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을 단숨에 보듯
''오늘 오신 분은
몇 년도에 태어나신
000이리는 분입니다
이분은
어느 생에 누구로 살았으며.
이번 생에 오신 목적이나
영적 사명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또 이분의 가족중에
0 00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은 내담자와 전생에
어떤 인연으로
현생에 가족이 되었습니까?"
선생님이
명상 자세로 앉은 제 옆에서
이렇게 내담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말해주면
리딩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저에게 이름과 나이외에
내담자의 직업, 가족 관계 등의
정보는 일절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담자가 누구인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 15년여 동안
저의 리딩 능력을
당신이 먼저
철저하게 검증해왔습니다.
이제 저는
눈을 감고 호흡을 조절하며
내담자의 깊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갑니다.
마치 심해를 탐색하는 잠수부가
해저 깊숙이
잠영해 들어가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무의식의 심층에 깊숙이
저장되어 있는
영적 정보들을 찾아내는데,
그 상태에서 저의 영안을 활용합니다.
저는 명료한 의식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무의식을 직관하는
---'제3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각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의식이 명료한 상태에서
내담자의 영적
정보들을 읽어나가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수많은 장면들이
영화처럼 눈앞에서 흘러갑니다.
마치 내담자 자신이
머릿속에서 지난 시간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 순간 내담자의
기억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를
그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공명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은
모두 제가 눈을 감고
리딩에 알맞은 명상 자세를 취하고
의식을 집중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윽고 여러 압축적인 장면들이
일정한 틀을 갖추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내담자에게 필요한
전생의 스토리가
멀리 혹은 가까이에 펼쳐집니다.
2~3분 남짓 그렇게
인식된 전체의 틀을 확인한 후
저는 내담자에게 알아낸
내용을 하나하나
풀어서 이야기해줍니다.
눈을 뜬 상태에서도
리딩이 가능하지만
리딩 과정에서
눈을 마주치게 되면
내담자들이
불편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대체로 눈을 감고 리딩을 진행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든 사람의
정보를 그냥
읽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님니다.
리딩을 위해서는
영계의 존재로 개인의 삶을 수호하는
보호령, 혹은 주관령에게 그 하위체인
내담자의 정보를
읽는것을 허락받아야 합니다.
이 보호령을
서양에서는 '수호 천사'라고도 부릅니다.
제가 내담자들의 보호령에게
영적 정보에 대한
일종의 열람을 신청하면
거의 모든 경우 허락을 합니다.
마치
---'제 집에 들어오는 걸 허락할 테니
우리 아이를 보살펴 주세요' 하는 것처럼요.
리딩이 진행되면서
저는 깊은 명상 상태에서
심층 의식을
관찰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고,
그렇게 깨어 있는
의식 상태를 유지하면서
내담자의 무의식이라는 바다에서
많은 정보들을 건져 올려 읽어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담자와 공명하는 방식으로
영적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심한 안구운동이 일어납니다.
그런 현상은 보통 렘수면
---(Rapid Eye Movement,
안구의 빠른 운동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의 한 단계)
상태로 꿈을 꿀 때 나타나는데,
법운 선생님은 일종의 특수한 뇌각작용,
---즉 뇌신경세포의 특정 부분이
자극받으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석합니다.
결국 저는 깨어 있는 의식 상태에서
내담자의 의식 심층에 숨겨져 있는
여러 생의 기록에
접속해 보호령의 허락하에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전생의 정보를 보고 읽는 셈입니다.
저 자신도 믿기 어렵지만,
마음의 눈으로 많은 장면을 보는 순간
그 정보들이 단숨에 정리가 됩니다.
보자마자 모든 장면을 어떻게 조합해
큰 틀에서 설명해야
하는지를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지요
또 내담자의 현재 삶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정보가 한꺼번에 밀려들면
머리의 백회 부분이
밝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순간 확 정리가 되면서
제가 본 영상들이 전하려는
전체의 의미를 단번에 알게 됩니다.
이렇게 설명은 하지만,
저에게도 리딩 과정 전체는
여전히 신기하고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리딩은
한 편의 영화를 단숨에
보는것과 같습니다
영화의 모든 영상이 빠르게 지나가면서
마치 한 시점에서
그 모든 장면이 다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
내담자에 관한
정보가 스크린 위에 죽 펼쳐지는데
그 장면 들을 순식간에 보고 읽는 것이지요
그리고 영혼이
맑은 사람이 와서 좋은 질문들을 하면
제 의식도 상대방의 맑은 에너지에
공명되어 더욱 넓고 깊게 확장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의외로 놀라운
정보들을 알아내기도 합니다
수면이 맑으면
연못의 깊은 곳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처럼요
맑은 영혼을 리딩할 때는
영혼들끼리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딩할 때는
보통 내담자만 참석합니다.
리딩하면서
내담자의 영적 정보에 접근하려면
물질적 차원과는
다른 시공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그때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으면
그들의 궁금증이나 생각이
저의 리딩 레이더에
함께 잡혀서 간섭을 받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귀가 많이 어두운
할머니를 리딩하는데
따님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따님이
제 리딩 내용을 들으면서
어머니의 생각과 전혀
다른 의문을
내심 강하게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의 질문이 아니라
딸의 마음속에 있던 강한 의문들이
저에게 즉각 영향을 끼쳐와
평소와 달리
제 리딩이 자꾸만 꼬였습니다.
어머니의 질문이 아닌 딸의 궁금증에
제 리딩 레이더가
자꾸 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유사한 사례를 몇 번 경험한 이후로는
리딩할 때
반드시 내담지만 참석하게 합니다
카페 게시글
맑은 자유게시판
리딩의 원리----박진여
고구마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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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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