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서 빙하를 내려다보면서 준비해 간 점심을 먹고 나서 배를 타고 호수로 들어가서 빙하절벽
바로 곁에서 빙하를 보는 유람선을 타서 빙하를 보는데 가끔가다가 천둥소리를 내면서 빙하가
무너져 내린다. 사람들은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다.
빙하가 푸른색을 띄게 되는 것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겠지만 가까이에서 그렇게 비치는 빙하를
보게 되면 과학을 떠나서 참으로 신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빙하가 수십 만 년 전에 만들어진 빙하가 호수 속으로 무너지면서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되면 영원이라는 시간과 순간이라는 시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빙하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배를 타러 간다.
이곳에 오는 관광객들은 배를 타거나 빙하를 걷거나 하게 된다.
이런 배를 타고 빙하를 보게 된다.(인터넷)
호수 쪽에서 보는 빙하의 벽
가까이에서 보는 빙하
주변에는 산책을 할 수 있게 길이 나 있고..
배는 빙하가까이에는 가지 않는다.
빙하들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유빙이 왜 바위까지 올라와 있는지...파도가 심한 것도 아닌데
노랜 민들레가 피어 있는 모레노빙하가 흘러내리는 아르젠티노 호수
빙하를 보고 나서 오는 길에 셔틀버스가 깔라빠떼에서 잠시 쉬면서 도시 구경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시간 관계상 30분밖에 주시 않는다.
호숫가까지 가 보지는 못하고 중심도로만 걸었는데 거리가 아름답고 배낭을 짊어진 젊은이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의 배후도시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프랑스의 샤모니에 가면 몽블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거기에 사는 사람들보다 많은 것처럼....
깔라빠떼의 길거리
기념품점과 카페와 여행사들이 주류를 이룬다.
나딸레스는 너무 쓸쓸한 곳이다. ..이곳에서 3일 정도를 머물렀어야 하는데
돌아올 때도 네 시간이 걸려서 돌아온다......황혼 속에 국경선이 보인다.
갈 때와 마찬가지로 국경을 통과하고 나딸레스로 들어오니 날이 어둡다.
내일은 우수아이아로 출발하기로 계획을 하였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이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옮기는데 일행들과 일정문제로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