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전용선이 일반선보다 건설비용이 비싸다는 것은 상식인데 그렇게 비싸게 들어가는 이유를 여러분야별로 나누어서 본다면 각 분야별로 그 비중이 어느정도인지가 의문입니다.
크게 고속철도전용선은 우선 선형구배라는 측면에서는 누구나 다 쉽게 이해가는 사항이라서 이 선형구배관련해서 우리나라지형상 터널교량비중이 높다보니 건설비용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인식하기가 쉬운데 아래에서 운영자님이 지적하신 선형구배문제외에 노반강도, 전차선등의 보강측면에서 일반선과의 차이성분야에 대한 비중이 의문입니다.
고속철도전용선을 건설하는데 지형적으로 평지가 많고 순탄하다면 상대적으로 선형구배로 인한 터널교량측면에서의 건설비비중은 낮은반면 그 외적인 노반강도, 전차선측면에서의 건설비비중(일반선과 차이)이 높아지겠고 반대로 산이 많아서 터널교량비중이 높을수밖에 없다면 그 외적인 비중인 상대적으로 낮아질것입니다.
아래글에서 언급된 호남 전라선의 고속운행에 대해서도 글을 읽고 의문이 간 사항으로 선형화 관련 터널교량적인 측면이 아닌 그 외적인 측면인 노반강도, 전차선분야에서 고속선정도로 보강을 할 경우 일반선에서의 노반강도, 전차선정비와 비교해서 건설비용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냥 선형화측면에서는 200킬로라고 생각하더라도 노반이나 전차선에서 300킬로도 가능할수 있다면야 구간에 따라서 200킬로 이상주행도 가능한 구간이 일부분 나올수 있죠.
그래서 제 생각에는 노반강도와 전차선분야에서 일반선과 고속선에서 코스트차이가 그리 부담날정도로 크지 않다면 차라리 고속신선급으로 정비하거나 그에 준하게 하는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봅니다.
레일 분야에서는 일반선에서도 킬로당 60킬로무게달성및 이음새용접을 달성하고 있기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첫댓글 노반 강도에서 상당한 가격 차이가 납니다.
노반강도, 선로간 거리와 터널과 교량의 단면적, 전차선의 이격거리와 인장력, 신호시스템(200km/h 이상은 차내신호), 기타 안전대책(기상, 지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