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1화 - 1 2
2화 - 1 2
3화 - 1 2 3
4화 - 1 2 3
5화 - 1 2 3 4
6화 - 1 2 3
7화 - 1 2 3
8화 - 1 2 3
9화 - 1 2 3
10화 - 1 2
11화 - 1 2
12화 - 1 2
오 마이 비너스
13화 (1)
병원으로 이송된 영호
바로 수술에 들어감
한편
같은시각 다른병원에서 영준이엄마 또한 수술을 받고있음
사실 영준이 엄마는 뒤늦게 정신차리고
오빠를 막기위해서 오빠를 쫓아갔었음
갑자기 끼어든 영호형님 차 피하려 최이사가 핸들꺾다가
부딪힌 차가 영준이 엄마 차였음
결국 영준이 엄마까지 사고를 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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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 형 어떻게 됐대?
수술실 앞으로 가려는 지웅을 막는 준성
준성 - 괜찮을거야..형 괜찮을거야..
준성은 자신때문에 영호가 다쳤다고 생각해 괴로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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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연락이 없는 영호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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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회사에 도착했는데도 멍하게 서있는 주은이
현정 - 변호사님..?
주은 - 응?
말없이 손가락으로 밖만 가르킴
주은 - 아...
그제야 엘리베이터에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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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영호형님에게 전화를 걸지만
역시나 받지않음
준성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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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러 나타난 준성
무슨일있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며 멀쩡하게와서 감사하다는 엄마의 말에
복잡해진 준성의 감정
엄마라고 처음 불러보고 엄마 품에서 펑펑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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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 삼촌..
최이사 - 너 왜이렇게 바보같은 짓했어.
영준 - 61주년 기념식때 갔었어요..
삼촌 통화 내용 들었는데..나 때문에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서
나만 없으면 모두들 욕심내지않고 괜찮아지실 것 같아서
다신 바보같은 짓 안할게요.
최이사 - 아냐..바보같은 짓 삼촌이 했지 뭐..
삼촌이 미안하다..
영준이엄마도 영준이도 큰 욕심 없는 사람들이었음.
자신의 욕심때문에 희생된 사람이 자신의 조카와 동생이라는 사실에
이제야 죄책감을 느끼는 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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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이 며칠 째 말도 없이 출근을 안하고 있어서
밀린 결제서류가 많다고 말하는 현정
주은이가 직접 다녀오겠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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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주은이
또 영호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음
주은 - 아..왜이래 진짜
연락한통없는 상황에 답답하기만 한 주은
누가 주은이한테 좀 연락해줘라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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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 - 다행히 의식은 회복되었고
생명엔 지장없으니다만..다발성 골절에 근육손상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다시 걸을 수 있을지..현재로썬 장담드리기가...
다시 걷지 못할수도 있다는 말에 좌절하는 아버지와 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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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실장 - 알아본 결과, 이사장님은 아무래도 장준성선수를 보호하고자
최이사 차량을 가로막은 듯 보이고.
사모님은 최이사차량를 막은 결국
모두 가해자거나 피해자가 된 상황입니다.
영호아버지 - 최이사측과 어떤식으로든지 합의가 나야
상황이 종료 되겠군.
민실장 - 법적으론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영호아버지 - 잘 마무리하게.
아파 누워있는 아이 죄인까지 만들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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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의 집에 찾아온 주은
주은 - 야 부대표님!! 안에 있으면 좀 나와라!
하지만 열리지 않는 문
현관문 비밀번호 캡을 올리더니 잠시 고민
눌러보는데 문이 열림
과거 절친 클라스
주은 - 오수진. 오수진!
누워있는 수진을 발견한 주은은 놀래서 뛰어들어감
주은 - 야. 오수진!! 야 정신 좀 차려봐!! 야!
수진 - 아 왜 오바야.
그냥 잠들었던 수진이......
수진 - 안그래도 머리 아파 죽겠는데.
주은 - 아 깜짝이야. 이걸 그냥 진짜.
수진 - 안죽었으니까, 가.
그 주은이 스토커때문에 경찰서에서 4명이서 정모한 이후로
쭉 우식이랑 사이가 안좋음
일때문에 바빠서 자신에게 소홀해진 우식이에 대한 불안감과
과거와 같이 모든 걸 가지기 시작한 주은을 보면서
자신은 뚱뚱했던 과거에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앓아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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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 하....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네.
집에 쌀이 없어서 시리얼로 죽쒀온 주은이
그때 수진이 먹은 와인과 약을 발견한 주은
주은 -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니까 공식적으로 말깐다
수진 - 까라 까.
주은 - 좋은 말로 할때 술이랑 약 같이 먹지 마라.
네 몸 하루만 쓰다 버릴 거 아니니까.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큐ㅠㅠㅠㅠㅠㅠ
주은 - 그리고 비밀번호 바꿔.
