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강좌: 영적 성장을 위한 집단 예술치료
종교성은 하늘을 바다가 반영하듯이, 인간의 무의식의 심연에서 건져올릴 수 있을 때, 구체적인 힘으로 자신과 관련이 됩니다. 나와 상관 있는 신앙을 제 안에서 길어올린 이미지를 통하여 숙고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때로는 소리와 음성으로, 때로는 몸짓과 문자와 이미지로, 창조적 상상력의 지평을 통해 건너오시는 하느님을 예술치료 기법을 통하여 마중나가려 합니다.
1강 오리엔테이션: 그들이 네게 무어라 하더냐? 2강 내 안에서 들리는 음성: 나는 발음(發音)하고 싶다. 3강 내 혼의 심상① : 와서 보라. 4강 내 혼의 심상② : 태초에 어둠이 물 위에 휘돌고 있었다.
5강 내 혼의 심상③ : 그 나라는 이와 같다.
6강 내 안에 살아계신 하느님: 그분의 빛깔은 무엇인가?
7강 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 그분의 그림자를 밟으러 가자
8강 내 안에 숨어 있는 보석: 길 위에 길을 만들어 가는 길
*강사: 한상봉
*일시: 2006년 9월 4일~10월 23일, 매주 월요일 오후 7:30~9:30 8회 *수강료: 15만원(미술재료 포함-8명 선착순)
*장소: 신앙인아카데미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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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좌: 바울로 바로 보기
바울로는 그리스도교의 복음을 본격적으로 이방 사람들에게 전한 전도자였으며 동시에 그리스도교의 복음의 진리를 맨 처음으로 문서로 변증한 이론가였다. 바울로가 없었다면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의 한 종파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바울로의 공적에 대한 평가는 극에서 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편으로 바울로는 예수의 가르침을 가장 올바로 계승하여 그리스도 교회와 신학의 기틀을 놓은 사람으로 존경을 받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의 가르침을 왜곡시켜서 그릇된 그리스도교의 신학을 수립한 최초의 장본인으로 비방을 받기도 한다. 바울로에 대한 긍정적 평가이든 부정적 평가이든 역사적 바울로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일치한다. 일반적으로 바울로 옹호자들은 교회와 사회 내에서 그들의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현상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데에 바울로의 가르침을 이용하고 바울로 비방자들은 사회정의, 해방, 평화를 추구하는 그들의 투쟁에 바울로의 가르침을 최대의 걸림돌로 여기고 배척한다. 이 두 가지 바울로 이해는 둘 다 잘못된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대다수는 이 두 가지 유형의 잘못의 어느 하나에 사로잡혀 있다. 이 강좌의 목표는 바울로를 새롭게 올바로 이해하는 데 길잡이역할을 하는 것이다. 바울로에 대한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그릇된 이해를 단순히 제시할 뿐만 아니라 왜 그러한 그릇된 이해가 발생하게 되는지를 밝힐 것이다. 바울로를 올바로 이해하는 길은 원시교회의 선교의 역사 속에서 펼쳐진 그의 삶과 투쟁의 빛에 비추어 그의 사상과 신학을 구명하는 것이다.
1강 엇갈리는 바울로 상(像): 지지자들과 비방자들로 둘러싸인 바울로
2강 원시기독교의 선교역사 속의 바울로:
이른바 ‘헬라파’의 활약과 바울로의 입장
3강 바울로의 등장: 박해자에서 복음의 투사로
4강 복음을 위한 투쟁(제1회전): 이른바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5강 복음을 위한 투쟁(제2회전): 안디옥 교회 연회석에서
6강 복음을 위한 투쟁(제3회전): 갈라디아 교회의 적대자들을 겨냥해서
7강 바울로의 성의론/칭의론(I)
8강 바울로의 성의론/칭의론(II)
*일시: 2006년 9월 6일~10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후 7:30~9:30
*수강료: 8주 6만 원 *강사: 김창락
서울대학교 문리대에서 영문학(BA), 고려대 대학원에서 서양철학(MA)
독일 Mainz 대학교에서 신학(Dr. theol.)을 공부했으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 봉직하다(1984~2001) 정년퇴임하였다. 한국신약학회 회장(1994~97), 한국민중신학회 회장(2003~2005)을 역임했고, 현재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표준새번역 성서》번역위원(1986~1991, 1999~2001), 대한 성서공회 원문연구소 전문연구위원(1995~2004), 계간학술지《원문연구》편집위원장(2002~2004) 등을 역임했다. 《귀로 보는 비유의 세계》,《갈라디아 주석》 외에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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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강좌: ‘화엄사상’으로 불교 읽기
종교를 공부하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는 특정 경전을 집중해서 읽어보는 것이다. 이 강의에서는《화엄경》이라는 창문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 핵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화엄경》은 대승불교 경전의 최고봉이라 할만하다.《화엄경》을 근간으로 중국에서 체계화된 화엄 철학은 오늘날 서양의 과정철학적 세계관과 비교되기도 하면서, 세계 사상사적 보편성을 띄어가고 있는 동양철학의 정수이다. 아직은 불교와 낯선 서양인들을 위해 쉽게 풀어 쓴 화엄철학 개설서를 중심으로 불교철학의 정수를 느껴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1강 화엄경의 세계관: 總體性
2강 화염경의 구조: 菩薩十地
3강 화엄경의 철학적 기초: 空
4강 화엄경의 기본원리 ①: 相卽相入
5강 화엄경의 기본원리 ②: 四法界
6강 화엄경의 주요개념: 十玄門, 六相圓融
7강 화엄경을 좀 더 알기 위해: 唯識
8강 화엄경 읽기
*주교재: 까르마 C.C. 츠앙,《화엄철학》, 이찬수 옮김, 경서원, 1998. *강사: 이찬수 *일시: 2006년 9월 7일~11월 2일, 매주 목요일 오후 7:30~9:30
*수강료: 8주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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