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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메이 입양 첫 일기 예요~
2010년 6월 19일,,우리 메이를 데려 왔습니다~ㅎㅎ
외로워도 슬퍼도님께서,,임보중이셨던,,우리 메이,, 백내장으로 한쪽눈은 이미 실명 상태이고,, 한쪽눈도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던
우리 메이.. 유선종양에 탈장증세까지 있었다고 하더라구여,,
하지만,,미우마우님과 여러분들의 구조로,,우리 메이는,, 수술을 할수 있었고,, 외로워도 슬퍼도님께서,,너무너무 잘 보살펴 주셨습니
다~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거의 컴맹수준이라 직접 찍은 사진을 컴터로 옮겨본적이 없어서,, ㅜㅜ
핸폰으로 어제저녁에 찍은걸,, 이메일 전송시켜서,,이렇게 올립니다.ㅜㅜ 많은분들이 메이를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요,,앞으로 사진찍
어서 제대로 올릴게요~이번편만 그냥 봐주세요,,ㅎㅎ
위에 핑크 침대안에 있는게 메이에요~ 뒤에는 제가 기르고 있는 윤쭈구요~둘다 말티에요~~제가 둘다 더워보여서 바리깡으로 슝~ ㅋㅋ 우리윤쭈도 털빨 하나도 없이..ㅋㅋ (둘다 미얀,,내가 담주에 미용시켜줄게~)
메이가 좀 더워보여서 제가 급하게 바리깡으로 털을 밀어놔서..털빨이 없지만..ㅋㅋ 제가 앞으로 메이 점점더 행복해지는 모습으로 사진 많이 올려드릴게요~
그런데 우리메이는 10살이라고 보호소에서 그랬다구 하시는데
..제가보기엔,,실명한거나....이빨이..없는거나(어금니 밖에 없어요..ㅜㅜ 저 안쪽 어금니..두개정도 남아있고..그래서 혀가 자꾸 밖으로 나와서 입주위가 털이 빨개지더라구여.. )
보면,, 얘가 과연 10살맞나 싶어요..15살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애가 이렇게 안좋아진건가 싶기도 하고..흠..그렇답니다~
저 핑크침대는 원래 윤쭈 줄려고 제가 작년 겨울에 사다놨던건데..
우리 윤쭈가 침대에서 저랑 자는 버릇이 있어서,,저 침대를 사용을 안했었어요..
남 줄려고 했는데..ㅎㅎ 우리 메이가..저기안에서 정말 잘잔답니다~
과거에 저런 침대에서 잤었나 싶기두 하구,,여하튼 메이와 저의 만남은 준비되있었나 봅니다~ㅎㅎ
그리구,,또한가지,,메이가 입양온첫날부터 우리 엄마 아빠를 좋아한답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연세가 좀 있으신데,, 혹,,맨처음 주인이.. 할머니 할아버지셨나 싶기두 하구요..근데 전 왜 이게 좀 서운하죠?ㅋㅋ 제가 훨더 사랑하는데,,ㅋㅋ 왜 엄마아빠한테 가서 옆에 맨날 있는지 ...ㅜㅜ
메이야 나두 사랑해주라~~
메이와 저의 인연의 시작은 애린원 싸이트입니다~
입양이 필요한 아이들 코너에서 메이를 봤었습니다..
하지만,,이미 외로워도 슬퍼도 님께서 임보중이셨구요~
전 메이와 제가 인연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수많은,,버려진 아이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강아지 한마리만 키울 능력밖에 없는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아닌것 같더라구여,,나는 동물을 무지 사랑하고..이제 내가 돈도 벌구,,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해진다면,, 한마리를 더 데려와도 될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입양이 필요한 아이들 코너 에서 아주 작고 예쁜 믹스견 꼬물이를 발견하고,,
"악!!너무 귀엽다!!얜 내꺼야~~!!하고 입양신청서를 썼습니다~
하지만,, 입양신청서를 쓰고..몇일을 기다리던중..어떤분께서 쓰신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쁘고 작은 아이들도 있지만,, 오랫동안 작은 케이지 안에서,, 지내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다는 글을요..
