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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 강릉분원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동안 지역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KIST 강릉분원(분원장 오상록)이 매년 여름·겨울 방학 때마다 지역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강릉분원은 최근 강릉고와 명륜고, 제일고교, 주문진고, 민족사관고 등 도내 8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고교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8일동안 KIST 강릉분원에 머물면서 다양한 과학 주제를 놓고, KIST 연구원들과 함께 실험 및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민사고 이지영 학생은 “이공계를 목표로 하는 국내 고교생를 위한 인턴십 과정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현직 연구원들의 지도 아래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고, 강릉 제일고 황종현 학생은 “예전에 경험한 영국의 한 연구소보다 KIST 연구환경이 더욱 좋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오상록 분원장은 “과학은 국민 누구나 손을 뻗으면 쉽게 닿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소신 아래 KIST 강릉분원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KIST 강릉분원 고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승언 학생(당시 명륜고 1년)이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연구 참여를 통해 지난해 해외 유명학술지인 ‘유럽유기화학저널(EurJOC)에 제3저자로 등재되기도 했다.
강릉/구정민 ko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