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음성 듣기, 출처를 확인하라!
분별할 줄 알아야 하나님 음성을 올바로 들을 수 있다
세상의 다양한 소리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기준을 알아야 하나님의 음성을 올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은 ‘내게 들리는 이 음성의 출처가 어디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들리는 이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내 음성인지, 사탄의 음성인지 분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라는 존재는 악한 영적 세력이지만, 절대 빨간 뿔이 달린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좋아할 만한 모습, 그럴싸한 모습으로, 달콤함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음성인 듯 착각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음성을 가장해서 우리에게 혼란을 주고, 미혹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 악한 세력은 하나님의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장하여 우리에게 접근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의도는 분명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끊어내는 것,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입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에게 매우 그럴싸한 이유를 대면서 선악과를 보여주고 미혹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단절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양은 그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요한복음 10:1-5
여기에 분별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목자가 앞서가도 양이 그 뒤를 따라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익숙함’ 때문입니다.
매일 그 목자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에 앞서가는 사람이 목자인지, 다른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목자의 음성에 익숙해지면 제아무리 비슷한 사람이 와서 부른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자의 음성에 익숙하지 않으면 목자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한 분야에서 10년을 일하면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우리에게 이렇게 질문한다면 무엇이라 답하겠습니까? “예수를 믿은 지 10년이 넘은 당신은 신앙의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아마도 모태신앙인 분들은 전문가가 되고도 남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중에 스스로 믿음의 전문가라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껏 예수님을 믿으면서 믿음의 본질적인 요소인 성경, 기도, 예배, 전도, 헌금 등 신앙생활에 익숙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익숙함이란, 양적인 익숙함이 아니라 질적인 익숙함을 말합니다. 주일이 되면 교회에 와서 예배 자리에 앉아 있고, 헌금하고, 교회에 일이 있으면 와서 앉아 있는 신앙생활은 기계적으로 양만 채우는 익숙함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익숙함은 기계적이거나 양적인 것이 아닙니다. 예배의 자리에 나와서 전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 온 마음을 다해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것,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담아 헌금을 드리는 것,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가가서 내가 만난 하나님을 진심으로 전하는 것, 이런 질적인 익숙함으로 우리의 신앙생활을 채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를 믿음의 전문가라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최근 기독교 방송이 확대되면서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들을 수 있는 설교에 의지해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음성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방송은 너무나 귀한 선교의 도구이지만, 이제 우리는 직접 하나님의 음성에 익숙해지며 성장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수많은 세상의 소리와 사탄의 미혹 앞에서 당당히 거부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분명 성경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처럼 내게 필요한 말씀만 검색해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말씀 묵상의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의 말씀 묵상이 중요합니다.
강하게 표현하자면, 말씀을 묵상하지 않는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묵상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음성을 주시는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곧 말씀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매일 묵상하는 말씀이 차곡차곡 쌓이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의 음성에 더 민감해지기 바랍니다. 그러면 양이 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 따라가기는커녕 도망가는 것처럼, 사탄의 음성에 저항하고 거부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 음성 듣기, 이진황
하나님 음성 듣기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
규장이진황
† 말씀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_이사야 28:23
† 기도 하나님, 제가 주님의 음성에 익숙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만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주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제가 그 음성을 따라갈 수 있게 하옵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 특히 매일 묵상으로 성경 말씀에 더욱 익숙해지기를 원합니다. |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