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1004200503594
다이너마이트 발명가 노벨의 유언에서 출발
올해로 121년 맞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
4일부터 10일까지 총 6개 부문 수상자 발표
https://youtu.be/So2MmgNzT-c
매년 10월이면 스웨덴의 노벨재단으로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쏠립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때문인데요. 올해 역시 3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스웨덴의 스테판 페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분야의 수상자들이 탄생할 예정입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도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한 상으로, 올해로 121년을 맞은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입니다. 그런데 이 노벨상이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화학물질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의 h알파, 우리가 노벨상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입니다.
◆알고 보면 노벨 재단은 재테크의 숨은 고수?
노벨이 노벨상에 써달라며 남긴 유산은 3,100만 크로나, 오늘날 가치로 따지면 2,000억원 정도입니다. 노벨상의 상금이 총 6개 부문에 각 13억원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121년 동안 쓸 수 있을만큼 넉넉한 종잣돈은 아닙니다. 때문에 노벨재단은 부동산, 채권, 펀드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관리 중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말고 한국 출신 수상자가 또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2000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뿐입니다. 하지만 한국 '출신'의 수상자가 또 있습니다. 바로 '크라운 에테르'라는 유기화합물을 발견한 공로로 198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찰스 피더슨입니다. 피더슨과 한국과의 인연은 대한제국 당시인 19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르트르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는?
개인의 영광이자 국가의 영예로 여겨지는 노벨상이지만, 모두가 기쁘게 상을 받아들인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의 작가 장폴 사르트르는 196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사르트르가 노벨상 수상을 거부한 이유는 "후보자의 국적, 성별을 고려해서는 안 되고 가장 공로가 많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는 노벨의 유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외에 노벨상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