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명지산 3봉 1199m ~귀목봉 1036m 경기도 가평군 하면,북면
2.산행일시:2008.7.19 (토) 10:45~17:55 하루종일 폭우내린날
3.산행자: 톰스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10:45 가평군 하면 상판리 다락터종점
11:30 멧돼지 만남
12;20 아재비고개
12:40 명지3봉 오름길 두번째 나무계단지나
13:05 점심식사
13;40 명지3봉 갈림길 1199 m
14:40 귀목고개 755m
15:25 귀목봉 1036m
15:43 장재울계곡 갈림길 (청계산 2.7km, 귀목봉 0.5km 이정표)
16:10 장재울계곡 상류
16:56 임도 도착
17:18 휴 식
17:42 장재울계곡 입구 도로
17:55 상판리 다락터종점
***귀목봉 1036m
귀목봉은 명지산과 청계산의 중간에 있는 1,000m가 넘는 고산이지만 산의 높이에 비해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험준하지 않으며 길게 이어진 장쾌한 능선과 더불어 십여개의 폭포가 이어지는 장재울계곡이 명소로 유명하고,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청계산과 북쪽에 강씨봉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동쪽에는 명지산과 연인산이 보인다.
명지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귀목마을에서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명지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동일하다.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은 급경사이지만 일단 귀목고개로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굴곡이 완만한 길이다. 귀목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명지산 능선을 타는 길이고, 왼쪽능선으로 오르면 귀목봉에 닿는다. 명지산 쪽에 비해 귀목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다.
***명지산 3봉 1199m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명지산은 경기도내에서 최고봉인 화악산(1,468m) 다음으로 높은 산 1,267m이며 가평에서 자랑하는 명산이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뻗어내린 산줄기는 서쪽으로 귀목봉, 남쪽으로는 연인산, 동쪽은 백둔봉 등 여러 봉우리들을 거느리면서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명지산 산행기점은 상판리 귀목마을 입구와 도대리 익근리계곡 입구에서 시작한다. 귀목마을에서는 귀목고개와 아재비고개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어느쪽을 택하든지 3봉(1199m)에서 만나게 되는데 귀목고개에서 3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험한 길이 나오고
아재비고개에서 3봉으로 오르는 길은 방화선따라 순한 길로 이어진다. 귀목마을 버스종점(귀목생태계감시초소)에서 직진하면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이고(도로에서 귀목고개가 보인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큰 소나무 옆 길로 50m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아재비고개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명지산 산행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산행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귀목고개길은 버스종점에서 북쪽으로 계곡과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귀목고개 안부에 도달한다. 왼쪽길은 귀목봉, 오른쪽은 명지산, 직진하면 논남기로 넘어가는 길이다.
귀목고개에서 3봉(1199m)까지는 급경사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3봉에 서면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며 정상까지는 바위길과 흙길을 밟으며 1000m 이상 되는 능선길을 걷게된다. 정상에서는 동쪽 능선을 타고 명지계곡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귀목마을에서 익근리계곡 입구까지는 약 7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코스 지도
1.줄 발 08:40~10:45 오늘은 지난번에 가려던 귀목봉 산행일인데 오후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믿었던 일기예보가 구라청의 빗나간 예보로 새벽부터 폭우처럼 쏟아지니 오늘 산행은 포기하고 08:40 출근하려다 혹시나하여 톰스님께 확인전화를 하니 ..
