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시다림 법문을 들은 처사---보성스님
나의 젊은 시절,
범어산 동산큰스님 밑에서
공부를 할 때의 일입니다.
어느 해 겨울,
동산스님께서
출타를 하셨다가
산문으로 들어셨을 때,
낮익은 보살한 분이
함께 집으로
가 줄 것을 청했습니다
--- ''스님,
남편의 시다림을 꼭 부탁드립니다''
시다림은
죽은 이를 위해
설법을 하고 염불을 하는 의례인데,
막상 가서 보니
보살의 남편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그 처사는
힘겹게 눈을 뜨며 간청했습니다.
---'' 스님, 제가 이미 죽었다
생각하시고 시다림을 해 주십시오.'
그분의 사람들을 알아본
동산스님께서는
마지막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법문을 해주셨고,
다음날 그분은 편히 눈을 감았습니다
●●●
시다림 법문.
과연 언제 듣는 것이
가장 적절한 때일까요?
죽은 다음일까요?
죽기 전일까요?
남들은 죽어서 받는 시다림을
살아서 받겠다는
그분의 자세가 어떻습니까?
불교는 이분처럼 믿어야 합니다.
가야 할 길을
미리 익히고 간 이분이야말로,
세속에서 살지만
공부가 익은 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남 따라 사는 불자가 아니라
앞장서서 가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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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시다림 법문을 들은 처사---보성스님
고구마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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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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