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군대, 학생 주도 시위 확산에 통금령 시행

[이매진]

방글라데시 군대, 학생 주도 시위 확산에 통금령 시행

https://www.channelnewsasia.com/asia/bangladesh-protest-curfew-dhaka-government-job-quotas-4492981

Bangladesh army enforces curfew as student-led protests spiral

다카: 방글라데시 군인들이 20일 토요일 다카의 텅 빈 거리를 순찰했습니다 . 이는 이번 주에 100명 이상이 사망한 정부의 일자리 할당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통금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목요일 이후로 인터넷과 문자 메시지 서비스가 중단되었으며, 경찰이 공개 집회 금지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시위를 단속하면서 방글라데시는 세계와 단절되었습니다.

방글라데시 전역의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에 폭력적인 충돌로 최소 105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카 의대 병원은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27구의 시신을 받았습니다.

전국적인 폭동은 원래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들의 가족에게 30%를 할당하는 등 공무원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할당제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로 인해 터졌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위해 싸운 사람들과 이슬라마바드와 협력한 혐의를 받는 사람들 사이에 오래되고 민감한 정치적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지난 5일간, 전국적인 폭동이 일어나자 경찰은 시위대를 분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유탄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시위대는 경비원과 충돌하고 벽돌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질렀습니다.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경찰이 폭력적인 시위를 진압하지 못하면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 정부는 금요일에 전국 통금령을 내리고 군대를 배치했습니다.

TV 채널에 따르면, 통금 시간은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완화되어 사람들이 생필품을 구매하고 다른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통금령은 일요일 오전 10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그때쯤 정부가 상황을 평가하고 다음 조치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시위는 하시나가 올해 4선에 성공한 이래 가장 큰 규모였으며, 1억 7천만 명의 인구 중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로 인해 촉발되었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인터넷 중단과 보안군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유럽 연합은 폭력과 인명 손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