헉! 벌써 도농역에 도착하여 어디서 기다리느냐하여..도로 건너편 육교아래서 기다리라하고 ,
초등학생들 방학날이라 비가오니 지체되는 도로때문에 5분정도 늦게 도농역건너편에 도착하여 톰스님을 만나 46번 경춘국도를 달려 대성리지나 신청평휴게소에서 들려 캔커피하나 마신후 , 햄버거와 김밥한줄산후 다시 청평을 지나 현리를 통과할때는 비가 거의 내리지않아,
조금전 뉴스에서 서울과 경기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렸지만 경기북부는 제외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10:45 상판리 다락터종점에 도착하여 공터에 주차하고 나오니 이런 하필 빗줄기가 굵어지지만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톰스님께 아니 이런비에 산행할생각을 하였느냐고 물어보니 어짜피 연락도 않되고 비온다고 산내음산행 취소된적도 없고 , 어짜피 한 산행약속이니 가야된다고 생각하여 6:30 인천에 장대비가 쏟아져도 나왔다고 하시니 ㅎ
2.명지3봉 10:45~13:40 5년만에 다시온 귀목마을 입구가 많이 변한느낌인데 초소에 근무하시는 분께서 이런비에 산행하냐고 물어보시고 귀목고개까지는 괜찮으니 다녀오라고 하시어 인사드리고 계곡의 시원한 물을 사진찍고 , 멋진 소나무앞을 지나는데 앞에 두분이 먼저 올라가시는것을 보고
소나무와 산을 사진찍고나니 어디로 오르셨는지 안보이는데 마침 갈림길이 나와 5년전 귀목고개오를때 계곡으로 편히 올랐던 기억에 오른쪽으로 접어드니 우거진 숲풀에 길도 가리고 , 금방 스치는 풀에 옷이젖어 물이 줄줄흐르고..간신히 넓은길로 나와 계곡을 건너니 아무래도 귀목고개가 아니고 , 오른쪽 아재비고개로 가는길 같은데 이왕온것 명지3봉으로 길게가자고 말하고,
급경사 오름길을 천천히 오르는데 11:30경 갑자기 10m도 않되는 앞에서 어흥 소리가나더니 멧돼지 새끼 두마리와 어미가 후다닥 등로왼쪽에서 오른쪽앞으로 달려가는것을 보니..그동안 고라니,토끼,흑염소,뱀등은 봤었지만 멧돼지는 처음봅니다..
생태보전지역이란 표시가 있는곳을 지나 안부에서 잠시 쉬며 복숭아통조림과 떡을 먹고 쉬었다가 다시 오르니 아재비고개전 봉우리 정상으로 올랐지만 길이 끊겨 왔던길을 두번이나 왔다갔다하다 ..가스가 꽉끼고 조망이 않되어 다시 조금 내려와 우회길로가니 12:20 바로 아재비고개가 나옵니다.
가스가 꽉차고 빗줄기가 굵어 점심은 명지3봉에 가서 먹기로하고 진행하니 방화선길이 부드럽게 경사진길로 올라가는데 , 수플이 우거져서 가슴까지 닿고,. 큰까치수영과 동자꽃등 야생화가 많이보여 힘들지만 천천히 오르는데 나무계단을 오르고 , 다시 두번째 나묵계단을 오르니 약간 공터가 있어 12:40 점심식사를 하려고 자리를 펴고보니,
이런 아까 복숭아통조림 먹을때 김밥과 햄버거가 떨어졌는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아 일단 빵과 토마토,,톰스님의 밥을 나누어먹으며 점심식사를 마친후 13:05 다시 가스자욱한 숲풀을 헤치며 오르는데 세번째 나무계단을 지나고 ...이제는 다 올라왔나 했지만 다시 네번째 나무다리가 나오고 ,
뒤를 돌아보니 구름이 연인산방향으로 넘어가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어 감탄하며 사진찍으며 올라가니 가스가 조금 걷히며,선명한 경치가 보이는데 한분이 내려오셔서 반갑게 인사나누고 , 아재비고개방향을 물어보아 이쪽으로 내려가시면 된다고 알려드리고 , 다섯번째 나무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명지3봉 1199m 이정표가 나옵니다.
우중에 들머리를 잘못들었지만 멧돼지도 만나고 생각치않은 명지산도 3봉이나마 맛보게되어 ..82.2월 상판리에서 명지산 정상다녀온 이래 26년만에 명지3봉 (그때는 명지산 정상만 이름이 있었는데..)에서 귀목고개로 가게되어 감개무량하고,,인대가 아퍼 고생하며 톰스님께서 끝까지 가자고하니 고마울 뿐입니다.
