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또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나섰다. 얼마 전에는 남북경협으로 일본의 금수조치를 극복할 수
있다는 헛소리를 하더니, 한일갈등이 내년 총선에 유리하다니까 대통령이란 자가 앞장서서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잡아간 도공들을 들먹였다. 당시 우리 선
조들의 기술이 앞서 있었으니, 현대 첨단산업에서도 얼마든지 우리가 앞설 수 있다는 억지논리다. 순
진한 것도 아니고 농담도 아니고, 지금은 숯가마에서 도자기를 굽던 17세기가 아니다. 도자기를 굽는
첨단기술도 지금은 일본이 앞서 있다.
2018년 현재 일본은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등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21명에 이른다. 한국은
김정일에게 4억 5천만 달러나 갖다 바치고 매수한 노벨평화상 한 개뿐 과학 분야 수상자는 단 한 명
도 없다. 이 하늘과 땅 차이인 기술격차는 운동권 수준의 반일감정이나 일제 불매운동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일제 불매운동도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한다. 부메랑으로 우리 기업들이 치명상을 입을 수
도 있다. 미국에 중재를 호소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미국은 언제나 일본 편이다. 답은 내년 총선에
대한 미련 버리고 하루 빨리 여야가 일치단결하여 일본과 원만한 타협책을 모색하는 길뿐이다.
“It’s the Economy, stupid!”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안전법들은 유가족들이 만든 것이다.
- 정세랑 장편소설 「피프티 피플」 중에서
해리 후디니(1874~1926)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탈출 묘기를 펼친 미국 마술사였다. 그는 수갑‧포승
줄‧쇠사슬 등 온갖 도구로 몸을 단단히 결박당한 뒤 상자에 갇혔다가 탈출하는 묘기로 20세기가 열리
자마자 미국인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상태로 완전히 결박
당한 뒤, 외부에서 자물쇠로 채운 무거운 철제가방 속에 갇힌 채 바다에 던져졌다가 무사히 탈출하여
배로 돌아오는 묘기로 마술의 신기원을 열었다. 아직까지 이 위험한 마술에 도전해본 마술사는 아무
도 없었다. 후디니 외에는 도저히 불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었다. 이 밖에도 후디니는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개발한 선구자였다.
후디니는 마술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영매(靈媒)나 심령술이 모두 사기라고 주장하여 영매 연출
과 심령술로 먹고사는 全세계 수만 명의 사기꾼들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인류의
지적 수준이 상당히 낮아서 에디슨이 발명한 진공관을 보고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계’라는 기
사가 버젓이 신문지면을 장식했을 정도였으니, 사람들이 심령술에 깊이 빠져드는 게 당연시되던 시
절이었다. 후디니는 물리학자‧화학자‧사설탐정 등을 고용하여 영매와 심령술사들의 사기수법을 밝혀
폭로하기도 했으며, 영매와 심령술을 상당히 깊이 연구하여 「마술사와 그들의 요령」(1920)과 「신
들린 마술사」(1924)를 잇달아 펴냄으로써 영매와 심령술사들의 수법을 낱낱이 밝히기도 했다. 후디
니는 아내에게도 심령술을 가르쳐준 뒤, ‘먼저 죽는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대화를 시도하도록 하
자’고 제안했다. 후디니의 아내는 후디니가 죽고 난 뒤 17년 동안 남편의 심령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서 노력해봤지만 실패했다며, 1943년 ‘심령술은 가짜’라고 선언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가수 송창식의 노래 가운데 《딩동댕 지난여름》(임진수 작사, 송창식 작곡)
이 있다. 가사 가운데 제3련과 제5련에 ‘딩동댕 딩동댕 여름은 가버렸네 속절도 없이’라는 구절이 반
복되어 나온다. 작사가가 우리말을 잘 몰라서 틀리게 쓴 대표적인 사례다. ‘속절없다’는 말은 한 단어
로 ‘아무리 하여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 뜻이다. ‘속절’은 별도의 뜻을 가진 독립적인 단어가 아니므
로 ‘속절도 없이’라는 표현은 틀린 말이다. 송창식이 작사했다면 이런 엉터리 말은 쓰지 않았을 것이
다. 그는 <가나다라><담배가게 아가씨><사랑이야><왜 불러><우리는><토함산> 등 주옥같은 히
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했는데, 모든 가사가 서정주의 시에 자신이 곡을 붙인 <푸르른 날>처럼 아름
다운 우리말로 다듬어져 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평균수명이 훨씬 더 긴 이유는, 끊임없는 잔소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남자들에
게 몽땅 다 떠넘기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표 이해찬이 왜식집에서 정종 사케를 마시다가 들켜 야당이 공격하자 ‘일식당은 다 문 닫으
라는 말이냐!’ 하며 오기를 부렸다. 언론이 계속 문제를 제기하자 ‘사케가 아니라 국산 청주를 마셨
다.’는 거짓말까지 했다. 사케든 청주든 한일갈등이 첨예한 이 비상시국에, 여당 대표가 대낮부터 왜
식집에서 술을 처마셔야 하나? 싸가지에 더해 참 가지가지 한다.
