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두포유 회원 여러분!!
해너미달 12월을 맞이하여
년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제대루 되어가나 생각해보고자
지난 년초의 해돋이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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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일에 두분이 여기소하르에서 600킬로가 넘는 사막 두쿰 현장
에서 장비 등등 ..준비하려구 오셔서 저희집에 약6일간 머물고 돌아가셨지요
모모님 두분이 말씀 하시길
여기 소하르가 천국?이라고 말하더군요
그곳엔 물도 1킬로넘는 곳에서 부터 수로를만들어서 허드레물을쓴다고 합니다
물이 안좋아서 피부도 안좋고 또 손 마디마디가 울퉁 불퉁 해서 안됐더라구요
양치질도 생수로 해야 하구요 세수도 가능하면 생수로 한답니다
글고 중요한건 식품을 380킬로 나와야 살수 있다구 하니 그것두 로칼 야채를요..
말이 되는건가 몰러요
그분들이 나올때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화 같단 생각을 해봤네요
차가 무스캇에서 들어갈때면 위치추적을 사무실에 꼭 확인 하고 가야하고 전화도 유선이고
또 나올때는 두분이상 짝지어 나와야 하고 나오면서 주유는 필수로 만땅 으로 채워주고
오는길마다 무조건 주유를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잠깐 나오다가 주유소를 발견했는데 기름을 넣으려고 꼬리가 길게 늘어서서
담에 넣어도 될거 같아서 그만 지나쳐버렸답니다 근대 빨간불이 들어와서
그래두 40킬로는갈수있을거란 생각에 그냥 가다가 클날뽄 했데요
다행이 몇채 안되는민가가 보여서 거기들어가서
퍠유를 얻어 넣고 무사히 다음 주유소로 왔다 카데요
그런 예길들으니까 생떼쥐베리의 어린왕자 동화가 생각나서 궁금증만 더하답니다
은제구 거기 사막에 함 가보구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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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들이 사막현장으로 들어가시기 전에
가까운 오아시스 산엘 갔드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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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네들은 산양들인데
산꼭데기에서 내려오라해두 말을 안들어요
먹을거나 던져주믄 내려올란가 몰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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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오만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아침 기온이 20도 안팍이니
채소가 눈에 뛰게 잘자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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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걸러 한소큼씩 따서 무스캇으로 원정 보내기 합니다
여기 소하르엔 한인들이 얼마 없구 또 두바이에서
얼마든지 공수해 올수있어서 아쉬울게 없지요
두분들께도 잔뜩 뜯어 두봉다리 해서 보내졌는데..
그분들이 아무탈없이 사막에 부름받아 맡은 업무 잘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복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아랍 날씨 살맛나지요?
이렇케 야채가 지멋대루 자라는걸보면
날씨가 키워주는거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조심하 하시길 ...
오만 에서
첫댓글 지난 오만 오지캠핑 장소가 바로 두큼이었어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 그래도 그런곳이라도 사람은 살더라구요.
텃밭의 야채들이 넘 싱싱해 보이네요. 나이들어감에 따라 자꾸 텃밭 이런게 좋아지네요 ^^
언젠가 저 야채들 먹어주러 꼭 가겠습니다 ㅋㅋㅋ
음~트라우맘님 가족이 놀구온 자리가 바로 두쿰 어디메쯤 이였군요?
사막 멜론으로 축구도 차고 밤하늘의 수많은 별천지에서 멍석 깔아놓고 별세던 그런곳이요..하하
잘못들어 갔다가니 신기루에 홀려 집두 못찾아오면 우짤라꼬...
사막은 어쩐지 아름다워요 그속에 우물이 들어있어 그렇다구는 하지만
일하러 들어가신분들이 보면 놀구있다구 욕?하시겠다요..ㅎㅎ
소하르 비치호텔이네 ㅎㅎ.. 사장님이 구워주시던 양고기도 그립고 주방장님이 넉넉하게 요리 해주시던것도 생각나고 많은 것이 그리운 소하르 네요
아 ` 반가워요 울집 댕겨간분들 아브다비에서 가끔 온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싸장님뗌시 이 오마니 여념없이 바삐 잘지내고 있답니다
비취호텔에서보는 일출은 언제 가보아도 장관이랍니다 관심감사드려요
호박이 참~ 탐스럽네요^^...집사님..지지난주에 저 피쉬마켓가서 3시간만에 물고기 한마리 잡았다요!!!ㅋㅋ..30분만에 죽어버려서리.. 옆에서 낚시하던 아자씨주고 왔어요~~~ 언제 함 낚시하러 가요~~~
아고 방가방가 ! 요번 클스마스때 울집에서 파티 하는거 알고 있죠?
그때 은쥐맘두 미리와서 사진도 찍어 주고 도와조요 ..
요즘 어려운데...
생각할수록 낭군님이 미덥고 고마운지 몰라요
속깊은 은지맘 내조가 있기 때문인가 하는생각을 하게되네요..고마워요..그럼 ...
야채 너무 싱싱해보여서 갑자기 군침 도네요. 두툼하게 썬 삽겹살 노랗게 구워서 상추랑 쑥갓 위에 얹어서 쌈장 찍어 쌈싸먹고, 소주 한 잔 마시면 정~~~~말 좋겠어요!!! 아이고, 급 배고픕니다. 전 왜 맨날 밤에만 먹고 싶은게 생각나는지...
크리스마스 즐겁게 지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달팽이님은 같은 말을 해도 참 "맛있게" 하시는 것 같아요.
괜히 나도 배가 고프네요.
엘피스님? 달팽이님 맛난음식 소문 다 알고 계시는군요?
음식뿐만 아니라 만능 엔터테인 먼트?하하 우째 해야 표현을 잘하는지..ㅋㅋ
암튼 반갑구 고마워요 항상 건강하구 좋은생각 행복한 날들만 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