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7일 무각사 아래 광주무진교회 뒤 인성종합상사건물 1층에서 광주네팔명예영사관이 문을 열고 영사업무를 시작한다.
광주에서 문을
여는 네팔영사관은 전성현 광주아이퍼스트아동병원장이 운영을 담당한다.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전역에 ‘광주정신’
전파에 앞장서 온 전성현 원장은 지난해 11월 주한 네팔대사관으로부터 호남권을 담당하는 명예영사로 임명된 바 있다.
따라서
지방에서 문을 여는 네팔영사관은 지난 2012년 대구에 이어 두번째며, 호남권에서는 처음이다.
호남권을 관할 할 광주네팔영사관의
업무일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다. 업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주요업무는 네팔비자 발급과 네팔 간 교류협력 증진 등을 담당한다.
일요일은 네팔 노동자 권익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예약신청 다음날 바로 비자를 발급, 서울까지 가는 불편함을
덜어 줄 예정이다.
전성현 원장은 “이번 네팔영사관 개소로 광주.전남과 네팔 간 관광,물류,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코리안드림을 찾아 광주.전남지역에 일하는 네팔인들에게도 남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이어 전 원장은 “개관식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추후 안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성현 원장은 사단법인 국제협력단과 아시아 희망나무, 광주공동체 이사로 그동안 동남아 소외지역 개발을 위한 의료·환경·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 실제로 경제·사회적으로 낙후된 캄보디아,네팔, 몽골 등에 광주진료소를 여는데 일조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 3월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을 위한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er Society) 60번째 회원으로 가입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전 원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인권상을, 광주광역시의사회로부터 무등의림상(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