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옷덕후 여덟번째도 내공이 현저히 딸려 마구잡이식 글입니다 ㅋㅋ
굳이 꼽자면 패딩편입니다~
지난번 외투 글이 코트에 치중하는 바람에
이쁜 패딩을 많이 못 올렸더라고요
남자옷덕 하나
남자옷덕 둘
남자옷덕 셋
남자옷덕 넷
남자옷덕 다섯
남자옷덕 여섯
남자옷덕 번외;
남자옷덕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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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va
패딩 얘기하기전에 이런 등산쪽 아웃도어 브랜드는 제외합니다
너무 형형색색이고 제가 이런쪽 옷들은 잘 몰라요~
어디까지나 캐주얼브랜드나 포멀한 출근 복장에 어울리는 컨셉입니다 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패딩도 코트나 똑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옷일수록 투자를 많이하자 입니다
속은 보세를 입더라도 아우터는 좋은걸로~~
게다가
이렇게 꽁꽁 싸매 입으면 레이어고 뭐고 그냥 패딩 자체가 패션이니까요~
아닌가요?; ㅎㅎㅎ
전에도 올렸지만
저는 이게 저를 비롯한 패션고자에게는 진리라고 생각해요 ㅎㅎ
검정구두와 흰셔츠를 기본으로
가디건, 넥타이, 겉옷은 네버챠를 조합하면 못해도 70점은 됩니다
피로회복엔 박카스처럼
옷 모르겠다 싶으면 네버챠
캐쥬얼은 검흰 추가해서 검흰네버챠
검정-챠콜
챠콜그레이-검정(혹은 진한 챠콜 ㅡ.ㅡ)
네이비-차콜-머스타드
바지를 검정으로 하면 무난무난했을텐데 머스타드로 포인트 줬네요
이런거야 응용으로 ㅋㅋ
흰색-네이비-챠콜
네이비-챠콜-네이비
청남방과 카키색 체크 머플러로 포인트 줬네요 +.+
챠콜-검정
챠콜-네이비-검정
검정(네이비)-흰색-검정(네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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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외투는
패딩잠바가 있고~
패딩코트가 있고
자켓처럼 기장이 짧은 패딩블레이져가 있죠!
패딩코트와 패딩블레이져는 잠바에 비해 좀 더 포멀한 느낌을 줍니다!
패딩잠바는 매장 돌아다녀보면 모든 캐쥬얼~정장 브랜드에서 다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못해도 지오다노 이상 급은 되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오다노,bsx,컨셉원,카이아크만,hum,mlb,스위브등등.........
테이트 13fw패딩 잠바 입니다
캐주얼 브랜드 중에 저와 핏이 잘맞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에요 ㅎㅎㅎㅎ
머스타드 패딩 이쁘네요
청바지 롤업해서 워커하고 같이 입으니 이쁨
워커는 써로굿 목토인가?
머스타드는 튀는거 같아서 첨에는 좀 망설이는데
막상 입어보면 또 괜찮음 ㅎㅎ
재작년에 캐나다구스 열풍이 한번 몰아치고
캐주얼브랜드들 패딩잠바 스타일이 다 비슷비슷해졌죠 ㅋㅋㅋ
테이트 윤소이 패딩 +.+
KA3W0-WHL040 으로 요새 마지막 물량 후려치고 있는거 같네요
프리즘웍스 스노클 패딩잠바
가성비를 따질 때 빠질 수 없는 메이커죠
색상은 무난한 네이비
라쿤털도 풍성하고 디테일도 이 가격에 더 바랄수 없을 정도 ㅎㅎ
프리즘웍스 n3b 이쁘죠 +.+
오늘날의(?) 프리즘웍스를 있게 만든 제품이랄까 ㅡ.ㅡ
기본은 네이비인데 저는 이 청록색이 이뻐서요~
살짝 인조 느낌이 나는 털이지만
풍성하니까 이만하면 됐음~!