0413. 생일이 뭐냐. 혼자사는 애가 겁도없이.
....
주은 - 그리고 사과해
수진 - 뭘
주은 - 빨리
수진 - 분명히 말했지. 우식이 내가 뺏은거 아니라고
아직까지도 정신 못차린 오수진..
주은 - 사과해. 좋은 말로 할때
울먹이면서 말하는 주은이ㅠㅠㅠㅠㅠ
주은 - 너 사시패스하고 미국 갈때, 나한테 연락 왜 안했어?
미국 가서도.. 왜 내 메일 다 씹었어?
왜 동기였다고만 했어?
주은 - 친구였는데...
왜 그랬어, 왜!
수진 - 강주은
주은 - 지금 내 마음이 너무 지옥같으니까
제발 사과해라. 어?
수진 - 얘가 어디서 뺨맞고 와서 이래.
수진이 팔 한대 때림
주은 - 나쁜년
계속계속 때림
수진 - 니가 더 나쁜년이야!!
주은 - 내가 뭘
수진 - 공대 수석. 니가 진국이라고 소개시켜 준 그 자식.
그자식이 그러더라?
니가 나 불쌍해서 소개팅시켜준거라고.
처음듣는 이야기에 놀란 주은
수진 - 내 자존심은 다 짓밟고.
나같이 생긴 앤 이런데 얼씬도 하지 말라고.
주은 - 이 개같은 자식을 진짜..
수진 - 이지훈도 그래.
나 만나게 해준다 그러고 니가 전화번호땄잖아.
....
수진 - 넌 예뻤으니까. 다 니꺼였으니까!
난 그냥 니 옆에서 동정이나 받는 뚱뚱하고 못난애였으니까.
주은 - 등신아. 매니저 소개시켜준다고
매니저 번호 적어준거거든?
수진 - 됐어
주은 - 여태 고작 그런 이유때문이었어?
내 친구 오수진이?
그런 감정 때문에?
수진 - 인간이란 동물은 그런거때문에 죽을수도 있는 동물이야
외롭다는거, 괴롭다는거 그런 뜻이고
수진 - 나쁜년
수진 - 니가 먼저 사과해
주은 - 몰랐어.
변명해야 하는 줄도 몰랐어.
그래 내가 잘못했다 이 기집애야
수진 - 우식이 진짜 내가 먼저 뺏은거 아니야..
얘가 끝까지 진짜
주은 - 나 우식이 15년째 알거든?
누가 꼬신다고 넘어갈 애 아니야.
진심이었을거야
주은 - 나한테 미안해서 밍기적거리느라
타이밍이 거지같은 거였겠지.
주은이의 말에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한 수진
수진 - 넌 무슨일인데.
가홍이사장이랑 싸웠냐?
주은 - 남들 다 하는 사랑..난 왜이렇게 힘드냐 진짜..
우는 주은이의 등 토닥여주려다가 멈춘 수진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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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가 입원한 병원>
준성 - 지웅아. 형 앞에서 울면 안된다.
형 마음 아프게 하지 말자.
지웅 - 응
지웅 - 나, 안 울어 형. 절대 안 울어.
근데 이미 울고있는 지웅이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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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영호형님 보고 굳은 지웅
그때 눈 뜬 영호형님
영호 - 준성아..
준성 - 네, 형.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영호 - 어머니..
이와중에 준성이부터 걱정하는 영호형님ㅠㅠ
준성 - 만났어요. 형한테 감사하다고 전해달래요.
저 때문이죠. 형이렇게 되신거..
저 위험할까봐.
영호 - 아..시끄럽다.
지웅아..
지웅 - 형. 나 여기있어. 나 지웅이야.
준성이형 옆에 딱 붙어서 챔피언 만들게.
돈워리. 형은 아무것도 걱정하지마. 응?
어느새 눈가에 맺힌 눈물ㅠㅠㅠㅠ
지웅 - 아 그리고 나 선물 가져왔어.
보름에 20일에 한번씩만 물 넣으면 된대. 응? 완전 쉬워.
그러니까...그러니까...
지웅 - 그러니까..형이 꼭 일어나서.. 물 꼭 줘. 응?
애써 웃어보이는 지웅
지웅 - 그리고 죽....얘..죽이지마. 응??
결국 눈물 흘리는 영호형님
그때 주은이한테서 전화가 옴
준성 - 형..변호사님한테는 뭐라고 전해야될지..
영호 - 나...이런거..안 보여주고 싶고..
그 여자가 우는 것도 안 보고 싶고..
영호 -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다친다리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함ㅠㅠㅠㅠㅠ
준성 - 네..형
첫댓글 하 눈물ㅜㅜㅜㅜㅜㅜㅜ
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