작고 예쁜아이들은 입양 임보도 쉽고,, 금방 행복해 질수 있지만.. 늙고.. 병들거나..여하튼,, 그런아이들은 입양임보도 어렵고.. 안락사를 당해야 한다면서..
첨엔 자신도 예쁘고 건강한아이들(그리구 종자두 분명한 아이들,,~)~데려오고 싶었지만 주위분의 권유로,, 믹스견을 데려왔다고 하시더라구요~사진보고,,안예뻐보여서..약간 망설이며 데려왔지만,, 데려오고 나니 자신이 왜 망설였었는지,,후회까지 되셨다는 글,,
너무너무 사랑스럽다고~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정말 하루왼종일 고민했습니다.
아빠는 개를 그리 좋아하시지 않으시고..나도 안예쁘고 아픈아이를 길러본적도 없는데..좀 두려웠습니다..
그러다가 '그래,,그 아이들도 소중한 생명이야!!'하는 맘속 외침과 함께 카페 메니저님께 그냥 다른 임보 입양 급한아이가 누구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래서 미우마우님께서 요키 임보가 급하다고 하셨고,,장기임보 필요한 메이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메이가 훨더 상황이 안좋아 보였습니다..
나이도 많고,,눈은 실명했고..백내장으로 인해서 눈색깔도 혼탁이 심하고..이빨도 없다고 하시고..
그래 "이 아이구나~~내가 책임져야 할 아이는 이아이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장기임보라고 하셨지만,,
전 지금 강아지 한마리밖에 키우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입양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임보중이셨던 분께서 딱 6월19일(토욜)까지만 임보가 가능하시다고 하시고~
전 딱 19일날데리러갈수 있어서~
(여기서 또한번 메이와의 인연은 숙명이란걸 ㅋㅋ깨달음)오산으로 고고~~ㅎㅎ 입양은 신속하게 이루어 질수 있었답니당~~
우리 메이를 외로워도 슬퍼도 님께서 정말 잘 돌봐주셨더라구요~아이가 얼마나 예뿌던지~ㅎㅎ
하지만 우리 메이의 눈을보니..ㅜㅜ
외로워도 슬퍼도님께서 저한테..
"이 아이 보듬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여..그래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구,,그날 제가 늦어서 많이 기다리셨을텐데..죄송해요,,죄송하단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어요..
세상에 좋은분들이 참많단생각을 했습니다..이 작고 연약한 생명.. 살리겠다고.. 애쓰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줄..전 왜 여태 모르고 살았을까요....
집에 오는길에 제남친이..삼겹살 먹자고 하도 난리쳐서.. 메이는 차안에다가 잠시두고(물론 창문 다 열어줬고요~)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제가 젤로 좋아하는 볏짚삼겹살.. 메이가 차안에 있으니까 별로 땡기지도 않고,,거의 남겨서,,ㅋㅋ
전 싱글벙글 거리며 삼겹살 전부 호일 포장~~
차안으로 돌아와보니,,메이가 앞좌석에서 얼마나 잘자고있던지.. ㅎㅎ
이제 우리 윤쭈와 엄마아빠와의 상봉 시간,,~~ㅋㅋ
집으로 들어갔더니,,우리엄마 눈가에 눈물이 고이시면서 "왜이렇게 불쌍한 애를 데려왔어"하시더라구여..
엄마는 예쁜 꼬물이 데려온다고 생각하고 계셨고,,솔직히 제가 아픈 메이 데려간단말 제대로 안드렸거든여..ㅜㅜ
아빠는 눈이 징그럽다고,,싫다고 하시고..
ㅜㅜ 전 정말..갑자기..두둥..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다들..메이가 싫다고..ㅜㅜ
그래서 제가 결정한것은..엄마아빠를 무시하는거였습니다..옆에서 머라고 해도..들은척도 안하고..다만..
우리메이에게 동정심이라도 가져주길 바라며.. 메이의 불쌍한 삶을 말씀드렸습니다..그래도 아빤 계속 싫다고 하고..
그런데 그날..우리 메이..엄마를 어찌나 쫓아다니던지..전에 할머니가 키웠던것인지.. 엄마를 빤히 쳐다보고 앉아있더라구여..ㅎㅎ
우리엄마 메이온지 2시간도 안되서.."ㅜㅜ
지혜야..왜이렇게 불쌍한애 데려왔냐..ㅜㅜ으유.."이러시더니..
