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묵상 본문 : 역대상 23장 1절 - 32절 - 복음을 통해 정결함 가운데 말씀에 순종하여 온전한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 주님께 나아갑니다.
연휴도 끝나고 다시 일상의 삶을 반복해야 하기에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은 무거울 것 같네요.
그러나 반복되는 일상이 주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의 결과임을 기억하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진리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진리를 따라 순종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강건케 하시는 주의 손길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시고 영과 육의 관계에서 평안을 누리는 삶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변함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1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2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
본문에는 다윗의 나이가 나와있지 않지만 대략 70세에 임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 이유는 다윗이 30세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40년 간 통치했기 때문이다.(삼하5:4,5) 다윗은 자신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했는데 본장에서는 솔로몬을 도와 성전건축과 성전의 일을 담당할 레위인들을 세우고 일을 분담시켰음을 보여주고 있다.
3 레위 사람은 삼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니 모든 남자의 수가 삼만 팔천 명인데
본절에서는 30세 이상의 레위인을 계수한 것으로 나오지만 27절에서는 20세 이상으로 계수한 내용이 나온다. 아마도 역대기 기자는 민수기 4:3,23에서 모세 시대 성막 봉사자의 연령을 연상하여 잘못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학자들은 대하 31:17, 스3:8에서도 20세 이상의 레위 인을 계수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20세 이상으로 계수한 것으로 수정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4 그 중의 이만 사천 명은 여호와의 성전의 일을 보살피는 자요 육천 명은 관원과 재판관이요
5 사천 명은 문지기요 사천 명은 그가 여호와께 찬송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악기로 찬송하는 자들이라
레위인 중 24,000명은 1,000명씩 24교대로 제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자들이었다. 관원은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서기관으로 볼 수 있으며 재판관은 종교적 재판만 다루었다. 문지기는 성전 문을 지키고 이방인이나 부정한 자가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일을 했다.
6 다윗이 레위의 아들들을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에 따라 각 반으로 나누었더라
7 게르손 자손은 라단과 시므이라
8 라단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여히엘과 또 세담과 요엘 세 사람이요
9 시므이의 아들들은 슬로밋과 하시엘과 하란 세 사람이니 이는 라단의 우두머리들이며
10 또 시므이의 아들들은 야핫과 시나와 여우스와 브리아이니 이 네 사람도 시므이의 아들이라
11 그 우두머리는 야핫이요 그 다음은 시사며 여우스와 브리아는 아들이 많지 아니하므로 그들과 한 조상의 가문으로 계수되었더라
게르손 자손은 라단 자손 중 3족속, 그리고 라단 계열에 속한 족장 중 시므이의 자손 중 3 족속, 7절의 시므이의 자손 중 4족속, 합 10개의 족속으로 분류되어 계수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12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 네 사람이라
13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이니 아론은 그 자손들과 함께 구별되어 몸을 성결하게 하여 영원토록 심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고 섬기며 영원토록 그 이름으로 축복하게 되었느니라
아므람의 아들 중에서 아론의 자손은 제사장으로 구별되어 섬겼기에 24반열에 속하지 않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14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들들은 레위 지파 중에 기록되었으니
아론의 자손과 다르게 모세의 아들들은 24반열에 포함되어 계수되었음을 보여준다. 위대한 지도자의 자손이 특별히 구분되지 않은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구분했기 때문이다.
