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2동, 주민-중국동포 소통공간 건립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대림2동 1072의25번지 공영주차장을 증축해 중국동포 및 원주민간 화합을 위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림2동은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원주민과의 소통이 요구 되는 곳이다. 구는 시비 20억원을 확보해 2013년 8월부터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공영주차장에 1개층을 증축해 마을관리 및 사랑방, 실내 체육실, 도시락카페, 문화강좌교실 겸 미디어실을 설치하고, 옥상에는 배드민턴장과 경보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중국동포,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한민족공동체마을 주민공동체 운영회'와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해 주민 스스로 운영하게 된다.
조길형 구청장(사진)은 "이번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을 통해 원주민들과 중국동포들이 서로 소통·화합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됐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31호 2015년 1월 23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31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