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내포 광역캠퍼스 조성… 미래바이오-수의축산 분야 이끈다
충남대
충남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캠퍼스와 내포캠퍼스를 새롭게 조성해 대전-세종-내포를 잇는 광역 캠퍼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남대에 따르면 1월 국무회의에서 충청권과 수도권에 소재한 국립대가 교육시설의 일부를 세종시에 둘 수 있는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고 이에 따라 광역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충남대는 1단계로 임대형 공동캠퍼스에 세종충남대병원과 연계한 의과대학을 입주시키고 2단계로 충남대 독자 캠퍼스인 분양형 캠퍼스에 미래융합대학원, 헬스케어융합대학원, 창업보육센터 및 평생교육원 등을 세워 ‘세종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대는 세종캠퍼스 조성을 위해 올해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있는 충남대 부지와 세종캠퍼스 간의 대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또 2017년 충남대-충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약에 이어 2019년 충남대-충남도-홍성군과의 실시협약(MOA) 체결로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내포캠퍼스는 충남권역의 수의축산·수산해양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진숙 총장은 “대전 세종 충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CNU(충남대)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슬로건으로 더욱 성숙한 충남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