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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르헨티나 환율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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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27 | 국가 | 아르헨티나 | 작성자 | 심재상(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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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환율 동향 - 대미 환율과 인플레이션 동반상승 - - 환율 상승폭을 줄이고 물가상승률을 통제할 정부의 대책마련 시급 -
□ 개요
○ 2011년 11월부터 현 크리스티나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이후로 강력한 외환규제정책을 펼침. - 달러환율 상승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정도가 점차 심해져 2012년 12월부터 현지에서 달러화 구매가 매우 어려워졌으며 달러와 해외송금도 거의 불가능해짐. - 달러 공급 부족으로 공식환율과 비공식환율의 격차가 나기 시작함.
아르헨티나 대미국 환율 변화 동향
자료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일간지 Ambito financiero
□ 아르헨티나 정부의 달러가치 상승에 대한 대응
○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몇 년간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경제에 대해 달러 시세를 최소 변동으로 조절하는 방법으로 달러를 유지하기로 결정함. - 이는 사람들이 받는 임금에서의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함임. - 또한,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도 수정됨. 지역 에너지와 교통 요금이 오르는 대신 교통 보조금에 많은 돈이 할당
○ 1월 27일부터 예금 및 여행목적의 달러화 매입을 제한적으로 허용 - 월 2000달러, 규정된 기준에 부합하는 조건에 한해 제한적 허용 - 인플레율을 낮추고 페소화 급락도를 진정시키려는 목적임.
○ 비공식과 공식 환율의 격차가 점점 커지자 정부가 공식 환율 상향조정에 나섬. - 기업들의 달러 유출을 저지하고,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함.
□ 대미 환율과 평균 임금의 관계
○ 2008년부터 20011년까지 공식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는 2008년 9.8%, 2009년 10%, 2010년 5%, 2011년 8%를 거쳐 총 약 33% 절하됨. - 이것을 실질적인 인플레이션의 증가와 비교한다면, 공·사기업의 급여 인상률은 같은 시기까지 대략 공기업 100%, 사기업 85% - 불안정한 물가에 따른 페소화의 평가 절하가 급여에도 영향을 크게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2012년부터 시행된 아르헨티나의 수입규제정책으로 자국 상품의 경쟁력이 힘을 잃게 됨. - 1차 산업(원자재 농산물)의 수출량은 각각 14%, 4% 증가했으나 수입규제로 인해 부품 등 산업자본이 부족해 공산품 수출이 5% 감소. - 제조활동의 위축으로 수출이 더욱 하락하고 실업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과 2013년 동안 인플레이션은 대략 2012년 50%, 2013년 55% 이었고 공·사기업의 임금인상률도 평균 50%로 비슷한 수준임. - 이로 인해 대미국 환율이 48%에 가까운 국내 물가 상승부분과 동반하는 것을 볼 수 있음.
공식 아르헨티나 페소-달러 환율 및 임금인상률 (단위: %)
주: *중앙은행(BCRA), **통계청(INDEC)
□ 정부의 조치에 따른 아르헨티나 내 달러가치 전망
○ 정부의 이러한 사회적 조치로 2014년 또한 이미 아르헨티나 페소가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에 맞추어 가치절하된다는 전망이 확립돼 있음. - 페소-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은 각각 35%와 45% 상승해 머무를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1월 동안에만 정부는 통화 가치를 25% 절하시킴. - 첫 분기 인플레이션을 대략 10%로 예상했으나 1월 인플레이션이 4.9%를 기록함.
□ 환율 변동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업의 경우 약 50~60%의 수입 부품을 사용함. -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입비용도 높아질 것 - 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허가를 국내 생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산업 리듬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 따라 규제할 계획임. - 기업들이 부품 가격(수입 및 국내) 및 임금 인상으로 인해 생산가격을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내수가격으로 전이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민관부문 모두 인상률을 약 30%를 기반으로 합의함.
□ 타국에 의한 아르헨티나 내 달러가치 동향
○ 달러 동향은 자국의 주요무역 상대국가가 가지는 달러 동향에 좌우 - 브라질 통화인 헤알(real)이 가치절하되는 상황이 오면 아르헨티나는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압박정책을 펼칠 것 - 2013년에는 헤알(real)-달러 환율이 17% 상승했고, 2014년 1월에만 이미 5% 오름. - 연간 예상 환율 변동은 +15%~+25% 사이 - 아르헨티나의 대브라질 수출 잠재력은 브라질의 대아르헨티나 수출 잠재력에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임. -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우루과이와 같은 나머지 중남미 국가의 환율을 분석해보면, 2014년 1월에 대미국 환율 상승의 가속현상을 볼 수 있음. - 2014년 1월에만 2013년 대비 평균 15~40% 상승함.
연도별, 국가별 대미국 환율 변화 동향
자료원: 외환은행, 멕시코 경제부
□ 시사점
○ 정부는 달러와 페소의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며, 3월 26일 현재 그 격차는 약 2.885페소 차로 전월 대비 줄어든 수치임. - 제한적으로나마 달러화 매입이 활성화된다면 인플레이션은 비교적 완화되고 달러 대비 페소 가치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됨. - 급여 인상 시위도 눈에 띄게 줄어든 추세임. - 정부는 외환보유액을 지키려 수입액이 20만 달러를 넘으면 중앙은행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수입규제를 더 강화하는 실정임. -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자국 산업 방어와 무역수지가 향상되고 달러 등의 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자급(自給)은 되지만 자족(自足)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음.
○ 지속적인 페소화 하락세와 강화된 대금결제 규제로 아르헨티나의 수입 사정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 - 수입액이 20만 달러이상일 경우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도록 해 수입규제가 더 강화됨. - 또한, 주요 산업 분야의 대기업에 한해 수입대금 결제시기를 수입 후 30~45일에서 90~180일로 늦추도록 하는 등 수입대금을 위한 외환 송금 규제도 강화하는 추세임. - 따라서 한국의 수출기업은 현지 수입업체들과 대금결제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통계청(INDEC), 외환은행, 멕시코 경제부, 일간지 Ambito financiero 및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