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唯識오직 마음뿐)의 시원始原’
석가모니세존은, 자신의 처음의 가르침(원시경전) 중에,
이미 마음을 중요시하는 유심적 경향이 있었다.
일례를 들면, 석가모니세존이 설한 가르침의 원형에 가까운 것이 쓰여져 있다고 하는 경전,
『단마파타(法句經)』의 모두冒頭에 다음과 같이 설해져 있다.
1,
“제법의선도諸法意先導
/사물은 마음에 지배되고
의주의조작意主意造作
/마음을 주로 하고,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약이염오의若以染汚意
/만일 오염된 마음을 가지고
혹어혹행업或語或行業
/말하고, 또 행동하면
시즉고수피是則苦隨彼
/이것은 그것을 따라 괴롭다.
여륜수수족如輪隨獸足
/마치 수레를 끄는 우마의 발에 차륜이 따르는 것처럼.”
2,
“제법의선도諸法意先導
/사물은 뜻에 지배되고
의주의조작意主意造作
/마음을 주로 하고, 뜻으로 이루어진다.
약이청정의若以淸淨意
/만일 청정한 마음으로
혹어혹행업或語或行業
/혹 말하고 혹 행동하면
시즉락수피是則樂隨彼
/이것은 곧 그를 따라 즐겁다.
여영불리형如影不離形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처럼.”
이 중에는 마음의 중요성이 설해지고 있다.
이것에 대해, 유식唯識이 설하는
“모든 존재는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라고 하는 의미의 ‘유심적唯心的’인
생각의 시작은 『화엄경』에 나온다.
“마음은 화가(工畵師)와 같아서
여러 가지 오음五陰을 그린다.”
『화엄경』 ‘야마천궁품;
“삼계三界는 허망하다.
단 이것은 마음이 만든 것이다.”
『화엄경』 ’십지품‘
우리들도 오직 자기의 마음이
지옥도 만들고, 천상도 만든다는 것을
이 <경전>의 일절을 통해 알고,
순간 눈앞에 펼지는 광경을 통하여
자기 마음을 다시 새롭게 만들 수
있도록, 단디 단련하고 싶은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