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마지막승부........
한창도버젼 SBS의 첫 공중파 NBA중계.......
이 세가지 거대한 광풍이 맞물리면서 엄청난 농구붐을 일으켰던
90년대 초중반...
농구대잔치에 쏟아진 그 열기속에서 대한농구협회가 내놓은 인기편승전략
하나가 선수들의 덩크슛 유도였는데..
덩크슛 한방에 10만원인가 20만원인가 지급하기로 하면서 빚어진 일화..
삼성전자와 기억나지않는 어떤팀과의 일전..
경희대시절 리바운드하나만큼은 쏠쏠히 건져내던 우리의 이창수..
덩크슛에 걸린 당근에 눈이 잠시 멀었는지..
평상시에는 때려죽여도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할 상황에서 부웅 솟구치더니
난데없는 덩크슛 시도..
완전한 원맨 속공 상황이 아니었고 수비 포매이션 또한 웬만큼 갖춰진
상황이었기에 경기를 관전하던 모든이로서는 놀랄수밖에 없던 상황..
결과는...?
이창수 - 링앞을 찍으면서 덩크시도하던 그 폼 그대로 뒤로 나자빠짐..
본인 - 맛있게 섭취하던 신라면 면발 사방으로 다 튀어나감..웃느라..
오빠부대 - 길가에 날라가는 낙엽만 봐도 웃는다는..그 웃음많은 여중생,
여고생들.."오빠~~" 소리 다 잊어먹고 경기장 떠나가라 웃어댐
당시의 삼성감독(김인건씨로 추정됨)...
오로지 우리의 불쌍한 이창수를 위해 아까운 타임아웃 하나 소비해줌..
아..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우러러...윽..
NBA나 KBL 이나 제대로 된 센터 하나 구경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운중 불현듯 생각난 이창수 이야기 였습니다.
PS. 태클님...저 논산 아니라 의정부임다..
논산이었다면..님에게 "단결" 때렸을 뻔했음다...휴우...크크
카페 게시글
해외의시선:번역칼럼
이창수...
이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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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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