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이 0인 하루였다.
공부를 하는건지 시간을 떼우는건지 모를
집에 물이 다 떨어져가서 일요일에 마트에서 주문을 했었다. 사는김에 필요한 먹을거리도 살짝 추가로 주문하고..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배달이 수요일에 온단다. 참 전쟁통인가 싶었다.
물 아껴먹고 있는데 배달이 왔다!
저번 주말에 장을 조금 봐뒀기 때문에 조금만 담았다가 확진자가 이렇게 증가할줄 모르고...😭
넘 소심한 양에 더 담을걸 후회했다!
그리고 모르는 집 택배가 우리집 앞에 와있길래 택배 아저씨께 잘못와있다고 하니 나는 그냥 팩트를 전달했을 뿐인데 아저씨께서 매우 미안해하며 감사하다고 가지러 간다고 하셨다😅 요즘 택배 아저씨들이 코로나 시국에서 더 힘들고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ㅠ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오잉??
오늘 배달 온 마트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 도착!
먹고 있던 몽쉘을 떨어뜨렸다😐
우리집에도 혹시 바이러스 같이 배달된거니?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몸이 좋지 않았다.
밤에는 막 으슬으슬 떨어서 신랑이 걱정하며 막 따뜻해지라고 으스러지게 안아주고 이불로 거의 묶었다.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몸이 축 늘어져서 더 자버렸다.
엄청 푹 자고나니 조금 개운해진 느낌이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내 몸이 화가 났는가보다! 괜히 찝찝하고 걱정되니까 더 아픈 느낌이었을지도
이 시국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사람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하고 자유롭게 거리를 다니고 걱정없이 시험을 치고싶다!
물 제외한 장보기 목록 ㅎㅎ
저런 냉동식품 볶음밥류는 혼자 점심 먹을때 참 간편하고 시간절약에 좋다! 그런데 하나 산거 실화냐😭
격하게 공부하기 싫다!!
이 글 보신 분들께 죄송하네요... 그래서 제목에 힘빠질 거 같으면 보지 말라는 주의를 붙였는데 하지만 저의 일기이니 의사표현의 자유를 실현하였지요
그래도 암기선물 하나 투척!
소파와 쇼파를 헷갈리는 분들에게
어떤분들에게는 껌일수도 있지만 저는 갑자기 쓰려면 헷갈리더라구요
소파(O) 쇼파(X)
사실 발음기호를 보고 구분하는 원칙인데 sofa이기 때문에 소파입니다. 하지만 금세 발음 기호를 생각하는 것을 까먹지요
이제부터 집에 있는 소파를 보면
영어에서 자주보던 so~~~~far를 외쳐봅니다.
약간 똥멍청이 같은데 킬킬 대며 외워져있을겁니다!
시험에 나와랏! 나와라!
첫댓글 헙..마트에..ㅜㅜ
배달온 물품도 왠지 찜찜할 듯요. 냉장식품 아니면 며칠 밖에 뒀다 드시는건 어떨까요?.
정말 코로나 장기전 되면 심적으로 넘넘 힘들것 같아요ㅜㅜ 부디 3월에는 진정되길요~
배달오자마자 다 정리해서 몽쉘을 바로 뜯고 먹었네요ㅋㅋㅋ 이런 성급한 사람 ㅠㅠ 진짜 장기전 반대입니다!! 이제 그만 퍼지고 멈추길🙏
ㅋㅋㅋ 귀여워요 너또님ㅋㅋ
몸은 좀 나아지셨나요?
저도 냉동식품 애용합니다ㅋㅋ비비고 차돌김치볶음밥 제 최애템이에요ㅋㅋㅋ 저건 어디껀가요🤣
헛...☺ 감사해용♡ 몸은 코가 간질간질 콧물이 나고 머리도 조금 띵한데 그래도 잠을 많이 잤더니 좀 개운해진 것 같아요! 나쁜 생각 안하렵니다ㅎㅎ 비비고가 맛있나요? 저거는 요리하다? 처음 듣는 브랜드네요 ㅋㅋ 차돌김볶이라는 말에 생각도 않고 담았어요ㅎㅎ 먹어보고 별로라면 갈아타죠! 걱정 감사드려요!!
난 며칠전에 홈플러스에 비대면 주문시켰는데 배달아저씨가 버젓이 물건을 바리바리 포장도 없이 가져오셔서 바닥에 하나 하나 놓아주었음.. 😱 몸 빨리 낫길 바래요♡
오우 그건 무슨 경우인가요ㅠㅠ 저는 문 앞에 두고 가셨는데 두고 가시자마자 후다닥 챙겨서 찝찝하네요 기분탓이겠죠ㅋㅋ 좀 괜찮네요 걱정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