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
2012년 대법원은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하여 ‘불법파견’임을 확정판결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잇단 소송과 정리해고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미 두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쫓겨난 동료들을 대신하여 두 명의 노동자가 철탑 위에서 회사의 폭력과 사회의 무관심에 힘겨운 싸움을 해오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와 콜트․콜텍, 유성기업, 재능교육 등 오늘 대한민국의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차별과 폭력, 해고와 직장폐쇄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노동문제상담소는 복음과 노동문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이 땅에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우려하며 일터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연대하기 위하여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합니다. 지친 형제들에게 힘이 되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
○ 일시 : 2013년 5월 20일(월) 16:00~17:30
○ 장소 : 울산 명촌주차장(농성철탑 앞)
○ 주최/주관 : 천주교 부산교구 가톨릭노동상담소・정의평화위원회
○ 주례 : 이동화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
○ 강론 : 김준한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미사는 전국에서 오신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합니다)
첫댓글 아 ~~또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