15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라
16 게르솜의 아들중에 스브엘이 우두머리가 되었고
17 엘리에셀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르하뱌라 엘리에셀에게 이 외에는 다른 아들이 없고 르하뱌의 아들들은 심히 많았으며
18 이스할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슬로밋이요
19 헤브론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며
20 웃시엘의 아들들은 우두머리 미가와 그 다음 잇시야더라
그핫 자손은 모세의 아들 중 2족속, 이스할 자손 중에는 1족속, 헤브론 자손 중에는 4족속, 웃시엘 자손 중에는 2속으로 총 9개의 족속이 반열에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21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마흘리의 아들들은 엘르아살과 기스라
22 엘르아살이 아들이 없이 죽고 딸만 있더니 그의 형제 기스의 아들이 그에게 장가 들었으며
23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레못 세 사람이더라
므라리 자손 중에서는 마흘리 자손 중 2족속, 무시의 자손 중에는 3족속으로 총 5족속이 반열에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24 이는 다 레위 자손이니 그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이름이 기록되고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이십세 이상 된 우두머리들이라
초창기 레위인의 봉사 가능 연령은 30세였으나(민4:3)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25세로 하향 조정하셨다가(민8:24) 다윗 시대에서는 20세 이상으로 더 낮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새로 지어진 성전에서는 레위인들이 감당할 업무가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25 다윗이 이르기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평강을 그의 백성에게 주시고 예루살렘에 영원히 거하시나니
26 레위 사람이 다시는 성막과 그 가운데에서 쓰는 모든 기구를 멜 필요가 없다 한지라
다윗은 성전에 세워짐으로 인해 성막을 옮기던 일을 하던 레위인들이 할 일이 없어졌기에 새로운 임무를 규정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27 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
유언이라는 표현보다 마지막 지침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28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을 도와 여호와의 성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고 또 모든 성물을 정결하게 하는 일 곧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과
29 또 진설병과 고운 가루의 소제물 곧 무교전병이나 과자를 굽는 것이나 반죽하는 것이나 또 모든 저울과 자를 맡고
30 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31 또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에 모든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명령하신 규례의 정한 수효대로 항상 여호와 앞에 드리며
32 또 회막의 직무와 성소의 직무와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것이더라
성막에서 섬겼던 레위인들의 직무는 이제 성전에서 제물을 나누고 저장하며 소제물을 가지고 과자를 굽거나 음식을 만드는 등 제사의 일을 돕는 일에 배정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다윗은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과거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레위인들의 업무들이 조정되어야 했기에 종교 행정에 대한 수정, 보완하는 일에 착수하게 된다.
그래서 성전이 건축되면 성전에서 제사를 집행하는 제사장과 그 일을 돕는 레위인들의 업무를 다시 조정하도록 했으며 먼저 이일을 위한 인원을 나누는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성전의 일을 관리하는 자가 24,00명, 율법을 가르치고 행적적인 일을 다루며 종교적 재판을 담당하는 자가 6,000명, 문지기는 4천명, 찬양대는 4천명으로 분류하게 된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 무질서함으로 행하지 않고 질서 있게 순서를 따라 진행하며 온전함으로 제사의 일을 감당하도록 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편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질서 있게, 그리고 온전하게 진행되도록 만드는 것에 중요성이 있다.
그래서 예배에서도 질서를 따라 찬양과 설교와 봉헌의 시간이 있으며 이것을 담당하는 담당자를 세워서 각자의 임무를 다함으로써 온전한 예배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는 여러 가지 직분자들을 세워서 각자가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돕게 하였으며 자기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설명하며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일깨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4:11~16)
성도의 연합은 사람들의 의기투합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각자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감당하며 공동체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에 목적을 두고 행할 때 얻는 열매임을 보여준다.
그 모든 섬김의 결과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아는 일에 진보를 이루는 것이며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따라 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며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에까지 이르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영적인 성장을 봉사의 일을 감당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봉사의 일을 감당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아는 일이 선행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모습이 자신에게도 드러나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몸의 지체가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함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성도들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교회에 연합되어 함께 하는 모습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 교회의 예배만 참석하고 성도들과의 교제도 없이 돌아가는 모습은 성경적 지체의 모습에서 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예배의 참석 자체만으로도 유익을 주는 부분이 있겠으나 그것에만 머무는 것은 영적 성장도 미비하며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것에도 미약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윗이 제시하는 레위 자손의 직무에는 우열이 아닌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모습이 요구된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우열이 아닌 정결함과 온전한 순종이 필요하다.
그 정결함과 온전한 순종은 성도가 복음에 연합될 때 얻는 열매이기에 성도는 복음을 통해 지체로써의 사명을 감당하고 공동체에 유익을 끼치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복음을 통해 생명의 자리로 나아가 정결함을 얻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공동체에 유익을 끼치는 자가 되는 것이 사명을 감당하는 것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 은혜의 고백을 오늘도 이어가며 주께서 베푸시는 사랑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는 모습이 나의 삶, 그리고 지체들의 삶 가운데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주의 말씀은 오늘도 성도가 나아갈 방향과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십니다.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질서를 따라 순종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교회의 지체가 됨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것부터 정결한 가운데 순종하여 감당함으로써 유익을 끼치는 것입니다.
늘 연약하고 부족하여 유익이 아닌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님은 또한 그 모든 상황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기에 주를 믿는 마음으로 순종하도록 인도하옵소서.
연약하지만 순종하려는 태도를 가질 때 비로써 성도는 하나님이 열매 맺게 만드십니다.
그 주님을 신뢰함으로 행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맺게 하시는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도록 붙들어 주시고 담대함으로 행하며 영적인 승리를 맛보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가르치시고 영생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