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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Tour-400회, 풍수
엊그제인 2015년 6월 17일 수요일의 일이다.
오전 7시 30분, 우리들 독서클럽 ‘Book Tour’ 회원들이 서초동 투모로 법무사사무소로 모였다.
제 398회 독후감발표회가 있어서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클럽을 창시한 투모로 법무사사무소 대표법무사인 이근재 회원이 발제자로 나서서 풍수지리 학자인 최승호 교수가 쓴 ‘풍수 사례집’으로 독후감 발표를 했다.
Daum사이트에서 책에 대한 자료를 챙겨봤다.
먼저 책 소개의 글이다.
「‘풍수 사례집’은 일반 사람들 풍수지리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실제로 땅의 감정을 통해 실생활에 큰 이득이나 효과를 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실었다. 각 사례들은 잠자리나 사업장을 기맥(혈)이 있는 곳으로 이전 또는 재배치하거나, 유해파장을 중화하고 난 후의 경험사례와 묘지의 유해파장을 중화 또는 혈처(穴處)로 이장하고 난 후의 변화를 진솔하게 담은 경험사례들이다.」
다음은 저자 소개의 글이다.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 풍수지리 교수,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풍수지리 강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유통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한국 여성정책 연구원, 양성평등 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과천시 평생교육원(정보과학도서관) 풍수지리 강사, 의왕시 풍수지리 강사(문화예술회관, 부곡동 자치센터), 충북 영동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풍수지리 강사, 부산 국제 수산물 판매센터 풍수지리 강사, 사단법인 대한양봉협회 풍수지리 강사다.」
책의 목차는 이렇다.
「머리말_ 풍수지리 사례집 출간에 즈음하여 / 1부 / 믿음에 대한 풍수이야기 / 풍수지리風水地理란…· / 풍수지리風水地理의 원리原理 / 양택풍수陽宅風水와 음택풍수陰宅風水 / 땅의 기본 논리 / 동기감응同氣感應 / 풍수지리 중 잘못 알려진 사실 / 수맥과 수맥파 / 수맥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수맥의 자가 진단법 (영국의 수맥전문가 데이빗 코완) / 좋은 터(명당明堂)를 찾아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야 한다 / 후천적後天的으로 운명運命은 바뀌는가? / 명현현상暝眩現狀, 호전반응好轉反應 / 오링 테스트로도 수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이름난 명당 / 흉가 / 잠자리와 풍수지리 / 수맥 위에서 생활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 / 사업장과 풍수지리 / 묘지와 풍수지리 / 동물과 풍수지리 / 밝달의 기운 / 2부 / 믿음에 대한 하늘의 감동 / 좋은 일은 하늘도 감동을 / ‘기적인가요?’ 축하해 주십시오 / 이제 한시름 놓으시고 평안히 잠드소서… / 행정고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 ‘코뚜레 명당의 비밀을 풀고’ 그리고 그 이후… / 부사장 승진 축하합니다 / 큰 상을 받았습니다 _거명 / 광중자리(묘지터) 10기에서 벗어난 지금, 우리 가족은 _사유리 / 희망이 보입니다 / 이장 후 새 삶을 사는 후손들 / 적막강산에서 한 가닥의 희망을 / 아직도 진행 중인, 혈의 기운 / 엄마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혈처에서 겪은 명현현상, 그리고 호전 현상 _들국화 / 축하합니다 / 더위를 이겨낼 청량제? _선심화 / 행복도 기쁨도 두 배가 되어 / 기맥 배치한 모델하우스에 엄청난 인파가 _명호 / 사업이 확장 일로에 들다 / 부동산이 팔리고 회사 지분 투자자가 나타나고 _명호 / 사장님 자리가 바뀌니 좋은 일이 2개나 _명호 / 조상님 산소 이장 잘했습니다 _명호 / 산소 이장 후 3일째 캔 산삼 / 외조부모 산소 수맥 중화 후 우리 집 이사 동의받았습니다 _명호 / 3부 / 함께 나누는 행복의 물결 / 눈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월 _막내 뜨악! 