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0곳 집중 지원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 이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참여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들 중소기업에 아마존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등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그간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다가 시너지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패키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이 받게 되는 주요 지원 내용은 ▷아마존, 쇼피, 타오바오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어 상품페이지 제작, K-상품 기획전 등 마케팅, 고객 대응 및 배송 대행 ▷타깃 수출국가의 문화,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SNS 활용 마케팅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풀필먼트 지원 및 물류사와의 협약을 통한 물류비 상시할인 ▷패키지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이 인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차년도에 해외향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구축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은 7억1500만 달러 규모이며 온라인 수출기업은 3815개사로 역대 최대였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수출액은 8.6배, 수출기업은 5.7배 증가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