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서울 10월 한 달 간 일요일에 한해 입장료 없다
10월 위니월드 개장을 기념해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박양태)이 10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10월 9일과 16일, 23일, 30일 총 4회에 걸쳐 고객들이 무료입장의 혜택을 받게 됐다. 참고로 16일과 30일에는 제 32회 KRA컵 클래식, 제 13회 농협중앙회장배와 같은 대상경주도 펼쳐진다.
한편 위니월드는 말(馬)체험과 롤플레이(상황을 설정하고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역할을 학습하는 교육법)가 결합된 색다른 개념의 테마파크다. 방문고객들은 87,845㎡(약 26,573평) 부지의 7개 테마존을 여행하며 롤플레이 체험, 말 체험, 공연, 야외 액티비티 등 60여개의 어트랙션을 경험하게 된다.
▶ 홈경기에서 완승 거둔 한국 출전마들. 일본에서도 실력발휘 가능할까?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지난 9월, ‘2016년 경마한일전 일본 원정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일경마에 출전할 한국 대표마를 결정했다. 박양태 경마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1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오르세’, ‘빛의왕자’, ‘우박이’ 등의 출전마를 확정했다.
경마 한일전은 렛츠런파크 서울(한국)과 오이 경마장(일본)을 오가며 개최된다. 한일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독특한 홈&어웨이 방식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에서의 관심도 상당하다.
지난 6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한일전 1차전은 한국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당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최강 3세마 ‘페르디도포머로이(미국, 수, 3세, R91)’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최강실러’, ‘감동의바다’가 결승선을 갈랐다.
11월, 일본 오이 경마장 출전이 경주마는 ‘오르세’, ‘빛의왕자’, ‘우박이’ 총 3두다. 우선, ‘오르세(미국, 수, 7세, R112)’는 35전 13승의 좋은 기록을 가진 수말이다. 올해 단거리 경주에 지속 출전해 꾸준히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기대치도 높다. 다만, 5월 부산일보배(1200m) 4위 기록 후 최근까지 5개월 가까이 휴양을 가졌다는 부분은 확실히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9월 25일 치러진 직전경주에서 5위를 기록하며 기량을 회복 중이나 11월 한일경마 출전 전까지 컨디션을 최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빛의왕자(미국, 수, 6세, R101)’는 최근 치룬 5번의 경주에서 우승 1회, 3위 2회를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다. 1등급 승급 이후 대체적으로 장거리 경주에만 출전해온 만큼 단거리 경주에서의 검증이 필요한 것은 사실. 하지만 1200m 경주에서 1분 13.1초의 양호한 기록을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관심이 높다.
‘우박이(한국, 거, 6세, R71)’는 전형적인 단거리 경주마로서, 1200m 경주에의 경험도 풍부하다. 올해 다소 기복이 있는 성적을 기록 중이긴 하나, 통산전적 6승 중 절반이 1200m였던 만큼 오이 경마장 출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높다.
한편, 이번 원정경주는 11월 15일(화) 일본 오이경마장에서 개최된다. 단거리 스프린터 발굴 및 육성 취지에 맞춰 경주거리도 1200M다. 3세 이상 경주마만 출전가능하며 상금규모는 한화로 약 2억 1천만원이다. 경주로는 한국과 동일하게 모래주로이지만 방향만 시계방향으로 반대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