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4호선 VVVF 전동차를 보면
4호선과 철공의 과천.안산선과의 직통운행이 결정되면서
현재의 GEC를 교직류 겸용으로 개조하는것보다
신차를 도입하는게 더 싸게 먹히는것으로 드러나면서
직교류 겸용 신형전동차를 도입한걸로 압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뭔가 다른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사실 3.4호선은 개통시기가 거의 동일합니다.
그런데 보통 철도차량의 내구연한이 25년인것과
83년 2호선 완전 개통부터 85년 4호선 개통까지
불과 3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즉 그 기간동안 엄청난 전동차를 구매해야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25년후 전동차의 대량구매로 인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호선에 신형전동차를 도입하고
대신 4호선 GEC는 2.3호선 증비에 투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도 2호선 신형전동차는 계속 들어오는데다
얼마전에는 3호선 신형전동차도 공개되었죠
만약 4호선 GEC를 계속 운용하고 있었다면
서울메트로는 엄청난 재정부담에 시달렸을 겁니다.
아마 차량 대량 구매 주기를 어느정도 늘려서
차량도입에 따른 재정부담을 완화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댓글 또 다른 생각이지만. 이미 철도청에서는 그때 VVVF차량이 운행되고 있었으니 통합관리등의 이유로 투입하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대게 직통하는 경우 어느정도 상호시스템에 대한 대응은 있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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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시 차량제작사가 세개나 있었다는점(한진,현대,대우), 그리고 92~95년 사이 이 차량제작업체에 도시철도공사 및 각 지방지하철의 엄청난 물량이 주문/생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제시하신 전제는 다소 틀린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처럼 차량제작 공장이 달랑 한곳으로 한정된 상태라면야 그런 스케줄이 고려되어야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