레이싱 모델 출신 사업가 우주안
전 KBS 아나운서이자 서장훈의 전처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와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외도를 했다고
폭로하면서, 우주안이 자신과 사귀고 있던 강타를 가로챘다고 비난하여 인터넷에서 공방전이 뜨겁
다. 글쎄, 돌싱이 총각인 인기 연예인을 대상으로 소유권을 주장한들 인정해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어쨌든 그 폭로 이후 인터넷상에서 레이싱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한 비난이 일자 우주안은 ‘천한 직업
은 없다.’며 먼저 후배 레이싱 모델들에게 누를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허위사실과 악성루머를
유포한 네티즌들을 향해 무관용 법적대응을 선포했다. 레이싱 모델이라는 직업을 모독한 네티즌들은
무지해서 그렇다 치고, 전직 아나운서라는 간판 외에는 아는 것도 별로 없고(TV 퀴즈프로 《대한 외
국인》 출연 결과) 할 수 있는 요리라고는 커피 타는 재주밖에 없는(한 TV 프로에서 선배 아나운서가
한 말) 오정연이 뭘 믿고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원. 우주안의 당당한 대처에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올 7월 16일, 호주 서해안의 한 연안에서 만타가오리 한 마리가 잠수부들 곁으로 다가오더니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만타가오리는 가오리 가운데 가장 거대한 종으로 평균 날개너비 4~5m에 평균 몸
무게는 1t 정도 나간다. 큰 것은 날개너비 7m에 몸무게가 2톤이 넘는 개체도 더러 있다. 만타가오리
를 우리나라에서는 대왕쥐가오리라고 부르는데, 유영하는 모습이 신비스러울 만큼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Manta는 스페인어로 양탄자라는 뜻이다.
잠수부들은 만타가오리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무슨 일이 생긴 것으로 직감하고 전신을 살펴보기 시
작했다. 잠수부들은 곧 만타가오리의 왼쪽 눈 밑에 박혀 있는 커다란 낚싯바늘을 발견했다. 잘못 건
드리면 실명할 수도 있는 민감한 부위라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근처에서 수중촬영을 하고 있던 전문
가가 다가왔다. 그가 익숙한 솜씨로 낚싯바늘을 뽑아내는 동안 만타가오리는 통증을 참고 기다리더
니, 바늘을 무사히 뽑아주자 먼바다로 유유히 사라졌다.
출처:문중13 남성원님 글
첫댓글 낮동안 의 뙤약볕이 이러하여 폭염이라 일컬어 진 날씨지만 창문열어 놓고 잠들어 일어난 새벽녘은 아주 시원하여 이불을 잡아 당길 정도이니 세월의 흐름이란 이렇듯 거역할수 없는 순리 인것 같습니다. 말복인 오늘 후 다음주는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 절기를 맞으니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건강 챙기시며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