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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일자 |
2011 년 9 월 7 일 수 요일 시간 15 : 10 ~ 15 : 20 |
치료자 |
손지현 |
활동명 |
HTP그리기 | ||
매체(재료) |
연필, 지우개, 도화지 |
소요시간 |
10분 |
내담자를 만난 오늘의 느낌 |
오늘은 뭔가 빨리 상담을 끝내고 집에 가고 싶어 하는 느낌이다. 만나자 마자 그림을 그리자고 재촉하였다. | ||
활동내용 |
축어록 태: 빨리 그림그려요 선생님 빨리!! 상담자: 무슨 급한일이 있니? 태: 네 빨리요 빨리 빨리 상담자: (도화지와 연필, 지우개를 주며) 여기다가 집 나무 사람을 그려보렴 단, 사람은 졸라맨으로 그려선 안되 태: 네. 상담자: 선생님은 어제 쇼핑을 했는데 태는 어제 뭘 했어? 태: 친구들이랑 총 게임 했어요 상담자: 재미있었니? 태: 네 제가 제일 잘해요 상담자: 그렇구나.. 벌써 다그렸니?? 태: 네!! 다 했으니까 집에 가도 되죠? (문을 박차고 나가버림)
태는 처음 들어오자 마자 그림을 빨리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고 빨리 마쳐야 한다는 생각 뿐인 것 같았다. 집 나무 사람을 그린 후 그림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나무의 앞에 해가 떠있고 사람은 캐릭터 형에다가 사람의 위의 형체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에는 뭔지 모른다는 대답을 하였다.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루피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집의 지붕 위에는 집의 모자를 그렸고 문보다 창문이 더 크며 문이 공중에 떠있어 어떻게 집으로 들어가야 할까? 질문을 하니 “이건 토끼집인데 토끼는 깡충깡충 뛰어다니니까 들어갈 수 있어요”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래서 이 곳은 뭐하는 곳이니? 라는 질문을 하니 루피가 사는 동네 라고 말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태에게 이런 곳에서 살고 싶냐는 질문을 하였고 태는 루피와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태는 그 말을 하는 순간에도 게임을 하러 가야한다는 말을 계속 하였다. 마지막으로 셀프 저널을 하는 방법을 알려 준 후 이것만 하면 집에 갈 수 있다고 하자 또 금방금방 해버렸다.
<내담자의 셀프저널 내용> 1. 하늘이는 재미있다. 2. 왜냐하면 만화이기 때문이다. 3. 하늘이의 작품을 보면 재미있는 느낌이 든다. 4. 하늘이의 마음은 신난다.
태는 상담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태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치료사 소견 |
태는 게임과 만화를 좋아하고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담자 이다. 만화를 좋아하는지 단순히 인지적/상징적 수준이 떨어지는 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 ||
치료사 자기평가 및 추후치료방향 |
내담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파악하지 못한 채로 작업을 해서 알아 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다음 회기부터는 철처한 준비를 통해 내담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태는 게임과 만화를 좋아한다. 이 좋아하는 것을 통한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 ||
수퍼비전받고 싶은 내용 |
내담자가 대충대충 빨리 그리는 것도 하나의 방어 기제라고 생각하는데 무슨 방어기제 이며 이 방어 기제를 줄이기 위해선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