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이 발달했지만 출혈을 처치하지 못해 멀쩡한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출혈 부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출혈되는 곳을 찾기까지 과정이 복잡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심한 경우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지혈제 사용을 극히 꺼려 의료기관에 가도 거의 방치상태로 놔두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언젠가 이웃 교회에서 급한 문자를 왔다. 성도가 개똥쑥을 먹고 대장 직장에서 주먹만 한 암덩이가 녹아서 몇 개 빠져나왔는데 출혈이 심하다는 것이다. 출혈이 심하다면 집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후에 응급실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체요법에서 응급조치란 너무나도 간단하고 쉽기 때문이다.
그 성도의 경우 참기름을 한 종지기 마시고 간단히 지혈되었다. 주변에 있는 참기름 소금물 설탕물 동물기름 카스테라 등이 훌륭한 지혈제가 된다. 이상의 식품들은 많이 먹으면 혈액이 걸쭉해지거나 혈관과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훌륭한 지혈효과를 나타낸다.
얼마 전에 손의 동맥을 다쳐 30분간 혈관을 압박했으나 지혈이 되지 않아 소금가루를 환처에 놓고 압박했더니 불과 몇 분 만에 지혈이 된 적이 있었다. 치아에서 출혈이 된다면 소금물을 진하게 해서 머금고 있으면 간단히 지혈이 된다. 위장에 구멍이 뚫려 출혈이 있다면 역시 소금물을 진하게 마시면 소금은 상처를 오므려 봉하는 효과가 있어 신기하게 지혈이 된다.
뇌나 간의 혈관이 터지거나 폐포가 터져 피를 토하는 등 내상일 때도 이상의 식품 등을 충분히 먹으면 간단히 지혈되어 치료가 용이해진다. 한국인의 주량이 보통 소주 2병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 마신 후 뇌출혈이 생기면 거의 답이 없다. 그러나 소금을 밥숟갈로 1~2개 고봉으로 물에 녹여 마시게 하면 지혈이 되어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
소금, 설탕, 아스피린 이 3가지는 중년 이상이거나 남을 돌보는 지도자라면 항상 주머니나 차량에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응급품이다. 소금은 교통사고가 나 지혈이 안 될 때나 혈당이 높을 때, 설탕은 당뇨환자가 위급할 때, 그리고 아스피린은 기름진 음식 등을 과식했을 때 혈액이 지나치게 진해져 고혈압 뇌졸중 고열 시에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