이것 좀 보셔요 /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칠남매 막내 사위가 이장하자고 하면? _홍은 / 굳이 말 없음을… / 기맥의 힘 _려악 / 이사 한번 잘못 가면 _비취 / 삶을 변화시켜 주는 땅의 기운 _파낭유시 / 우환이 끊이지 않았던 시절 _파랑새 / 풍수를 처음 알고 조금씩 생활에 옮기고 난 다음의 이야기 _민들레 / 이장 후 고통 속에서 벗어나고 있는 우리가족 _ 진수 / 청담 선생을 만나고 지금 두 달이 조금 지났네요 _wannabe / 기맥 경험담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_코스모스 / 큰집 전동식당의 큰 변화 / 사랑해요 한밝달 기맥풍수_dream / 3년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다 / 축하해 주세요… 판도라 님 옷가게 오픈했답니다 / 기와집(장어) 대박나시길… 태극기가 게양된 장어집 / 크레용 님의 책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 4부 / 가슴 뭉클한 기맥 이야기 / 뒤돌아 보고 싶지 않은… _미견 / 귀신이 보인대요 / 죽을 사람을 살리는 터 / 순간포착 - 그녀가 남편을 바꾸었다 / 어마어마했습니다 / 힘에 겨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독일인에게 밝달의 기운을 보냅시다 / 3考試(사법, 행정, 공인회계사)를 합격케 한 묘역 / 팔불출 이야기(?) / “자살” 막을 수 있다. 잠자리만 바꾸어도!!! / 부석사 선비화 이야기 / 난 처지가 다르다고… 삶의 영역이 다를 수밖에… / 아직도 머리맡에 식칼을 두고, 심지어 은박지로 도배를 하고 / 어항의 물고기가 사람보다 영리하네 / 미물인 물고기도 제 살 곳을 찾는데 / 소리 없는 살인자를 아시나요? _들국화 / 현대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 _하나맘 참 신기해요 _홍시 / 기맥이 직원들의 마음을 바꾸었다 _심연 / 재채기 3번 _하회탈 / 내 마음속 작은 다락방 _들국화 / 교수님께서 다녀가신 후 _천태산 / 처음 휘어 봤습니다 / 풍산개의 출산 / 볍씨발아를 혈처에서 했을 때 / 멋진 송년회를 다녀와서 _아카시아 / 상가 임대를 소개하면서 _영월 / 상가 소개 2 / 5부 / 따끈따끈한 기맥 이야기 / ‘풍수지리’ 과학인가 미신인가 / 검증 경험담 / 수맥을 중화한 후 딸아이의 변화 / 부도난 공장의 비밀 / 친구의 새로운 사업 / 묵밥집에 손님이 많은 이유가 뭘까 / 행정고시 합격자의 생가 / 왜 흉가일까 / 막국수가 그리 맛이 좋을까 / 동창생의 인생역전 / 음식점 주인아주머니의 환한 웃음 / 흥망성쇠의 비밀 / ‘흥망성쇠의 비밀’ 중에서 새로운 사실 / 빈집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 / 찐빵 맛이 그리도 좋은가 / 칼국수가 맛이 변했나 / 입지조건이 좋아야 카센터가 잘 될까? / 어이없는 일 / 궁금했던 1,000억대의 자산가 / 중간 평가 / 간접 프리킥 / 쑥스러움이… /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는 걸까 / 앞집 아줌마 / 볼품없는 무덤의 후손 / 비밀은 기맥」
그 제목만으로도 가득한 풍수 사례가 담겨있음 직했다.
출판사 한솜의 서평이 있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잠자리를 바꾸면 운명이 달라진다!
좋은 기운을 찾아 소중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의 경험담
인간의 운명은 자연의 이치를 따른다. “땅의 기운은 절대 거짓이 없고 또한 용서도 없다.”라고 풍수 고전에 실려 있듯, 좋은 땅에서 생활하면 누구나 반드시 이로움이 있고 흉한 땅에서 생활하면 그 누구도 견뎌낼 수 없을 만큼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풍수지리는 땅의 마음을 읽어 땅이 하는 말을 실생활에 활용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풍수지리에 대한 인식이 대부분 “미신”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일반 사람들 풍수지리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그 첫 번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실제로 땅의 감정을 통해 실생활에 큰 이득이나 효과를 본 사람들의 경험담을 실어 풍수지리가 실생활에 더없이 유용한 학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풍수에 대한 이야기 1부와 4부로 전개되는 각 사례들은 잠자리나 사업장을 기맥(혈)이 있는 곳으로 이전 또는 재배치하거나, 유해파장을 중화하고 난 후의 경험사례와 묘지의 유해파장을 중화 또는 혈처(穴處)로 이장하고 난 후의 변화를 진솔하게 담은 경험사례들이다. 저자는 현재 인터넷 카페 ‘한밝달 기맥풍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 학교, 지자체, 문화센터에서 풍수 강의를 하고 있는 청담(淸淡) 최승호 선생이다. 기존의 풍수 관련 서적들은 원리나 이론 중심으로 기술되어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비해, 이 책은 카페 회원 및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교류하며 그들이 겪었던 삶의 고충을 풍수법을 통해 해결한 경험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때문에 더욱 그 신뢰감과 폭넓은 이해를 도운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인력으로 안 되네….’