아빠보고 메이 불쌍하다고
그냥 기르겠다고 하시더라구여..
전속으로(어짜피 엄마아빠가 안기른데도,,난 길렀을거에요)하고 생각했답니다..
여하튼 엄마는 회유 성공!
이제 아빠가 문제..후..
하지만 아빠가 아직 별말 안하니..난 메이와 윤쭈와............아여기서 잠깐..
우리 윤쭈..얼마나 착한지..내가 메이 삼겹살 잘라주는데..와서 쳐다보길래 몇첨주고.."윤쭈야 메이 아프니까 우리 메이 먹이자~"했더니..쳐다만보고 있더라구여..ㅋㅋ 그러고 메이 옆에계속 와서 엉덩이 냄새 맡으면서~~졸졸졸 쫓아당기고~
우리메이 사료 물에다 불려줬더니 잘먹고 ~오자마자 물겁나 먹더니~신문지 위에가서 쉬 싸주시고~ㅎㅎ
요렇게 순딩이가 또 있을까요?예뽀요예뽀~
우리 메이 하지만..눈이 안보여서 침대에 올려놨더니 평지인줄 알고 걸어가다가 뚝떨어져서..ㅜㅜ저 완전 놀랐습니다..ㅠㅠ
곧바로 침대밑에 발배게 긴것들로 테두리 둘러주기~~되도록,,쇼파나 침대엔 안올려놓으려고 한답니다..미안 메이야..
그렇게 윤쭈와 메이 저 셋은 제방에서 잘잤답니다~
다음날 20일(일요일)
교회에 다녀왔습니다.아빠가 메이 좋아하게 해달라고 기도 하고...메이보고 싶어서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그런데..윤쭈만 신나게 돌아다니고,,아빠는 티비보고..엄마도 교회가셨고..
"아빠 메이는여?"
우리 아빠 하시는 말씀" 버렸다!!"
네에????????????
전 장난인줄알았습니다..그런데 진짜 메이가 집에서 안보였습니다..
순간 정말 하늘이 무너지면서.. 저 진짜 기억도 안납니다..
얼마나 울었는지..태어나서 그렇게 울어본적 없습니다..
아빠가 놀라더라구여..
제가울면서 아빠한테 " 아빠..저정말..메이 죽을때까지 보살피고 싶었는데..너무 불쌍해서 내가 꼭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말도 안나올정도로 통곡을 하면서 대체 어디다 버렸냐고 물어보니까..
아빠가..저 우는거 보시고는 동물병원에 맡겨놨다고 하시더라
구여.. 저 울면서 동물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
우리 메이 원장님께서 잘 돌봐주고 계셨고..ㅜㅜ
우리아빤 메이를 정말 버렸던것이고..ㅜㅜ
후..어찌해야 할까..눈물만 나고..원장님이 저 계속 위로하고.. 다시 메이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빠를 협박했습니다.. 나 메이 한번만 더 버리면.. 결혼도 안하고 앞으로 동물 보호단체 들어가서 아프리카 가버릴거라고..
나는,,동물 불쌍한거 보면,,가슴에 파묻히는 사람이라고..아빠랑 다르다고.. 절대 나 앞으로 평생 행복할수 없다고..
웃기지도 않는 아프리카 얘기하면서 협박했습니다..
아빠 왈" 그럼 선글라스라도 끼워"..
강아지용 선글라스도 있나요..??ㅜㅜ
일욜날 하루종일 울었습니다..그때 미우마우님 전화하셔서..제가 메이 잘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저그때 울다 전화받아서.. ㅜㅜ 미우마우님께도 죄송합니다..우리 메이..자기가 또 버려졌단걸 알면 어쩌죠..ㅜㅜ
그런데 이런게 전화위복이라고 하나요..?
아빠가..갑자기.."지혜야 아빠가 앞으로 안그럴테니까,,배변교육 잘시켜.."그러시더라구여..
ㅎㅎ
메이 싫다던 아빠 하루만에.. 항복하셨구여..
