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레오자욱그렇게스며들다
안녕 여시들?
콧멍 진출은 처음이라 떨리지만 침착하게 에어아시아 이용 후기를 쪄보도록 하겠어.
사실 나는 미치도록 귀차니즘이라 정말 왠만하면 귀찮아서 후기가 항의글을 안남기는데
이번에는 이틀이 지나도 콧김이 뿜어져 나올만큼 화딱지가 나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에어아시아 측에도 항의글을 넣고 여시에도 후기를 남기려해
서론이 길었다.
나는 에어아시아 항공을 이용해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보라카이를 다녀왔어.
그리고 환장하게도 그 두번 비행에서 똑.같.은. 승무원에게 서비스를 받았지.
그리고 그 승무원은 참 한결같이 불친절해서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어.

내가 타고 간 항공편이야.
8일 보라카이로 떠나는 항공기에서 우리는 콜라를 하나 시켜 먹기로 했어
그래서 승무원을 불렀고 그 문제의 승무원이 다가왔지.
이미 그녀는 심하게 지쳐있고 신경질 적이게 느껴졌지만 우리가 늦은 항공편이었고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주문했어.
"콜라 하나 주세요"-우리
"콜라요? 다이어트 콜라 밖에 없는데요?"-승무원
(당황)
"다이어트 콜라라도 드려요?"-승무원
"네 주세요"-우리
그리고 돈을 건넸을 때...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낚.아.채 갔어
우리는 얼떨떨하게 음료를 기다렸지. 사실 우리끼리 욕도 했어
어지간히 일하기 싫은가보다.
진상 손님 만나면 가만 안있겠다.
근데 그 승무원이 콜라가 아니라 사이다를 들고오는거야.
그리고선
"콜라가 다 떨어져서 없어요. 사이다 괜찮으시죠?"
........근데 보통 콜라를 주문했는데 없으면 다시 와서
콜라가 없다, 사이다를 줘도 괜찮겠냐 한번 묻지 않아?
그래 뭐 그럴 수 있어.
피곤했을 수도 있고, 일이 힘들었을 수도 있고 방금 진상고객을 만나서 짜증이 나서 그랬을 수 있어.
이것 뿐이었다면 난 콧멍에 굳이 글 안썼을거야.
문제는 돌아오는 날이었어
11일날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그 승무원이 또!! 보이는거야.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안좋은 예감은 틀리지 않지. 우리가 탄 좌석 쪽을 케어해 줬어.
비행기가 이륙하고 한참동안 자고 일어났는데 비행기 안이 너무 춥기도 하고 해서
따뜻한 음료를 시켜먹기로 했어.
남친은 핫초코를 나는 밀크티를
근데 메뉴판에 밀크티라고 안써져 있긴 했어.
근데 모양이 밀크티 같아서 시키기로 마음 먹었고 설령 그게 밀크티가 아니어도 상관없었어.
그래서 승무원 부르는 벨을 눌렀더니 그 승무원이 오더라.
우리가 메뉴판을 집으면서 "이거랑 이거 주세요"말했지.
그랬더니 그 승무원이 밀크티를 딱 가르키면서 하는 말이 "이거 뭔지 아세요?"
당황.....
아니 손님이 모를것 같으면 이거 밀크티인데 주문하시게 맞냐고 먼저 물어야 하는거 아니야?
결국에 밀크티인거 확인했고 주문하려는데...ㅋㅋㅋㅋㅋ
"근데 한시간 뒤에 갖다드리면 안될까요?"

????????????네????????????
진짜 당황해서 아무 말이 안나오더라.
그 승무원 말인 즉슨 지금 음료 서비스 시간이 다 끝났는데 주문이 계속 밀려서 밥을 못먹어서 배가고프대
그래서 한시간 뒤에 갖다주겠대
진짜 할말이 없는거야
아니 음료를 내가 한시간 뒤에 먹을거면 한시간 뒤에 시켰겠지
내가 항공서비스 룰을 몰라서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내 상식선에서는 너무너무 납득이 안갔어
그리고 뭐 유럽 가는 비행기라서 10시간 넘는 비행이면 또 몰라...
4시간 비행이었어.... 그중에 1시간을 서비스를 안해주겠다는게.....ㅋㅋㅋㅋ 난 진짜 이해가 안돼
결국 뭐 그 승무원이 선심쓰듯이 갔다주긴 했어
근데 진짜 기분이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나쁜거야. 진짜 말도 못하게 기분이 너무 상했어.
나는 진짜 에어아시아 추락 사고 났다고 해도 에어아시아 대표가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하겠다고 메일도 보내고고 하는 거 보고 믿고 탔는데....
난 추락보다 승무원이 더 무서워서 에어아시아 이용 못할 것 같아....
사실 여시 만물설을 좀 신뢰하는 나로써는 그 승무원이 여시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비추 후기 쓰는 거 좀 망설였는데
진짜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계속 생각나고 짜증올라와서 안되겠더라.
혹시 그 승무원 여시 있음... 피드백 좀 부탁할게...ㅋㅋ

(이건 내가 에어아시아 쪽에 항의 글 보낸거야.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네이버 번역기 돌렸어.)
와...직업정신 어디다 갖다버렷대 미쳤나봐
글 보면서 입 벌리고 보다가 댓글 보고 온 몸의 구멍 다 벌리고 봄; 노답.. 무서워서 뱅기 타겠나
헐? 모야? 왜저래? 어이없다
저 승무원 도랐..?
미친년 아니야..? 저따위 서비스정신으로 어떻게 취업한겨?ㅋㅋㅋㅋ개도른
에어아시아로 보라카이가는 항공권 작년 6월에 예약햇다가 지카바이러스때문에 취소했는데 일년하고 한달넘었어.. 언제 환불해줄지 글도 올렷는데ㅜㅜ
진짜 개개개개좁아,,, 탈게 못돼,,,,,,,,,,
항공권 알아보는중인데...에어아시아로 할까 고민했는데 ㅋㅋ 안해야겟다
헐....대박 ;;; 뭐야??? 승무원 코스프레한 승객아녀??? 나도 에어아시아 탔었는데 다들 친절했는데 저사람은 뭐임??;;; 왜 승무원 하는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