잘되면 내 탓 잘 안되면 조상 탓이라 하는 말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고 가정도 화목한데, 왜 우리 집은 하는 일마다 꼬이고 불행한가? 이성과 의지로 되지 않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청담 최승호 선생의 <풍수사례집>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안의 우환과 사업의 실패, 혹은 개인적인 문제 등의 원인을 기맥과 수맥의 차이를 들어 설명하고 이 원리에 의해 집터를 이장한 사람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아냈으며 그간 풍수를 미신처럼 잘못 여겨왔던 독자들에게 풍수는 우리 민족의 전통지리학이며 알면 알수록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친환경적인 요소를 지닌 학문임을 재삼 확인해 주고 있다.
기맥과 수맥의 차이란 무엇일까?
땅의 기운(氣運) 중에는 일반적으로 생기(生氣), 지기(地氣)로 불리우는 기운을 통상 기맥(氣脈)이라 한다. 흔히들 명당이라 하는 것이 이 기맥을 바탕으로 한 혈(穴)자리를 의미함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로운 영향을 주는 기운이 기맥인 것이다. 이에 반해 땅속 10m 그 이하에서 사시사철 흐르는 물줄기를 수맥(水脈)이라 하며, 이 수맥은 사람에게 유해한 파장이다. 지구 내부의 핵으로부터 대기로 반사되는 진동파와 지구 자기 맥은 이 수맥에 부딪쳐 변조되고 증폭되면서 사람 몸 안의 신체리듬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땅의 기본 원리에 따라 기맥 안에 생활하는 사람과 수맥이 있는 곳에 사는 사람의 삶은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기맥 위에 지은 집이나 회사 건물은 대소사가 흥하고 사업이 번창하며, 수맥 위에서 먹고 자는 사람은 크고 작은 불행이 끊이지 않으며 언제나 질병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잠자리와 묘를 옮겨라! 풍수로 인해 새 삶을 찾은 진솔한 경험담
대대로 내려오던 조상의 묘를 새로 이장하는 것이나 거처를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땅의 기운을 받아 살고 있다. 자신이 발을 딛고 등을 붙이는 땅의 기운이 잘못되어 있다면 앞으로의 생도 불가항력으로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 틀림없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저자의 조언대로 기맥을 찾아 묘를 옮기고 거처를 바꾸어 새로운 인생을 찾은 경험담들이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수록되어 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봤다.
그 중 4개의 대목을 골랐다.
다음과 같다.
「풍수지리학은 크게 집과 건물의 터를 잡는 양택풍수와 묘자리를 잡는 음택풍수로 나눌 수 있는데. 양택陽宅은 산 사람의 거주지(집, 사무실, 공장, 학교, 관공서, 종교 시설 등)이며, 음택陰宅은 죽은 사람의 안장지安葬地(묘지)를 말한다. 양택지와 음택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크게 다를 것이 없으나, 양택지가 음택지에 비해 대체로 보국保局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음택지는 시신을 모실만 한 크기의 작은 공간에 맺어진 혈이 활용되는데 주로 산의 능선부분인 반면, 양택지는 기맥이나 혈이 넓게 형성된 평지 부분이 주로 활용된다.」-본문 19쪽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패스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연구해 보니 부모나 조부모, 증조부모. 이 여섯 분 중에 단 한 분이라도 혈자리에 모셔져 있어야 고시패스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해 내었다. 사법고시를 예로 들자면 논리적으로 사법고시 패스는 서울대 법대 졸업생들 대부분이 합격해야 맞지만 실제로는 서울대 출신은 약 26%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본문 48쪽
「이장과 매장을 한 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어저께 어머님 제삿날이라 식구들이 다 모였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으며 특히 막냇동생 조카(말을 못하고, 걷지를 못하던)가 말을 또박또박 하고 혼자 걸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본문 60쪽
「혈처에서 생활하실 때는 세 가지 유념하실 게 있습니다. 첫째는 혈처에서 보내는 적절한 시간의 안배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을 있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 7시간을 있을 때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날마다 2~3시간씩 혈처에서 거주하시는 게 효과도 빠르고 몸에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본문 90쪽
“여기 북투어 모임을 하고 있는 이 자리가 바로 기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400회이 이르기까지 장수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지입니다.”
이날 이 회원의 발표는 그렇게 풍수에 더 보태서 우리들 의지를 굳건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400회 모임을 앞두고, 우리들 ‘Book Tour’ 모임이 더 오랜 장수 클럽이 되기를 기원하는, 참 의미 있는 이날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