오늘은 화요일 ~
어제오늘 출근전에 메이 밥챙겨주고 나오느라,,전 바빴답니다~
물론 엄마아빠가 주시겠지만,,제가 챙기게 되네요,,
어젠 루테인(황반변성,백내장등,,노화로 인한 안질환의 예방및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짐,)
을 집에 가져가서,, 간식에 찍어먹였습니다..ㅎㅎ매일 먹여야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도 루테인은 좋답니다~시금치등 녹황색채소에 많습니다~)
우리 메이,,그나마 살짝쿵 보이는 한쪽눈,, 그거라도 오래오래 보였으면 싶습니다..
이빨도 없고~눈도 안보이고,,~귀도 잘안들리는~우리 메이~
나는 평생 사랑해줄겁니다~
어젠 회사에 있는데 엄마가 전화해서~"지혜야 메이 엄마가 잘키울거니깐,,걱정하지말고 일열심히해~"하시더라구여,,
내가 통곡했던게 먹힌걸까요?아니면,,우리메이의 사랑스러움을 눈치챈걸까요?둘다겠지요?ㅎㅎ
처음은 다들 이렇게 시작할테지만,,점점,,메이와의 관계는 돈독해 지겠지요??
우리엄마 표정보면 엄마도 이미 메이 사랑하고 계시던데 ㅋㅋ
윤쭈는,,정말,,너무 착한 내새끼,,메이챙기느라 정신없습니다~ㅎㅎㅋㅋ
제가 복받은거겠지요?ㅎㅎ 제가 이렇게 글쓰는 이유는,,보고 차원에서인것도 있지만~
세상엔 좋은분들도 많다는것도 말씀드리고 싶었고~
또,, 아픈아이들,,얼마든지 건강해질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건강해지지 않아도,,그 작은 생명,, 우리는 품어줄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걸 모두가 아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긴글을 써봤습니다..
밑에 사진은 카페에 있던 우리 메이 보호소 시절 사진입니다..
(보호소 시절 사진)Before ㅜㅜ
우리메이도 이제 행복한일만 남은거겠죠?
많은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우리메이 지금 제품에 못왔을거에요,,
우리메이 살려주셔서, 다시한번 모두모두 감사 드려요~
메이는 저의 아이일뿐아니라,,이 카페 모두의 아이임을 알고있습니다~
어깨무겁네요~ㅋㅋ 하지만 행복하답니다~~
메이에게 ~
메이야~언니품에 와줘서 너무너무 고맙구.. 우리메이.. 행복해지면,, 더아플일은 줄어들겠지??
메이야~과거에 아픈기억들 모두모두 잊으렴,,,사랑으로서 언니가 매일 기도하면서,, 우리메이 평생 엄마 되줄께~~
사랑해~~ㅜㅜ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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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메이 오기전엔 제가 강아지 무지 사랑하는건줄 알았는데..ㅎㅎ 전 그냥,,예쁘니까 예뻐했던거더라구여,,이젠..좀 많이 바뀌고 싶어여,,여기 다른분들처럼여..ㅎㅎ 이제 메이 행복할 날만 남았어여~건강 유지에 힘쓰는게 저의 장기적 목표입니다~ㅎㅎㅋㅋ
매일 눈팅만 하는 유령회원이었는데 문지혜님 입양일기 읽고 눈물콧물 펑펑 ㅜㅠ 글을 안남길수가 없어요 ㅜㅠ 메이가 참 복이 많네요. 이렇게 좋은 분의 가족이 되었으니까요. 메이가 더 건강해지고 더 행복하게 가족들이랑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천사같은 문지혜님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저도 눈팅만했었어요~저도 그냥,,예쁜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였어요~이런게 행복바이러스인가요~?ㅎㅎ
글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주루룩...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하져~전 한게 아무것도 없어여..정말루..다른분들이 메이 다 고쳐주셨구,,전 건강해진 메이를 데려오기만 했으니까여..
