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탄도탄 550여㎞ 비행… 美핵잠 부산 기항 겨냥(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37147
박응진 허고운 기자 = 북한이 19일 오전 이른 시간대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30분과 46분쯤 북한 평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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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안 일대서 새벽 시간대 기습 도발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7일 만
(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기자 = 북한이 19일 오전 이른 시간대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30분과 46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잇달아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이들 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이들 미사일은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이날 발사한 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이나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KN-24, '초대형 방사포' KN-25 등과 비행궤적이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SRBM이 하강 단계에서 재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북한의 이날 SRBM 발사는 전날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해군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SSBN-737)의 부산 입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소로 자주 활용하는 평양 북쪽 순안국제공항에서 부산까지 북한이 이날 쏜 SRBM의 비행거리인 550여㎞에 해당한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7일 만이다.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로는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올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우주 발사체와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함, 이날 SRBM까지 총 15차례다. 이 가운데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는 총 13차례로 파악됐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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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美장병, 한국서 폭행 체포 이력…"北에 협상 카드 될 것"(종합2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982614
김난영 특파원, 최현호 기자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견학 중 월북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폭행으로 체포된 이력이 있는 미군으로, 당초 본국 송환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
"김정은에 美상대 협상 카드 제공…北, 선전 도구로 활용할 것"
[워싱턴·서울=뉴시스]김난영 특파원, 최현호 기자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견학 중 월북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폭행으로 체포된 이력이 있는 미군으로, 당초 본국 송환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화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견학을 하던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라고 밝혔다.AP와 NBC 등 언론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2021년 입대한 미국 이등병 트래비스 킹으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풀려난 전적이 있으며 추가 징계를 위해 텍사스 포트블리스로 귀환할 예정이었다고 한다.보도에 따르면 킹은 당초 비무장지대(DMZ)와 1시간30분 거리인 인천공항 보안검색대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에 타지 않고 판문점으로 향하는 견학 그룹을 따라가게 됐다. 자세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CBS는 이날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킹이 큰 소리로 '하하하'라고 웃은 뒤 건물 사이로 뛰어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후 현장에서 혼란이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미국에서는 국방부가 상황을 조사 중이다.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라며 "이 문제를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계속 상황을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당사자가 현역 미국 군인인 만큼 국방부가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자들과의 접촉도 국방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한다.외신에 따르면 현역 미군이 탈북한 것은 거의 반 세기 만에 처음이다. 이전 사례로는 지난 1965년 DMZ에서 근무하다 월북, 이후 납북 일본 여성과 결혼한 '최장 탈영병' 찰스 로버트 젠킨스 사건 등이 있다.지난 2017년 사망한 젠킨스는 그보다 앞서 월북한 제임스 조지프 드레스녹 등과 제리 패리쉬, 래리 앱셔 등과 함께 생활하다 북한 선전 영화 등에 출연, 이후 다시 탈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AP통신은 이날 한국전쟁 이후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어려움을 피해 3만 명 이상의 북한 사람들이 남한을 향한 가운데, 남한 사람이나 미국인이 월북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보도했다.또 이번 일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중 발생했다며 약 5년 만의 미국인 북한 억류라고 했다. 미국인 북한 억류는 지난 2018년 브루스 바이런 로렌스가 마지막이다.BBC는 이날 분석 기사를 통해 "이 미군의 월북 동기는 불분명하다"라며 "하지만 그의 존재는 북한과 그 변덕스러운 지도자 김정은에 미국을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협상 카드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이 군인이 원치 않게 구금됐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석방을 조율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은 확실히 그들 땅에 그의 존재를 선전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도 했다.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신속한 해결책을 조율할 수 없다면 그의 정적들은 이를 '국제 무대에서 현재 대통령이 보유한 힘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이를 인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첫댓글 민감한 시기에 기이한 월북이군요.......
조미협상의 도구가 될 것인지조사 후 그냥 돌려보내고끝낼 것인지는 北의 뜻에 달려있는데...어쨌든 미국은 조건없는 대화가실용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기회로 北의 군사적 압박? 공세? 대응? 국면을 벗어나 협상국면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 '실용적 조치'의 내용이 이번 미군병사의 무단월북 조사과정에서 밝혀지지 않는다면 그냥 돌려보내고 끝낸 다음, 북이 원하는 수준의 다음 카드를 기다릴 수도 있구요.
첫댓글 민감한 시기에 기이한 월북이군요.......
조미협상의 도구가 될 것인지
조사 후 그냥 돌려보내고
끝낼 것인지는 北의 뜻에 달려있는데...
어쨌든 미국은 조건없는 대화가
실용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기회로 北의 군사적 압박? 공세? 대응? 국면을 벗어나 협상국면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 '실용적 조치'의 내용이 이번 미군병사의 무단월북 조사과정에서 밝혀지지 않는다면 그냥 돌려보내고 끝낸 다음, 북이 원하는 수준의 다음 카드를 기다릴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