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뚜기입니다.
저는 들쥐입니다.
저는 하이에나입니다.
그러니 제가 던진 돌을 맞으십시오.
저는 그런 축복 없이 벌레나 짐승이 되겠으니 축복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번 사태를 보며 외쳐진 수많은 국민들의 분노와... 함성을 메뚜기와 들쥐와 하이에나로 일축 해 버리는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떻게 공부하면 저런 결론이 나올지 의심스럽습니다.
하물며 저러한 발언을 한 인사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람을 느꼈습니다. 저런 인사들 밑에서 공부하며 토론하며 배워온 수 많은 사람들은 또 시간이 지나면 저와 같은 발언을 되풀이 할까 치가 떨립니다.
지만원씨가 나오는 토론을 보았습니다.
어떤 기사의 댓글에 이렇게 써 있더군요.
'지만원의 글에 뜻이있다. 무조건 편든다고 하지말고 곰곰히 생각하며 읽어보라 그분의 깊은 뜻이 있음을 알수있다. 말 한부로 하지말기 바란다. 지만원씨 파이팅!~'
그대로 옮긴 댓글입니다.
이 하나의 댓글뿐이 아니라 유사한 댓글들을 여러 군데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벌써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토론에서 미래를 보아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그런 발언은 전체적인 자신의 매국 발언을 포장하기위한 포장지일 뿐입니다.
2차 대전 이후 유태인들은 그랬습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고...
우리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고, 또한 용서 할래야 용서를 못하게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일본 교과서문제.
용서 할 만하면 나오는 극우인사들의 망언.
이제는 곪다 못해 터져 나오는 국내 인사들의 헛소리.
어찌 잊고 용서 합니까?
저는 불쌍합니다.
일본인들이 불쌍합니다.
그저 이웃나라라고 좋아하는 순박한 일본인들이 불쌍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목에서 피가 터지도록 외치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 일본인이 불쌍하고, 월드컵 당시 순수하게 한국을 응원하던 일본인들이 불쌍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우리 대한민국의 산하에 묻혀계신... 아니 묻히지도 못하고 썩어 백골이 되고 흙이 되어버린 이름 모를 독립투사와 거슬러 올라가 나라를 구한 영웅들이 불쌍 합니다.
이 꼴을 보려 지켰는가...
이렇게 생각 할 것입니다.
과거는 과거입니다.
지만원씨가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맞습니다.
과거에서 무얼 잘못했는지 배워서 앞으로 잘 해야 한다.
지만원씨가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맞습니다.
...그런데 지만원씨.
헛배우셨나 봅니다.
과거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나라가 흔들리고...
백성이 흔들리고...
나라가 피에 젖는...
그러한 과거가 있습니다.
저는 그 과거 속에서 이렇게 배웠습니다.
'나라가 외침을 당하고 피를 흘리던 과거의 사건에는 바로 한승조 지만원씨 같은 인물들이 있다.'
저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가까이는 토론에 거론되었던, 을사오적이 있습니다.
멀리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건너갔다 와서 선조에게 보고하던 통신사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만원씨는 토론에서 말했습니다.
'난 일본의 우익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고 있지도 않는다.'
풍신수길을 보고 왔던 조선의 통신사 역시 일본이 무엇을 준비하는지 풍신수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아니 같이 갔던 다른 사람이 경계해야 한다고 했던 것으로 보아 알려고도 안했겠지요.
혹... 그분의 환생인가도 생각이 드는군요.
역사는 수레바퀴라 합니다.
굴러가는 수레바퀴 속에 지난 시절의 참담함을 격지 않으려면 바뀌어야 합니다. 나라가 흔들릴 때마다 나타나던 국가를 분열 시키는 소위 지식계층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그 일은 우리 국민이 해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의 한마디는 무게감이 있게 다가갑니다.
아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이가 대한민국에 긍지를 느끼고,
아이가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심해야 합니다. 아직도 이 땅엔 진정한 광복이 찾아오지 않았음을...
조금만 틈을 주어도 파고들을 벌레들이 기생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세계인.
좋습니다.
하지만 뿌리를 잊은 허울 좋은 세계인이 될 바에야, 그냥 한국인이 되겠습니다.
내 부모를 알고,
내 국가를 알고,
내 뿌리를 아는 대한민국인이 되겠습니다.
나를 알고서야, 세계에 나가 그들과 어울릴 수 있습니다.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제 글에 그랬습니다.
'한국인이 판타지에 떨어져서, 태극권이나 하는 꼴은 안본다.'
...판타지라 해서, 대한민국 판타지에서 대한민국 사람이 주인공인 게 이상한가요?
원래는 당연해야 하지 않을까요?
소위 이러한 것 뿐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그렇습니다. 글이든지 만화 던지, 한국인이 주인공이 되어 나선다면 어설픈 민족감정을 이용한다고.
당연한 사실이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이미 그러한 현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도 바꾸어야 합니다.
친일, 친미...
좋지요.
하지만 지금 사회에 나타나는 것에서 우려되는 것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충성의 대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카페에 난립하는 친일카페들은 친일이 아닌 일본 카페입니다.
일본인 보다 더 일본에 충성 하는 사람들,
이러한 글이 올라올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가 아닌 일본 만세나 부르짖는 사람들.
아마 이글에도 달리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아마도 이글을 쓴 저는 지식인들이라 부르는 분들에게 메뚜기로, 들쥐로, 하이에나로 불리겠지요.
매국노가 되느니 메뚜기가 되겠습니다.
언젠가 세월이 흘러 당신들이 욕한 이 메뚜기가 먼치킨 메뚜기가 되어 당신들을 심판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는 애국심이 다른나라에 비해 남다르죠... 하지만... 다시 한국에 태어나길 싫어 합니다. 왜 일까요? 진절머리나는 나라를 이끄는 인간들 때문입니다. 돈때문에 나라를 팔아먹고 지위 때문에 나라를 팔아먹는 그리고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같은 인간들 때문입니다...
첫댓글 이 글은 네이버 토론장에서 퍼온 글입니다.
이거 은자림에도 있던데요?
....
이러언... 매국노 되느니 지나가는 똥깨 되고 말지ㅉㅉㅉ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는 애국심이 다른나라에 비해 남다르죠... 하지만... 다시 한국에 태어나길 싫어 합니다. 왜 일까요? 진절머리나는 나라를 이끄는 인간들 때문입니다. 돈때문에 나라를 팔아먹고 지위 때문에 나라를 팔아먹는 그리고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같은 인간들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