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매물, 코스닥은 800
저항대, 경기 우려, 미중 갈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날
코스닥은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 선전으로 약 2년만에 800 돌파
2200p 돌파 후 매물이 나오며 초반부터 주춤하는 모습
미 증시 상승했으나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사안은 없었음
추가 정책이나 백신 이슈는 주초 반영된 재료라 상승 동력으로는 미약
미중 갈등이 불거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무역갈등 당시 가장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이 우리 증시
양측의 충돌이 재발할 경우 증시가 크게 밀릴수 있다는 우려 반영
중국 증시가 하락하며 이 재료에 반응하자 우리 증시 역시 조정
2분기 GDP가 -3.3%를 기록한 점도 매물 요인으로
당초 - 예상하긴 했으나 조금 더 부진
수출과 민간 부분에서 예상 보다 더 악화
경제 개방이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3분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다만 부진한 성장 대비 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점에 매물 요인으로 작동
경기 우려가 다시 바꾼 업종 흐름
2200p 위에서 매물이 나올만한 상황에 이런 저런 재료가 빌미가 된 것
특히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경기주 보다 언택트주로 관심 이동
이런 가운데 하이닉스, 현대차 실적 호조는 주목해 볼만한 사안
매출, 이익 모두 예상치 상회. 전년,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하이닉스도 양호한 실적 내며 IT주 모멘텀 확보
현대차도 예상치 대비 매출, 영업이익 증가, 특히 이익은 전망치 거의 두 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의 실적 호조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만
현대차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하며 코스피 낙폭도 축소
최근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 누적을 감안해 보면 이 후 증시에 반영이 될 사안으로 판단
기관의 매도. 그러나...
양시장 개인 중심의 매매, 기관이 주된 매도 주체로
기관의 경우 지속적인 매매 보다는 매수 매도가 반복되는 사이클 매매
결국 외국인 매수 유입이 다시 이어지는지가 관건
2200p 돌파 당일 제외 이틀 연속 매도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
하이닉스 실적도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매수로 돌아서는지가 관건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 후 일정 시차 두고 매수로 전환
실적, 미국의 추가 부양, 백신 이슈 감안해 보면 재매수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
장후반 현대차 실적, 중국 증시 낙폭 축소에 연동
미중 갈등이 오늘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의미
이 재료의 향방은 당분간 주목해야 할 사안
다만 대선 앞두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아직은 우세
코스닥은 지수는 올랐으나 하락 종목수가 두 배 가량 많은 모습
종목별 순환이 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
특히 1년 9개월만에 800 돌파했다는 점에 증시 자금 유입 가능성도
기관 중심의 종목 수급 집중적으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