정말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런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따뜻함이 전해오는거 같아서 좋습니다. 인연이라는것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빠는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딸이 애지중지하면 좋아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엄마도 강쥐 무지 싫어하지만 레오에게는 함부로 못하십니다 저 무서워서 ㅋㅋ
맞아요~ㅎㅎ 인연도 있구요~그리고 우리아빠도 메이 좋아하게 될거에요~메이가 정말 착하고 예쁘거등요~~후후~저도 그럼 앞으로 더 강경하게 해야할까봐요,,그럼 강쥐 한 5마리까지 키울수 있으려나...ㅋㅋ 농담이구여~여하튼 당분간 2마리루 만족~우리 메이 언능 정착할때까지여~
정말 눈물쥘쥘 ㅠㅠ 저 사무실인데 ㅠㅠㅠㅠ 에구 정말 본받고 싶어요.. 메이..행복할 거에요.. 지혜님 마음 잘 알고 있고 이미 고마워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앙~우리 메이가 제맘 좀만 알아주면 ㅋㅋ 을마나 좋을까여~ㅎㅎ 근데 알겠져??사랑은 전해진다니깐여~후후~우리 메이가 절 많이 많이 사랑해주는 날을 꿈꿔봅니다~ㅎㅎ
저 커피 마시다가 아버님이 버렸다는 글 보고 커피 뿜을 뻔 했어요;;;저희 집에서는 제가 완전 깡패라서 제가 키우겠다고 하면 키우는거고;;버리라고 하면 죽겠다고 베란다 끄트머리에 매달린 적도 있어서-_-;;(저희 집은 아파트 25층;)그렇다고 해서 저처럼 베란다에 매달리라는 것은 아니고;;메이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라도 데리고 있다가 자신 없으시면 언제라도 좋아요. 제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ㅋㅋ 네 미우마우님~저도 완전 집에서 막내딸 깡패에요..ㅋㅋ 걱정하지 마세요~아 이미 걱정 끼쳐드렸어요..ㅜㅜ죄송해요..ㅜㅜ 앞으로 ~제가 메이는 끝까지 돌볼거에요~아빠의 반대속에서도 강아지 키우기 시작해서 이제 아이들과 함께한지 벌써 20년이니까요~~저 정말 이젠 회사고 머고 다 때려치고 아프리카 갈 각오도 되어있는걸여,,저한테 주신 생명 제가 꼭 책임질게요~
부모님이 메이 이해하고 이뻐해 주셨음 좋겠어요. 메이 잘 부탁드립니다 ㅠ-
저희 엄만 이미 예뻐하세요~메이 보는눈에 측은함과 사랑하는 맘이 다 묻어나고 있구요~아빤 이미 밥도 챙겨셨데요,,오늘 점심 아빠가 메이랑 윤쭈 챙겨줬다고 하더라구여~~ㅋㅋ
아 그리고 메이..빈혈기가 있습니다. 철분제나 빈혈약 먹이면 좋아요.
헉..메이 빈혈도 있어요..??ㅜㅜ 제가 이번주나 담주에 병원데려가야 겠어요..철분제 저도 먹고 있는데,,ㅋㅋ 같이 먹어야 겠네요,,쑥차가 건강에 무지 좋던데..그거라도 ..먹을까봐요~같이~흠,,항균작용도 탁월하고,,빈혈에도 좋구~위장병도 고쳐주고..기타등등,호..갑자기 쑥차를 먹여야겠딴 생각이~~
나이 먹은 애들은 원래 빈혈기가 성별에 상관없이 다 있어요. 그리고 눈물양 검사해서 안구건조 있으면 인공눈물 넣어주세요.저희 루이는 안구건조 넘 심해서 하루에 두세번씩 인공눈물 넣어주고 있어용
그런데 메이는 눈물이 많이 나던데..흠,,여하튼 병원가서 이것저것 보고 와야겠어요~제가 봐선 도통 ..ㅎㅎ
백내장은 염증을 동반해요. 염증땜에 그럴 수도 있을 지 몰라요. 안약 같이 넣어주시면 좋아요
아 염증..ㅜㅜ그런지는 정말 몰랐네..일욜날 병원의사샘한테 울면서 우리 메이 백내장에 넣는 안약주세요,,그랬더니 의사샘이 저보고 눈세척액가져가서 그걸로 그냥 닦아주라고..그러시더라구여..이미 메이는 안약넣어도 개선될게 없다고..ㅜㅜ그래서 우선 세척액만 사왔었는데..다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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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장병이 심해서,,약을 먹다가..쑥차를,,daum까페에서 공동구매로 지리산 쑥차를 사서 먹고있는데여,,요샌,,역류성식도염증상도 없고.. 제가 카페인들어간 것만 먹어도,,구역질 증세가 있었는데,,이젠 거의 다 없구여~여하튼 그래여~
강쥐도 빈혈에 온갖 질병 갖고 있으니까,,왠지,,ㅋㅋ 쑥이 좋을것 같아서~우리 메이 앞으로 사료에 물넣어서 뿔려줄때 쑥차로 뿔려주며는 애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어요..흠,,입증되진 않은 제생각~ㅋㅋ
비니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빈혈기가 있다고 해써요! 병원에서!!쑥치가모지...디비자자님네 살포시 놀러가야겠군 이래요?ㅎㅎㅎ
쑥차요~쑥차~~쑥우려먹는 차,,,,그게 배도 따듯하게 하고,,혈액순환도 돕고,,머,,그래서,,흠,,ㅋㅋ 좋데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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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저희 메이 살려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ㅎㅎ꾸벅..
