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인구 400만의 몰도바, 540만 슬로바키아, 그리고 인구 1000만 좀 안되는 헝가리가 </p><p>새해 첫날 부터 러시아로 부터 오던 가스가 끊겼다. </p><p>국내 언론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한겨울에 가스를 끊은 것으로 오도하고 있지만 </p><p>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송유관이 지나가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며 </p><p>2024년 12월 31일 까지 계약을 끝으로 계약 연장을 안한단다.</p><p>더 이상 러시아로 가스 대금이 들어가는 것을 못봐준다는 취지다. </p><p> </p><p>몰도바 친서방 대통령 마이아 산두는 러시아가 어떻게든 가스 공급을 할 방법을 찾지않으면 </p><p>친러시아 구역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있는 발전소를 무력 점거하겠다며 생떼를 쓰지만 </p><p>트란트니스트리아도 가스 발전소를 석탄 발전소로 바꾸고 에너지 사용을 극히 제한하는 상태다. </p><p> </p><p>특히 슬로바키아나 헝가리는 나토 국가 안에서도 친러 국가로 분류되며</p><p>내륙 국가로 우크라이나를 지나는 길 빼고는 길이 없다. </p><p> </p><p>전쟁을 하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는 8억달러에서 10억 달러되는 가스관 사용료는 꼬박꼬박 받고</p><p>가스는 충분히 써왔지만 사용료는 지불하지 않았다. </p><p> </p><p>지난주 슬로바키아 대통령 피코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가스 문제를 논의 했지만 </p><p>모스크바라고 뽀족한 방법은 없다. </p><p> </p><p>장기적으로는 흑해를 지나는 투르크스트림 파이프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하지만 </p><p>여러 나라를 거쳐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p><p>이에 슬로바키아에 피코는 우크라이나에 송전을 멈추겠다며 젤렌스키를 압박하지만 </p><p>가스 공급이 중단 되면서 당장 발전소를 어떻게 돌릴 것인가가 더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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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요금 고지서를 받아보니 작년 보다 15~20% 오른 것 같은데 그래도 다행이다 싶다 . 비록 북쪽은 막혔지만 3면이 바다 인 것이, 우리의 에너지 문제는 우리의 정치적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도 결국 미국의 동맹은 동맹이란 이유로 비싼 에너지 값을 지불하며 서서히 몰락해가는 중이다.
에너지 전쟁의 승자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노르웨이 입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에서 오던 유럽 가스를 대체하는 중이고 중국과 인도는 유럽으로 가던 값싼 러시아의 가스를 대체 공급 받고 있는데 중국은 이제는 파이프 라인으로 러시아 가스를 공급 받으며 산업 생산에 있어 경쟁 상대가 없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유럽과 나머지 미국의 동맹국 입니다.
우크라이나 가스프롬 라인이 멈출 때를 대비해 미국은 LNG터미널을 조성 중이었으나 2024년 말 까지 완공 예정 이었으나 미국내 노동력 부족으로 완공하기 까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에 LNG 터미널이 완공 되면 대한민국에도 미국의 LNG 구매 압력이 들어올 때 가스 터미널이 미국에 동부에 집중 되어 있어 남미를 삥 돌아야하는 운송 비용을 미리 걱정하기도 한다.
첫댓글 불름버그에 의하면 그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안에 가스 라인을 피해 공격해왔지만
더 이상 가스 라인을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면 다 파괴해
우크라이나 역시도 가스를 들여온다해도 사용하기 힘들거라는 기사를 내놓았다.
가스 요금 고지서를 받아보니 작년 보다 15~20% 오른 것 같은데 그래도 다행이다 싶다 .
비록 북쪽은 막혔지만 3면이 바다 인 것이,
우리의 에너지 문제는 우리의 정치적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도
결국 미국의 동맹은 동맹이란 이유로 비싼 에너지 값을 지불하며 서서히 몰락해가는 중이다.
8월부터 가스비 올랐데요 여름이라서 체감을 못한거죠
@번개 역시 번개님.
그동안
세계 뉴스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시는 글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군사문화 내용이 너무나도 전문적으로 투철해서 감탄을 자아 냅니다 .
새해를 맞아 건강하시고 ,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 하십시요.
설악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글이며 댓글이며 빠지지않고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에너지전쟁에서~
미국한테 중국 러시아가 꼼짝 못하네요
우크라이나는 계속 전쟁을 해야겠네요
에너지 전쟁의 승자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노르웨이 입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에서 오던 유럽 가스를 대체하는 중이고
중국과 인도는 유럽으로 가던 값싼 러시아의 가스를 대체 공급 받고 있는데
중국은 이제는 파이프 라인으로 러시아 가스를 공급 받으며 산업 생산에 있어 경쟁 상대가 없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유럽과 나머지 미국의 동맹국 입니다.
이번 사태로 작년 보다 천연 가스가 80% 오른 것에 그치지 않고
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석유를 사용하게 되면 원유가도 오를 수 뿐이 없다는 것.
우크라이나 가스프롬 라인이 멈출 때를 대비해 미국은 LNG터미널을 조성 중이었으나
2024년 말 까지 완공 예정 이었으나 미국내 노동력 부족으로 완공하기 까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에 LNG 터미널이 완공 되면 대한민국에도 미국의 LNG 구매 압력이 들어올 때
가스 터미널이 미국에 동부에 집중 되어 있어 남미를 삥 돌아야하는 운송 비용을 미리 걱정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는 사할린에 직접 투자한 러시아 가스를 들여오고 있고 나머지를 중동산이지만
우리는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중동산은 구매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를 수 뿐이 없다.
투르크스트림을 이용할 경우 친러 국가 헝가리가 유럽의 가스 공급을 하는 허브로 자리 잡게 될거라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설악님 덕분에 얻은 지식과 정보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러시아에서 인도로 가는 그림자 선단이 전체 해양 무역의 10~2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인도는 원유를 정제해 다시 유럽에 수출하는 것으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