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자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기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영화 “Any Given Sunday"
(감독: 올리버 스톤) 의 이야기입니다.
풋볼 코치인 토니 디마토가 이끄는
마이애미 샤크 팀은 전미 풋볼연맹 챔피언쉽을
연속 2차례나 거머쥐었던 팀입니다.
그러나 현재 그의 팀은
3연속 패배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지 못해,
경기마다 관중의 수는 줄어들고 선수들의
나이도 늘어나고 부상당한 선수들이 많아
39세의 캡이 쿼터백 자리를 지키는 실정이었습니다.
게다가 승리보다 팀웍을 강조하는 디마토 코치와
오직 승리와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젊고 야심찬
여성 구단주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었습니다.
팀의 연패가 계속되고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실려가자,
구단주는 오만한 신참 비멘을 쿼터백 자리에 앉히고,
완치되지 않은 선수들은 필드로 불러냈습니다.
팀의 존재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
디마토 코치는 이기적인 비멘을 재치고
부상 중에 있는 나이많은 캡을
주전 쿼터백으로 불러 새 진용을 짰습니다.
경기 시작 3분 전, 디마토는 마지막 연설을 합니다.
“인생과 풋볼이란 게임에선 1인치가 결정한다.
그 1인치는 도처에 널려 있고,
그것들이 모여 승패, 생사를 좌우한다...
어떤 종류의 싸움이건
죽을 각오가 된 자만이 그 1 인치를 얻는다.
내가 인생을 더 살려고 하는 이유는
아직 그 1 인치를 위해 싸우고
죽을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기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는 자는 결코 이기지 못한다.”
전쟁터로 그려지는 미식 축구 경기장과
상업정신으로 얼룩진 스포츠,
인종차별, 스타 급 선수들의 방탕한 생활,
승리로서만 정의될 수 있는 프로 감독의
고뇌 등이 버무려진 이 스포츠 영화는
전설적인 감독 빈스 롬바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빈스 롬바디(Vince Lombardi/1913~1970)
감독은 1950년대 승률 10%에도 못 미치는
미식축구팀 (Green Bay Packers)의 감독으로
1년 만에 만년 꼴지였던 팀의 승률을
60%로 끌어올렸고, NFL사상 유례가 없는
74%승률의 팀을 이루어낸
그야말로 전설적인 지도자입니다.
그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Great Players가 우승의 원동력입니다. “
“그럼 Great Players가 있는
두 팀이 대결할 때는 어떤 팀이 승리할까요?”
“ Great Coach가 있는 팀이 승리합니다.”
“Great Players와 Great Coach가 있는
두 팀이 붙으면 어디가 이길까요?”
“기도하는 팀이 승리합니다.
합심해서 기도하며
팀원간의 사랑이 있는 팀이 승리합니다.”
롬바디 감독의 말처럼
이기는 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는 자는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