 3 4
6화 - 1 2 3
7화 - 1 2 3
8화 - 1
오 마이 비너스
8화 (2)
띵동
급하게 문자확인하는데
현우 - 어머니 김치 한 통 얻어와
실망
주은 - 아니 어떻게 연락 한통이 없냐?
도저히 분해서 못 누워있겠음
주은 - 나쁜놈
주은 - 나 왜이래 진짜...
아니 사춘기야? 갱년기야?
결국 우는 주은이
주은 - 나 미쳤나보다 진짜
띵동
어머
영호 - 대구 비너스니까..
대구에 있겠네...
괜히 주위 한번 둘러보는 주은이
영호 - 나와요
심쿵
영호 - 나 추운 거 제일 싫어요..
주은 - 어떡해 어떡해
잠옷바람으로 급하게 나오느라
차 키도 안가지고 나와서 택시타고 약속장소로 가는 주은이
.
.
.
영호 - 서울서 여기까지 왔는데
거기서
영호 - 여기까지는 좀 와주지?
참나
안기래ㅠㅠㅠㅠㅠ
언제화났냐는듯 웃는 주은이
영호 - 뱃살이 좋을때도 있네
영호 - 따뜻하네, 나 추운거 제일 싫어하는데
자기 목에 두르고있던 흰 목도리
주은이 목에 둘러줌
커플목도리ㅠㅠㅠㅠㅠ
자기꺼는 미리 하고 있었으뮤ㅠㅠㅠㅠㅠㅠ
.
.
.
영호 - 안경안썼네요?
화장도 했나? 뭐 기대하고있는데 내가 안하고 있는건가?
주은 - 나 눈 그렇게 안나빠요.
어렸을때 지적인 이미지를 위해서 살짝 패션으로..
그러다가 습관이 되어서
영호 - 잘보이고 좋네
주은 - 나 막 이렇게 쉽게 넘어가는
헐렁헐렁한 여자 아닌데
주은이 손 빼서 흔든다음에
자기 주머니에 주은이 손 넣음ㅠㅠㅠㅠ
영호 - 헐렁헐렁해
주은 - 네????
주은이 반응이 귀여움
원포켓 투핸즈..
영호 - 어..나 말 돌려서 못하니까
그냥 힘든 얘기 할게요.
영호 - 나 어렸을때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걷거나 뛰거나 장난친 기억이 거의 없어요.
영호 - 그렇게 아플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영호 - 엄마 영정에 절을 할수도 없어서 숨어있었어요
아버지는 무서웠고 할머니는 가여웠고
나는 어렸고 약했고 늘 위험했고..
영호 - 황금수저 물려준 집안, 나한텐 그리 행복하지도
따뜻하지도 않아서 피한다고 피하고 살았는데
결국 이렇게 돌고 돌아서 온거고
영호 - ' 내가 아픈사람한테 약해요 근데
위험한 사람한텐 더 약해요 '
영호 - 말을 안하려고했던게 아니라
말을 못한거니까
한번만 봐주지? 오케이?
주은 - 지금은 안아파요?
괜찮아요?
영호 - 다 나았대요
영호형님의 말에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주은이
영호 - 어떻게 이정도면 증명이 될려나?
주은이 손빼서 자기 복근에다가 문지름ㅋㅋㅋ
주은이가 영호형님 배 한대 쳐버림ㅋㅋㅋ
주은 - 이정도면 되겠네
주은 - 야
주은이 배에 손ㅋㅋㅋㅋㅋㅋ
도망가다가 돌아옴
다시 원포켓 투핸즈
.
.
.
주은이네 집 도착
영호 - 그 표정은 뭐 할거다해놓고
이제와서 정식코스 밟자?
주은 - 뭐 할거다해놓고 빼기도 그렇네요
영호 - 보쌈해가고 싶지만 어머니 놀라실까봐
주은 - 조심히가요, 가다가 피곤하면 좀 쉬고
영호 - 들어가요
빠빠이
계단 오르다가 멈춘 주은이
주은 - 이상하게 듣지말고
말 그대로 들어요
?
주은 - 욕정아니고 걱정으로 하는 말이니까
들어나봅시다
주은 - 우리..손만 잡고 잘래요?
헤헤헿헤ㅔ헿ㅎ
.
.
.
꽉 잡은 두손
주은이 아버지 사진보더닠ㅋㅋㅋㅋㅋ
영호 - 아이구야 죄송합니다
주은 - 졸음운전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그래서
영호 - 난 지금 이게 더 위험한 것 같은데
나 걱정하는거 맞아요?
주은 - 잠깐 눈이라도 감아요
영호 - 이럴려고 어머닐 동생집에 보낸겁니까?
주은 - 아 진짜...
주은 - 저..가홍 이사장..
주은 - 꼭 해야되는거예요?
영호 - 왜 백마탄 왕자 직접 만나보니
피곤할 거 같은가
주은 - 허 그렇게 따지면
난 개천에서 난 용이고
백마탄 공주거든요? 내 차 하얀거 봤죠?
역시 강주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그냥..하기 싫은 것 같아서..
하고 싶은 일이었으면 돌고 돌아오진 않았을테니까
주은 - 뭐 머리쓰는거보다 몸쓰는거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영호 - 머리쓰는거보다 몸쓰는게 더 자신있기는 한데
?
영호 - 당장 보여줄 수도 있고
어머어머
주은 - 뭐래 진짜..
영호 - 오~ 등을 보일테니 백허그를 해라? 오케이
주은 - 이렇게 무방비 상태에서 들어오는 건 반칙이지
영호 - 에이 비행기에서 진짜 무방비를 봤구만
아, 그 복대 진짜
절레절레
주은 - 코르셋이라고 그랬죠? 코르셋
영호 - 아프지 마요. 나한텐 그게 제일 이쁜거니까
건강한게 제일 섹시한거니까
영호 - 이 등짝 참 좋다
나랑 맞먹겠어
참나
영호 - 불끄지마요, 따듯하고 야한밤 되니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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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이 코고는 소리에 눈뜸
영호 - 이 와중에.. 잠을 또 잔다 이 여자는
고개 돌려주니까 코골이가 멈춤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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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존킴이 가홍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낸 고피디
자기가 의혹을 팩트로 만들어주겠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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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는 주은이 베게에 약 올려놔주는 영호형님
영호형님 수트길만 걸어...
영호 - 잔소리 빨리하세요
민실장 - 사생활이시라면서요. 출발하겠습니다
영호 - 고마워요, 민실장님
첫댓글 하개설레
기다렸짜나ㅠㅠㅠㅠ 넘 재밌어ㅠㅠㅠ💖
미쳤다 개설레
항상 잘 보고있어! 고마워~^ㅡ^
오와 달다 달아ㅠㅠㅠ
원포켓 투핸즈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너무 재밌다ㅠㅠㅠ요새 이거 기다리는맛에 산다ㅠㅠㅠ고마워!
건강한게 섹시하다 !!!̆̈ 운동할맛 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