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학의학원 부속 연태병원에 진출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상호)이 지난달 25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비전 2013’을 선포하고,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이상호 병원장은 “중국 산둥반도 동부 칭다오시 우황정로에 위치한 국립청도대학의학원 부속 연태병원(병원장 류운상)에 치과진
료센터 설치를 계획 중”이라며 “지난달 22일 연태병원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대치과병원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호치민 국립의료원과 협력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치과의
료 기술 수출을 추진해왔으며, 중국연변조선족자치 구강의학협회와 공동으로 연변에 국제치의학 임상교육센터를 개설하여 치과
의료 기술을 홍보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국의 다른 지역과 베트남, 러시아 등지에도 치과진료센터 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조선대 치과병원과 연태병원 관계자들은 지난달 22일 조선대에서 회동을 갖고, 중국 현지 치과진료센
터 개설과 조선대 의료진 파견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뤘으며, 오는 12월중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대치과병원은 내년부터 교수 및 전공의 등 약 10~20명 규모의 의료진을 중국에 파견하고, 연태병원 측은 치
과진료센터 개설과 운영을 맡는 형태로 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다.
조선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중국 진출로 연간 1억원 가량의 수익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내 치과의료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치과의료 기술 수출은 치과의사 과잉공급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치과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는 새로운 수
익창출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천호기자 p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