3.장재울계곡 13;40~17:55 가스로 어둡던 명지3봉을 뒤로하고 귀목고개로 향하니 곧 나무계단 근처에서 구름이 산을 지나가는 멋진 경치를 볼수있어서 감탄하며..진행하니 세번정도 멋진 조망처를 볼수있었고..14:40 귀목고개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천천히 부드러운 경사길 따라 귀목봉을 향하여 올라가니,
정상부근부터 말나리와 산꿩의다리가 많이 보이고 나무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15:25 귀목봉 1036m에 올랐지만 조망이 전형없어 아쉬움속에 정상이정표와 정상석을 사진찍고 있으니 순간적으로 1분정도 조망이 트이는 행운을 만난후 , 청계산 방향으로 진행하니 나무계단을 내려가 능선길을 가니 15;43 청계산 2.7km, 귀목봉 0.5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여,
왼쪽의 급경사지대로 내려서니 너덜길에 미끄럽고 아주 험한길이라 조심하며 컴컴한 길을 내려가니 16:10 물소리가 요란하고 ,내린비로 작은폭포가 생긴 장재울계곡 상류에 도착하여 계곡따라 내려오다 ..중간의 봉우리 능선길을 들어서서 진행하니 오른쪽,왼쪽 양쪽의 물소리가 요란한것을 들으며 내려서니 합류점에 도착하여 ,
등산화 신은채로 풍덩풍덩 몇번 계곡을 건너 내려오니 16;56 임도에 도착하여 ,계곡에서 잠시 시원한물로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임도따라 왼쪽으로 걸어나오니 생각보다 길고 지루한 계곡옆으로 나와 17:42 도로에 도착하니 바로 버스가 종점으로 올라가 할수없이 천천히 걸어 상판리 다락터 종점으로 가며 멋진 풍경을보며 주차공터에 17:55 도착하여 ,
18시에 귀가길에 올라 현리에서 설렁탕으로 저녁식사를 한후 우중산행을 마무리하고 귀가합니다..
뜨거운 햇빛이 없고 귀찮은 비를 맞으며 우중산행을 하였지만 시원하고 힘이 많이들지않아 잘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 다락터 종점 ..
비내리는 계곡
오른쪽 아재비고개 방향
화악리 건들내 왕소나무처럼 멋진 소나무
계곡을 건너 이곳부터는 급경사길이 시작됩니다
이곳 직전 11:30 경 멧돼지를 만나고..
아재비고개
명지산 방향으로 가야됩니다..귀목고개 방향표시가 있어 가보니 길이없고 어짜피 명지3봉에서 귀목고개로 가야되는데..
첫번째 나무계단
두번째 나무계단
식사한장소 뒤로 바위전망대가 있는데 조망이 꽝이었습니다
미끄러운 경사길..위로 명지3봉??
4번째 나무계단과 옆의 바위
뒤돌아보니 연인산방향에 구름이 멋지게..
우측으로 한분이 내려오셔서 인사나누고 아재비고개를 물어보셔서 내려가시면 된다고 알려드립니다
전망좋은곳
상판리방향과 오른쪽 한북정맥
뾰족한 청계산
명지산 통천문,좁은문??
두번째 전망처
한북정맥-청계산이 뚜렷하게
강씨봉방향
내려와서 올려다본 바위전망대
세번째 전망바위
상판리가 잘 보입니다
고독한 사나이.ㅎ
귀목고개 이정표
나무계단이 나타납니다
귀목봉에서 톰스님
귀목봉 정상에서 약1분정도 멋진 운무를 볼수있었습니다
청계산방향으로...나무계단이 있습니다
이앞에서 왼쪽 장재울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아주 험한 너덜지대를 한참내려오니 드디어 장재울계곡이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폭포가 생기고..
오른쪽 계곡
어짜피 물에 풍덩풍덩..ㅎ
이곳에서 알탕합니다
임도위로 물이넘쳐 폭포가 되었습니다
임도따라 나오며
임도에 생긴 작은폭포
임도길에서
상판리 다락터종점뒤로 귀목고개
둥근이질풀
산꿩의다리
동자꽃
큰까치수영
당귀
병조희풀
여로
원추리
산수국
말나리
범부채
현리 식당화단의 풍접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