문지혜님,,, 복받으실꺼에요^^
이 카페엔 왤케 따뜻하고 사랑스런 처자들이 많은겁니까?
담엔 남자로 태어나서 여기 처자들하고 연애하고 싶어요--;;;
헉..ㅋㅋ 흠 아 칭찬이신데 갑자기 제가 왜 헉 했는지 모르겠어여~제 요새 소원은 진짜 강쥐 많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거에여~~ㅋㅋ 제가 애들 데리고 산책나가서 애들 무지 예뻐하는 남자 있음 헌팅이라도 해야할까바여,,ㅋㅋ아니면 지금 남친을 때려서라도 강쥐 더 예뻐하게 하던지..에휴,,말하고 나니 또 이상한말을 늘어놨다는..ㅡㅡ::
매에는 장사 없어요;때리세요;;넘 했나-_-
ㅋㅋ 아,,때려야게써여 ㅋㅋ 하루종일 일두 안하고 카페만 들어와있구,,이러다 짤리면 애들 사료값도 없는데,,ㅋㅋ 오늘은 학원도 안가는날이니 집에 일찍가서 애들하고 놀아줘야겠어여~벌써 퇴근시간 큐큐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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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도 슬퍼도님~~정말 메이가 얼마나 건강해졌는지,,물론,,제가 그전에 모습을 직접보진 않았지만,,임보일기나,,보호소시절 사진등을 봤을땐 저도 무지 걱정했었는데..저한테 온 메이는,,예쁘구 살도 통통하게 오르구~앙증맞은 아이의 모습이였어요~정말 감사해요~그러고 메이 진짜 쉬야 잘가려여,,ㅋㅋ 하지만 어젠 제방에 응아를 사람만큼 많이 싸놔서,,제가 얼마나 놀랐던지 ㅋㅋ 제방에 싸서 놀란게 아니구 정말 많이 싸놔서 놀랐어여 ㅋ아웅,,그래도 쉬야는 꼭 신문위에다가 싸고~~어젠 팔짝팔짝 뛰고,,저앉아있는데 제 무릎에 와서 앉더라구여~ㅋ 정말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아이고,,이아이 살려주셔서 전 정말 눈물날정도로 감사해여~
왜 메이는 저한텐 발라당 안하져?ㅋㅋ 그러고 제가 어제 거실에이불깔았더니 냉큼 올라와서,,자리 팍 잡고 자던데..왜 메이..저한텐 다른모습을,,제가 얕보였나바여..ㅜㅜ ㅋㅋ 아 농담이에여,,여하튼 정말 데려오길 잘했어여~근데 정말 메이가 과식을 하더라구여,,그래서 당분간 양을 조금 줄여줄라구여,,배가 어젠 터질라구했어여..저 정말..이러다가 배터져 죽겠구나 싶을정도로..눈안보여서 점프같은 운동을 전혀 못하니깐,,근육도 별루 없구,,그래서 이러다 비만되서 다리아프겠다 싶더라구여,,을마나 잘먹는지..근데 또 안줄래도,,불쌍한 표정주면..주게되고..자꾸..흠,,독하게 맘먹어야징,,
지혜님같이 좋은 분을 만나서 메이의 견생도 행복이 가득한 일만 남았을 것 같아요 ^)^
축복의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ㅎㅎ
좋은곳으로 입양가서 너무 다행이네요....지금처럼만 잘 보살펴주세요...잘부탁드려요 문지혜님
네~메이는 정말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우리메이 일케 사랑받고있는지 팍팍 더 느낄수 있게 제가 더 잘해야겠어여~
눈물이 ㅠ ㅠ 저도 사실 말티만 바라보던 한 처자였는데... 우연찬게 남실이 들이게 되고 ... 아빠가 남실이 들인날 전화와서 집에 올생각도 하지말라고 고래고래 소리 한 2달 집 전화 안받고 연락두절후 남실이데꾸 말도 안하고 찾아갔었죠 ㅎㅎ 지금은....에휴.... 전 버림받았아요 -_ㅠ