이런 디테일 사랑합니다~
얘네들은 몇 개 걸쳐봤지만 슬림하고 핏한 브랜드는 아닌거 같아요
프리즘의 패딩조끼도
색상이 차분하고 딱 기성핏입니다
작년겨울에 나와서 인기몰이하는 티아이포맨 서강준 패딩
요런 놈들... 지오다노급을 넘어서면 나오는 브랜드들. 지지엠티커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지오지아 (이 중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떨어지는 브랜드 같지만 ㅡ.ㅡ)
지이크
엠비오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브랜드 색깔이 캐쥬얼과 정장을 걸쳐있어요~
20대 사회초년생~30대 중반까지 어울리는 옷들이 많음
아이보리와 카키가 제일 이쁨 +.+
이너로는 이런 회색니트나 (시스템옴므 눈꽃니트)
이런 새하얀 니트도 잘 어울릴거 같음 ㅋㅋㅋ
요런 멜란지 챠콜 슬랙스 딱 받쳐주고요
버윅 플레인토인데요
요런놈 딱 신어주면~ 느므 멋찌지 않겠습니까?
좀 더 튀고싶으면 이런 버건디 페니로퍼도 좋고요 ㅋㅋ
CP 컴퍼니 노르지 패딩잠바인데요
얘네들은 밀리터리 기반의 디자인이라 독특한 매니아층을 갖고 있음
라쿤털안에 고글같은거 보이죠?
이렇게 후드쓰고 얼굴도 덮어씁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칼바람 걱정끝
질스튜어트 뉴욕 폭스퍼패딩
털이 여우털이라 느낌이 색다르네요!
여기서부터는 가격이 뜁니다. 사진으로 봐도 재질이 뭔가 한단계 고급진게 느껴짐
질스튜어트, 클럽모나코, 솔타시(솔리드/타임/시스템)
얘네들은 조금씩 다르면서도 뭔가 비슷합니다
질스튜어트 뉴욕 12fw 구스다운
진짜 너무 이쁘...
아우터가 이런 포스 내주면 그냥 반바지에 쓰레빠 신어도 멋있죠 ㅋㅋㅋ
솔리드옴므 13fw 패딩잠바
저거하나에 슬랙스면 그냥 코디 끝이네요 ㅎㅎ
타임의 역작인 11fw 라쿤패딩입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매년 타임 라쿤 패딩이 조금씩 변형되서 나왔네요
후드의 생명인 라쿤털!
디테일이 너무 과해서 싫어하는 분도 있습니다 ㅎㅎㅎ
타임라쿤12년도
13년도
14년도
이런 패딩잠바에
그냥 무난한 이런 니트 하나만 입으면 그게 제일 깔끔해요~
보기만해도 따뜻하네요 ㅋㅋㅋ
이런 느낌의 소재를 모헤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헤어 니트의 끝판왕
버버리프로섬 원빈니트입니다
옷하고 모델이 둘 다 좋으니 이건 뭐 끝이네요 ;;
수많은 브랜드와 보세에서 모작을 했지만 저 느낌이 안남
타임 패딩은 여자 옷도 이뻐요
이쁘다..
라고 생각만 하고 넘어갑시다 ㅎㅎㅎㅎ
스크롤 빨리 안넘기면 여친이나 집사람 봅니다
패딩잠바의 대장격인 히스토릭 리서치입니다.
캐나다구스보다 이놈을 더 갖고 싶네요 ㅠ
여자가 입어도 이쁩니다
히스토릭리서치 노르지 13fw 버전
그리고 보기만해도 대장의 포스가 느껴지는 14fw 노르지버전
보온성과 디자인 전부 최고라고 하네요
털 퀄 보소
자부심 가득 느껴지는 브랜드 명판
시리즈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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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코트/블레이져로 넘어갑시다~
이 종류들은 아까 말했듯이 잠바에 비해 포멀하고 좀 격식있는 느낌이라
지오다노를 비롯한 캐쥬얼 브랜드들은 제품이 거의 안보이더군요~
패딩코트들은 보세를 고를거면 진짜 발품팔아서 잘 고르던지
아니면 최소 지지엠티커 정도는 되야 하는거 같아요
보세 패딩코트
보세 퀼팅코드
색깔 자체는 이뻐서 잘 조합하면 멋있게 입을 수 있겠네요!!
