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버스나 택시를 이용 시,
현재, 버스나 택시는 각 운수 회사 약관에 의거,
운전 기사의 자의적인 판단하에 하도록 일임하고 있습니다
혐오감을 주고 안주고, 위험성이 있고 없고에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동물 자체를 싫어하거나 꺼려하는 운전자의 경우,
제 멋대로 판단, 승차 거부하기 일쑤입니다
어째서 이동장을 이용하는 데도, 소형견 조차 탑승치 못하고
위험성은 커녕 깽 소리 한 번 안내는 개를
소음 운운하며 안된다는 겁니까
차라리, 이 나라에서 개, 고양이를 키우지 말라 하십시오
반려 동물이란 이름으로, 가족이란 이름으로,
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사람들에게
말도 안되는 이 법규를 언제까지 강요할 건가요
화물칸이라뇨..
살아있는 생명체를 짐짝처럼 취급, 화물칸에 실고
고속버스가 이리 저리 커브길을 돌 때마다
강아지도 이리 뒹굴 저리 뒹굴거리게 만들고..
더군다나 지금과 같은 찜통 더위에 화물칸이라니..
하다못해, 와인병도 흔들리면 맛이 변질될 수 있고
깨질 우려가 있어 품에 안고 타는데
이름 붙여주고 불러주고 눈 맞추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아프면 병원 들락거리며 애정으로 보살피는 내 강아지, 내 고양이를
화물칸이라뇨, 화물칸이라뇨?
강아지가 병이 날 경우,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그 위험한 화물칸에 강아지를 넣으라는 게 말이 됩니까
관련 법명도 바뀌었다 하고, 일 여년 전에만 해도 존재하던
탑승 거부시 고작 10~30만원 정도의 벌금 조차
법조항을 유야무야 삭제해버린 지금,
여름 바캉스다 뭐다 여행을 다니려해도
고속버스는 꿈도 꾸지 말아야겠습니다
원활한 도로 상황이니 뭐니, 유가 폭등 대처에,
절세 효과다 뭐다..
자가용 보다 전철이나 기타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앞 뒤 안맞는 캠페인에도 이젠 정말 코웃음이 납니다
각 버스, 택시 회사들은 부디 동물 애호가들만을 뽑던가
인성검사라도 하셔서 아무 이유 없이
그저 동물이란 이유만으로 이동장을 사용하건 안하건
감정적으로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던지요
개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보신탕이라는 음식으로 존재하는
극단적인 이중 구조의 사회라지만
이렇게까지 변해가는 시국을 무시하는 법규정이 어딨습니까
비행기는 되고 전철 몇 호선은 되고 몇 호선은 안되고
버스나 택시도 어디 회사는 되고 어디 회사는 안되고,
이게 말이 됩니까
이건 흡사, 강남구에선 팥빙수를 먹어도 되지만,
강원도에선 안된다는 정도의 급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통일시켜주세요, 헷갈려 머리 속에 입력도 안됩니다
내년부터 개 키우는 사람들에게 세금도 걷는다면서요
근데, 왜 개 키우는 사람의 기본적인 교통수단 조차
해결을 못해줍니까
해결해주세요
내가 가족으로 받아들인 개를 데리고 버스나 전철을 타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고속버스를 타고 바다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관련 법조항을 고쳐주세요
첫댓글 정말 좋은 의견이라서 얼른 서명하구 왔어요
저두요-
저두요~
저두요~~ 반려견이라며 너무하잖아요 화물칸... 너무해 ㅜㅜ 아이들 키우려면 차사라는 얘기잖아요 나쁜넘들...
저 이번 연휴때 고속버스에서 동물은 화물칸에 실으라는 아저씨랑 싸웠어요-_- 안되면 내리겠다고 아저씨가 지금 바로 환불하라고 하니까 그냥 데리고 타라고 그랬다죠-_-;
저두서명하고 왔어요
저두해써여 완전 공감해요
ㅡ..ㅡ 비행기도 그렇고 고속버스도 그렇고 이동장에 넣어서 탑승하면 냅두지 참... 거기다 일반버스도 타도되는데 기사들이 거의 안태워주자나요
저두서명했어용 당근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