작은별님은 남실이 집사로 전락;;;
강아지 사랑하는데 고난이 많이 따르는것 같아여,,ㅜㅜ 저도 일욜날 하루였지만 지옥에 다녀왔었는데..내가 사랑하는 강아지,,가족이 인정안해주면 정말 힘들어요,,반짝반짝 작은별님 힘내세요,,화이팅~~진심은 언젠가 통할거에여~~ㅎㅎ
ㅋㅋ버림받았다는게 인제 집에서 저말고 남실이만 찾는다는 ㅠ ㅠ ㅠ ㅠ 넌안와도돼 남실이만 보내 이렇게 ㅎㅎㅎ 지혜님 아버지도 어느순간!!
아하하~완전 ㅋㅋㅋ 저지금 좋아하면 안되는거져..?ㅡㅡ;;ㅋㅋ 그래도 월매나 다행이에여~~우리 이뿐아가들 나말고 다른사람한테 사랑받을수 있게 된게~쿠쿠~저희 아빠도 언젠가~아웅 우리 메이 와서 아빠가 좋다~이렇게 말씀하셨음 좋겠어여~~ㅋㅋ 그럼 다음번 입양도 쉬어질텐데..ㅋㅋ 당분간 자제하다가,,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반성도 많이 되었구요~ 사람을 변화시키는 진솔한 글이네요 ^^
세상에 정말 수많은 선한분들이 계셔서 ..우리 메이가 ,,이렇게 제품에 올수 있었고,, 그 사실이 많은분들께 감동을 드릴수 있었나봐요~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마음 깊숙히 진솔하게 와닿는 일기,,감사합니다, 많은걸 깨닫게 되네요. 문지혜님의 따뜻한 마음덕분에 메이가 행복할수 있을거에요, ^^
정말 많은분들의 사랑의 도움에 메이가 살아났지만 저희 아빠의 마음이 돌아선건 기도덕인것 같아여,,아빠가한번 안된다 하면 진짜 끝까지 안된다 하시는 분이셨는데..완전 하루만에 항복하시는 모습보면서..제가 진짜,,밤마다 무릎꿇고서 울면서 기도도 많이 했었거든여..,,개때문에 기도하게 될줄 상상도 못했지만,,메이오기전부터 기도해서,,요새도 맨날 기도하구있어영~쿠쿠~기도덕에 아빠 맘이 쉽게 돌려진것같아여~
지혜님께도 이해해주시고 사랑으로 받아드려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려요..
시간이 해결해줄꺼예요. 워낙 착한 아이니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울 개바니 엄마가 된다는 전화받기 전날 동물농장보면서 울 죽은 딸랑이 생각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그리고 우리집에 다른아이가 온다면 너 몫까정 잘해준다고... 거짓말처럼 다음날 바니가 울 식구가 되었답니다
ㅎㅎ 네~이제 벌써 메이온지 6일 됐네~??여,,호,,시간 빨라여,,우리 메이 인제 적응했어여~어제저녁엔 발라당 했어여~ㅋㅋ ㅜㅜ 감동의 눈물이,, 아우 우리 메이두 천상 귀여운 아가였더라구여.. 살고싶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요???ㅎㅎ 우리 메이보니 정말 처절하게 그 어린생명들의 소중함이 다시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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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두 감사드려여~메이도 저 쫌 사랑하는것 같아영,, 표정을 보면 알수 있어여~ㅎㅎ 메이도 제 손길을 느끼면서 알수 있을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