지오지아 패딩코트
그래 이정도는 되야 패딩코트지
제가 본 지오지아중에 제일 나은놈 같아요
울라이크 원단이라나?
그럼 나일롱을 썼는데 울처럼 느껴지는 원단이란 얘기네요
디테일도 좋네요~ +.+
패딩코트에는 이런 더블몽크 구두도 포인트 되면서 괜찮을거 같아요
지지엠티커의 티아이포맨의 퀼팅코트입니다
이놈안에 흰셔츠입고 버건디 넥타이 둘러메면 그냥 끝이네요 ㅎㅎㅎ
티아이 패딩코트인데 기장이 짧아서
좀 더 자켓 느낌으로 입을 수 있겠네요 +.+
숏코트
시스템옴므의 13fw 패딩 블레이져
퀄 좋타
뒷판은 색다르네요 ㅎㅎㅎㅎ
솔타시가 가끔 어마무시한 가격 때매 질타도 많이받고
발망, 지방시같은 하이브랜드를 자주베껴서 욕먹고는 있지만
옷을 이쁘게 만드는 능력 만큼은 인정합니다~
욕하면서 들어갔다가 계산하고 나온다는게 괜히 있는말이 아님
타임이 발망을 베끼면 탐망, 솔리드가 베끼면 솔망
시스템이 베끼면 시망입니다 ㅋㅋㅋㅋ
근데 진짜 있어요 그런옷 ㅎㅎㅎㅎㅎ
시옴의 챠콜 패딩 블레이져 입니다 +.+
이쁨이 그냥 묻어남
타임의 패딩코트입니다
타임은 원단이 좋아요
햐 이쁘다
최강이다 최강;
제가 젤 좋아하는 솔리드입니다
디테일이 좋네요...+.+
이런 차분한 글렌체크 무늬가 정말 고급 스러워 보여요
디테일 하니까 쓰는건데
저는 이렇게 실의 질감이 느껴지는 재질을 정말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30만원에 상설에 풀려 품절 났었전 띠어리 블레이져에요
조직감이 참좋죠?
저도 갖고 싶은데 놓쳐버렸네요 ㅠㅠ
이건 라쿤이 붙은 퀼팅 블레이져네요
뒷판도 섹시함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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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은 일단은 따뜻해야 하고
그 다음 가볍고 이뻐야 되죠~
요새는 따뜻하면서 스타일을 살리는 패딩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6~7년 전만해도 이런 미쉐린타이어같은 패딩들이 많았는데
거의 자취를 감춘거 같아요
거리 돌아다녀보면 옷 잘입는 사람도 부쩍 늘었고
걸어다니면서 많이 배웁니다^^
이종 형님동생들도 이 글을 보고 한번 쯤은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좋은 옷을 닥치는대로 모으라는게 아니라
옷에 대해 고민하고 나를 꾸미는거 자체가 나에 대한 관심이거든요...^^
이 관심이 지속되면 내 몸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요.
좀 더 이쁘게 가꾸려 운동도 하고요.
자연스레 건강에도 관심을 가지고, 결국엔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됩니다
ㅎㅎㅎㅎㅎ
휴 근데 다음에는 뭘 쓰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ㅜㅜ 니는 완얼 완몸이라 좋겠네
안목이 괜찮네 ~ 완얼 드립 좀 그만했음 좋겠다 이젠 재미도 없는데 ..
그러게 시벌새끼들 완몸이ㅁ
ㅅㅌㅊ
비싼거사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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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있는거 다 비싸ㅋㅋ
그리고 패딩 고른거보니 다 이쁜듯
출퇴근시에는 걍 등꼴브레이커, 회사에선 걍 유니클로 후리스 하나면 끝
정가주고 사면 제일 병신되는 옷이네. 패딩류 후려치기는 진짜 쩌는듯.. 겨울 다 끝날때 3~40정도 주고 사는게 가성비는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