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천
오영록(아침의하루)
봄이 말하길 나는 희망의 계절이라 합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그려가기 위해
첫 열매를 거두기 위해 씨를 뿌려 싹을 틔우는 날입니다
여름이 말하길 나는 샘물처럼 솟는 용기의 계절이라 말합니다.
여름은 푸른 나무 위에 그 푸름이
또 다시 번창해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가을이 말하길 나는 노래하는 벼 이삭처럼
황금빛 얼굴로 색과 맛을 탈바꿈 시켜주는
아름다운 변천의 날이라 합니다.
가을이 붉게 탈 때 맛 또한 익어가기에
숭늉처럼 삶이 구수해지는 때입니다
겨울이 말하길 그대가 그동안 일을 하느라 지친 몸
이젠 그 몸 편히 쉬어가라며 마음의 안식을 주는 때라 합니다.
그동안 당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채워놓지 못했다면
이제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라 합니다.
계절이 쉼 없이 바뀌는 나날들의 그 추억을 회상하며
따스한 젊음의 이야기들을 타 마시는 현미녹차처럼
당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이제 우려내 마시라 말합니다.
첫댓글
오영록 작가님의 좋은 글 곱게 꾸밈해서 나눔해 주셨네요
한결같은 나눔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간도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계절이 쉼 없이 바뀌는 나날들의 그 추억을 회상하며
따스한 젊음의 이야기들을 타 마시는 현미녹차처럼
당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이제 우려내 마시라 말합니다
나이 들면 추억으로 먹고 산다고 하더니만
어제는 율포해수욕장에 있는 갯마을 횟집이 있는데
물회가 정말 맛있어요
제 입맛에 맞아서 해마다 먹으러 간답니다
초복날 복달이 하고 왔답니다
초복날 몸보신 하셨지요?
오늘 하루도 맛있는 음식 챙겨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