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호신술 무료 강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상은 남녀노(소) 구분 없습니다. (너무 어리면 곤란하겠지요. 적어도 18세 이상이 좋겠네요. 단, 본인이 꼭 배워야 겠다는
열정이나 필연성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미리 상담을 해주세요.
적합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신청하실 분들은 xenogears6@gmail.com 으로 한글이름과 연락처를 목요일 오후 11시 이전 까지 보내 주시면, 상세사항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후 신청건은 다음주로 넘어갑니다.
신청은 위 메일주소로만 받습니다.
쪽지나 한메일 주소로 보내시면 접수가 안되니 반드시 위의 주소로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참가하셨던 분들도 신청 메일은 매주 보내주세요.
인원 : 10명까지는 무료, 그 이후는 세션당 $15 입니다. (Concession $12. 한 세션은 1시간, 러닝타임은 2~3시간 정도입니다.)
순번은 메일을 보내주시는 순서로 정합니다. 단, 결석없이 고정으로 연속 출석하시는 분은 1순위로 잡아드립니다.
수업 첫날인 분은 10명 이상이어도 무료 진행됩니다.
시간 : 토요일 오전10시30분 (비가 올 경우 일요일 오후 1시로 변경)
수업이 시작된 후에 전화를 받으면 다른 분들의 수업에도 방해가 되니, 가능한 수업시작 10분 전에는 도착해 주세요.
장소 : 시티내 Carlton Garden (일요일의 경우 Ascot Vale 역 앞 공원)
준비물 : 편한 운동복, 운동화 복장.
풍선(혹은 비치볼), 두껍고 튼튼한 쿠션(방석, 혹은 베게), 수건, 음료수, 작은막대기(흉기대용)
쿠션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오셔도 됩니다. (있는 편이 본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주의사항 : 선크림은 집에서 나오기 전에 미리 바르고 나와주세요.
귀걸이나 목걸이, 반지 같은 장식품은 전부 집에 놓고 오세요.
수업 중에는 전부 탈착해야 하니, 분실의 우려가 있으므로 집에 놓고 오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신구 하고 왔다가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꼭 지켜주세요.
강좌는 한국어로 하면 이해가 더 쉽겠지만, 로컬 신청자도 있고, 제 학생도 로컬이기에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만약 로컬 신청자가 한명도 안 올 경우, 학생과 협의 후 한국어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운동이나 무술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걱정 마시고 신청 해주세요.
본격적인 무술 수련을 위한 모임이 아닌 일반인들을 위한 호신술 강좌입니다.
짧게나마 강사의 소개를 드리자면,
무술 수련이력은 20여년, 지도경력은 15년입니다.
한국에서는 합기도, 검도, 경호무술 사범, 관장을 지냈으며,
5년전 한국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멜번에서 소규모의 중국 전통 내가권 교실을 운영중 입니다.
- 호신술에 관한 Q&A -
Q1. 수년간 특정무술을 수련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제대로 응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배워도 아무 소용 없다는 결론인가요?
A1. 연습할 때에는 분명 기술도 잘 썼는데 실제상황에서는 당황 및 긴장하는 바람에 본인의 기량을 활용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체격이 외소한 사람의 경우, 완력으로는 본인보다 큰 상대를 제압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도장에서는 기술 연습을 할때, 서로 합의하에 하는 것이기에 기술이 쉽게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것에 대비하는 연습이 있는데, 대부분의 도장에서는 단지 기술만 가르치기 때문에 이러한 결말을 자주 접합니다.
Q2. 힘이 약한 사람이 단지 기술만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나요?
기술이 훌륭한 사람도 힘이 센 사람을 제압 못하는 것을 종종 봐왔습니다.
A2.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몸이 이완이 되있기에 잘 다치지 않습니다.
한 예로, 높은 아파트에서 떨어졌는 데도 불구하고 크게 다치지 않는 아이들의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년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느라 뇌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긴장이 몸 전체에 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긴장된 육체로 변해 버립니다.
긴장된 육체는 넘어지거나 다치기도 쉽고, 순간적인 반응에 늦습니다.
몸이 굳어 있으면 자연적인 힘을 쓸수 없습니다.
상대를 제압할 때, 자신의 몸의 긴장은 풀고 자연적인 상태에서 상대방의 힘과 땅의 힘(중력 및 접지력, 마찰력,반탄력)을 이용해야 합니다.
즉, 술자는 하나의 전달체가 되어야지, 주체가 되면 힘이 끊겨버립니다.
완력을 완력으로 상대하려 하면, 힘이 약한 사람들은 절대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단지 우리의 몸을 하나의 지렛대로 변화시켜야만 합니다.
지렛대는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가 있지요.
그리고, 근육의 힘이 아닌 중력의 힘을 빌어와야 합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지구의 힘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게 되면, 상대의 힘이 크면 클 수록 상대에게 돌아가는 피해도 커집니다.
거기에 중력의 힘을 가미하면 더 큰 데미지가 가겠지요.
호신술과 무술의 공통점은 자신과 타인을 지키기 위해 적을 제압, 혹은 말살하는 것입니다.
호신술과 무술의 차이점은 자신의 신체를 안전한 곳까지 피신하기 위해 적을 제압하는 임시적 생존 조치입니다.
호신술이던, 무술이던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바로 이해하고, 자연적의 힘의 흐름과 컨트롤에 대한 이해가 되어야
약한 사람도 제대로 된 '힘'을 쓸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주먹질과 발차기, 몸을 빨리 움직이는 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구나 매일같이 수련을 하는 무술가도 아닌 일반인들에게 깊이 있는 수련은 비효율적이며 무의미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효율적으로 힘을 쓰는 방법과 기술 습득, 대처 요령을 수련하는 것이 호신술을 원하는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과제입니다.
첫댓글 혹시 이런 종류의 글을 영작할 수 있는 분이 계신가요?
제가 영작을 하긴 했는데 많이 부족해서 대조를 해보고 싶습니다.
몇몇 표현들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