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입단대회]
김미리(91년생)양이 10월 25일부터 시작된 제34회 여류입단대회에서 입단에 성공하며 수졸(守拙)에 올랐다. 김미리 초단은 11월 6일(목)벌어진 제34회 여류입단대회 본선2회전 최종국에서 류승희양에게 246수 백불계승하며 리그 3연승으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두터운 전투형 기풍으로 알려진 김미리 초단은 6세 때 바둑을 처음 배웠으며 제2회 건화배 여성최강부, 전북은행장배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 여자 개인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현재는 허장회 도장에서 허장회 9단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는 이창호 9단을 꼽았다.
여류입단대회는 예선을 거쳐 각 조 4명씩 두개조로 나뉘어 본선1회전을 치르며 각조 1,2위를 차지한 4명이 최종 리그전을 벌여 1명이 입단하게 된다.
(재)한국기원은 매년 봄, 가을에 치러지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각각 2명씩 4명, 연구생 입단대회 1명, 여류 입단대회 1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 그리고 연구생 리그전을 통해 3명 등 모두 10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한다.
김미리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233명이 됐으며 이중 여자기사는 42명이다.(기사제공:한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